(보도) Travel Weekly Magazine [TW] 2010-12-1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소피텔 프놈펜 포키트라 호텔 메콩 강변에 오픈
Sofitel Phnom Penh Phokeethra opens on banks of Mekong
캄보디아의 새로운 고급호텔인 "소피텔 프놈펜 포키트라 호텔"(Sofitel Phnom Penh Phokeethra)이 2010년 12월 18일 개장했다. 이 호텔에는 201개의 객실과 8곳의 레스토랑과 바, 고급 회의장들, 새로운 스파와 피트니스 등을 갖추고 있다.
"소피텔 프놈펜 호텔"은 1990년대 이래로 프놈펜에서 새로 문을 연 최초의 5성급 호텔이다. 이 호텔은 고전적인 유럽식 디자인과 현대 캄보디아의 우아함이 어우러진 모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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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피텔 프놈펜 포키트라 호텔"의 전경 조감도. |
5,0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호텔의 그랜드 볼룸은 500평 규모로, 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호텔의 스파와 헬스클럽 "클럽 밀레짐"(Club Millésime)은 동남아시아 최초로 목표지향성 컨셉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디디어 람룻(Didier Lamoot) 사장은 "이번 개장은 프놈펜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은 것이고, 캄보디아를 위한 큰 걸음"이라고 말했다. 람룻 사장은 이미 시엠립(Siem Reap)에 위치한 자매 호텔인 "소피텔 앙코르 포키트라 골프& 스파 리조트"(Sofitel Angkor Phokeethra Golf and Spa Resort) 사장을 맡아 지난 5년간 일한 바 있다. 그는 "우리 호텔은 프놈펜이 시엠립을 능가하는 즐거움을 줄만한 도시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상류층 관광객들에게, 한번 가볼 수도 있는 도시에서 꼭 가봐야만 할 도시로 자리매김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 룸의 80%는 바쌋(Bassac) 강과 메콩(Mekong) 강변 쪽으로 나 있고, 전면부는 식민지 시대에 조성된 아담한 구 "프랑스 구역"(French quarter)을 바라보고 있다. 호텔로부터 왕궁과 국립박물관, 그리고 동남아에서 가장 인파가 몰리면서 매혹적인 카페들이 즐비한 강변구역 중 하나인 시소왓 키(Sisowath Quay: 시소왓 제방)까지는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객실은 7등급으로 나눠진다. 슈피어리어(Superior) 121실, 럭셔리(Luxury) 45실, 주니어 스위트룸(Junior Suites) 23실, 프리스티지 스위트룸(Prestige Suites) 11실, 오페라 펜트하우스 1실 등이다. 이 호텔은 목조 바닥과 유리벽, 고전적 장식품 등 모든 면에서 구별된다. 150개 이상의 객실이 메콩강 쪽을 향해 있다.
성택할 수 있는 요리도 다양하다. "라 쿠폴"(La Coupole)은 인도차이나식 프랑스 요리를 제공하며, "도 포르니"(Do Forni)는 이태리 식당이며, 중국 식당인 "풀루주"(Fu Lu Zu)도 있다. 또한 "하치"(Hachi)에서 전통 일식을 제공하며, "초콜랏"(Chocolat)은 벨기에식 파티스리를 제공한다.
"소피텔 프놈펜 포키트라 호텔"의 요식부 총지배인인 귈리아노 칼레가로(Giuliano Callegaro) 씨에 따르면, 세계적인 5대 요리학교 출신들의 세프들로 구성된 "드림 팀"이 요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한다. 그는 "8곳의 레스토랑과 바들이 동시에 오픈한다. 우리 호텔이 이 도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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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피텔 프놈펜 포키트라 호텔"의 외부. |
현재 프놈펜에는 최대 1만명 정도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3,000명 정도가 프랑스인들이고, 40년 전에도 유사한 수의 외국인들이 프놈펜에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외국인이 캄보디아에서 이 산업의 잠재적 시장인 것만은 아니다. 호텔 측에서는 5만~6만명의 내국인들과 유사한 수의 외국인들을 시장규모로 잡고 있다.
