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21년 3월 20일 09시30분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 내외(점심시간포함)
만나는 곳 : 보문산 시루봉 정자
기타 : 시루봉 정자에서 금동고개까지 5시간 내외 정도 대전둘레 산길 잇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삼삼오오가 아닌 삼삼사사(3명이나, 4명씩) 모여서 이동하고요. 오도산 정상에서 역시 삼삼사사 점심 식사를 하고
하산하는 걸로 하겠습니다........뒤풀이는 없고요! 당연히 회비 없습니당.
댓글 안 달아도 되고요! 단 출발지에 늦게 도착하실 경우 연락바랍니다....
대전의 산을 시민의 품으로!
대전의 산천을 알아야 대전의 문화가 보인다!
대전둘레산길잇기 1구간(보문산길)
보문산은 대전시내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숙한 산으로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이다.
그리 높지도 않고 산자락의 품새가 넓어 시내에서 접근로도 다양하다.
보문산 녹음은 대전팔경 중 하나이며, 보물이 묻혀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산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동춘당 송준길 선생은 그의 문집에서 보문산을 봉무산(鳳舞山)으로 불렀는데
이는 봉황이 춤을 추고 있는 산이란 뜻이다.
제1구간은 보문산 남쪽 능선에 위치한 시루봉(보문정)에서 시작한다.
문화동 청년광장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가파르기에 고촉사에서 숨을 고르고,
정상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면 산줄기가 겹겹이 펼쳐져 있고,
북쪽을 바라보면 대전 시가지와