하지만 호텔의 실무자들은 역내의 각종 회의(컨벤션)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500평에 이르는 그랜드 볼룸은 1,100명이 동시에 만찬을 할 수 있는 규모이다. 숲과 잔디로 둘러싸인 실외 수영장 주변으로도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호텔은 시청각과 음향장비에만 거의 2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최상의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도 했다. 작년에 런던에서 최초로 선보인 "소피텔"의 "소 스파"(So Spa)가 동남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이곳에 문을 연다. "소 스파"는 마치 레스토랑의 메뉴와 같은 방식으로 프랑스식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홀과 개인실 모두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파 내에 있는 10개의 개인실에서는 크메르(캄보디아) 및 태국 전통 요법들도 시술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의 방들(각각 10평)이 구비되어 있다.
호텔에는 스쿼시 코트 2개, 테니스 코트 4개, 헬스클럽, 그리고 여러 종류의 체력단련이 가능한 "포키트라 스포츠클럽"(Phokeethra Sports Club)이 구비되어 있다. 호텔 내에 있는 1곳의 수영장과 스포츠 클럽 인근의 수영장 1곳은 각각 숙박객과 외래 고객 전용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12층에 위치한 "클럽 밀레짐"은 역내에서 최초로 기업인 고객을 목표로 한 시설이다. 이 라운지는 강변과 도시의 전경을 놀랄만큼 잘 바라볼 수 있도록 했으며, 대단히 고층에 설비된 고품격의 회의시설이다.
현재, 프놈펜에서는 동남아시아 이외 지역 주요 도시들과는 직항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다. 내년(2011) 3월이면 "에어 프랑스"(Air France)가 1974년 이후 최초로 유럽 직항편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디디어 람룻 사장은 이러한 현상을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그는 향후 2년 이내에 캄보디아의 모든 매력이 프놈펜을 경유하게 될 날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프놈펜은 준비되어 있다. 사람들이 레저와 회의를 위해 오고 있고, 2가지 모두를 위해 오는 사람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 점은 특히 전향적인 시장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호텔은 바로 그러한 여행객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 |
(보도) Phnom Penh Post 2010-12-1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인터뷰] "럭셔리 마켓이 캄보디아 시장의 핵심이다"
Luxury market the key for cambodia
디디어 람룻(Didier Lamoot) 사장은 5천만 달러가 투입되어 201개의 객실을 갖춘 "소피텔 프놈펜 포키트라 호텔"의 경영자이다. 그는 모리셔스(Mauritius)와 튀니지(Tunisia) 등 다양한 곳에서 새 호텔들을 오픈한 경험을 갖고 있다. <프놈펜 포스트>(Phnom Penh Post)의 소은 사이(Soeun Say) 기자가 주말의 오찬을 앞둔 시점에서 람룻 사장을 인터뷰했다.
(사진: Sovan Philong) 디디어 람룻 사장.
Q: 캄보디아 호텔 산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며, 캄보디아에 대한 관념은 어떠하십니까?
A: 2004-2005년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프놈펜에 럭셔리 호텔을 짓느냐"고 말이죠. 당시에 대실률이 평균치 이하를 밑돌면서, 중급 이상의 모든 호텔들이 적자를 보고 있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2007-2008년 사이엔 이 분야의 모든 사람들이 럭셔리 룸들을 오픈할 압력을 받게 됐죠. 시간적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프놈펜도 그러한 트렌드를 쫓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동남아시아의 다른 나라 수도들보다 더욱 더 그러할 것입니다.
Q: 프놈펜의 호텔 투자자들에게 어떠한 점이 잠재력으로 생각되십니까?
A: 미래에 대한 확신이죠. 프놈펜은 더 많은 사업가들과 투자자들, 그리고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국내의 허브가 되는 것이죠.
Q: 프놈펜의 새로운 방문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어떤 시장 전략을 갖고 있습니까?
A: 2009년 이래로 우리는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에 대해 환기를 시켰습니다. 고객들이 새롭고 다른 방식의 기대를 하게 된다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것도 아닙니다. 비지니스맨들은 종합적이고 독점적인 서비스를 원합니다. 특히 휴식을 위한 모든 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고효율의 [인터넷 연동] 활동들을 원합니다. 고도의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방식을 원하죠. 그리고 호텔은 공간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강변에 위치해 있고, 아름다운 공원도 구비했는데, 그것이 우리 호텔의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Q: 베트남, 태국, 라오스 같은 역내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서, 캄보디아 호텔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저는 캄보디아의 경이로움은 크메르 문화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국민들 역시 서비스-친화적 마인드를 갖고 있죠. 시엠립에 위치한 자매 호텔인 "소피텔 앙코르 포키트라 골프& 스파 리조트"는 2007년에 세계 500대 호텔 목록에서 100%의 서비스로 평가됐습니다. 세계적으로 100%로 평가된 호텔은 단 10곳에 지나지 않습니다. 캄보디아는 그 친절과 프로 정신을 통해 얻어낸 성과에 자부심을 가질만 합니다.
Q: 캄보디아 정부가 호텔 서비스를 국제적 표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통콘(Thong Khon) 박사가 장관을 맡고 있는 "관광부"는 호텔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우 적극적입니다. 호텔 및 레스토랑의 등급별 분류화 작업이나 시장 전략과 마케팅 등에서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이 잘 공조하고 있습니다. "클린 도시", "클린 호텔", "굿 서비스" 개념이 국제적 표준으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Q: <2004년 총리령>예 준거해서, 2010년 상반기에 캄보디아에서는 37개 호텔만이 스타 등급제 호텔로 등록되었습니다. 역내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서 이 점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캄보디아의 호텔 산업은 "관광부"의 방침대로 잘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죠. 비록 우리가 약간 뒤쳐져 있을지라도, 우리는 더 빨리 나아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우리도 아세안의 여타 국가들과 동일한 수준에 오를 것이고, 심지어는 앞설지도 모릅니다.
Q: 태국이나 베트남과 비교해서, 캄보디아 호텔 시장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서비스적 관점에서, 크메르 문화는 차별성을 지닙니다. 우리의 이웃국가들은 대규모 관광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런 점에서 우리는 경쟁이 안됩니다. 캄보디아는 럭셔리 여행지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점에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과 역사, 건축물들, 해변과 --- 밧덤벙(Battambang, 바탐방)의 쌀, 껌뽀웃(Kampot)의 후추, 떤레 삽(Tonle Sap, 톤레삽) 유역에서 산출되는 사탕야자와 신선한 물고기들과 같은 --- 생물다양성과 오염산업이 없는 자연환경 등이, 바로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요소들을 하나로 통합시키면서 소통을 시켜야만 합니다. 인프라의 개선 역시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입니다.
Q: 세계경제위기가 캄보디아 호텔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향후의 과제는 무엇입니까?
A: 우리는 세계경제위기와 더불어 쁘레아위히어(Preah Vihear)에서의 정치적 위기를 동시에 겪으면서, 관관객 1인당 평균 지출액 역시 대거 하락했었습니다. 게다가 2008-2009년 사이의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많은 종사자들이 더 나은 홍보 채널을 통해 예약을 받았는데, 주로 인터넷을 사용했죠. 하지만 적절한 대응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일관성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전체 여행비용을 내리는 일입니다. 우리는 관광객들이 해변에서 일주일간 머물게 한다든가, 시엠립에서 일년 간을 보내게 한다든가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제 3월이 되면 "에어 프랑스"가 프놈펜에서 유럽으로 비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 소식은 미래를 위한 환상적인 소식이라 할 수 있죠. 또한 국내선 항공편 역시 적절한 서비스와 스케줄, 기착지들을 만들 필요가 있는데, 특히 시하눅빌(Sihanoukville)의 경우가 시급합니다. 이러한 점들이 우선적인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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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좋네요... 캄보디아는 당일치기만 했었는데 한번 투어를 때려보고 싶습니다 .... 같이 가시죠?? 울노님~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그러게요..
점점 좋아 지네요~
그런데 별로 볼거리 제공을 못해도
럭셔리 호텔만으로도 관광객을 유치할 수가 있나요?
제 생각으로는 럭셔리 호텔도 중요하지만 프놈펜과 시엠리읍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나 고속철 같은 것이 훨씬 더 필요할 것 같은데요.
하하하.
그런 말씀은 결국 현재의 고속국도(6번 국도)는 도로도 아니다.. 라는 말씀이시네요 ^ ^
헐~!!, 그게 고속도로던가요?
그냥 무늬만 고속도로,,, 6번 국도,,,그냥 국도인줄 알았는데요...이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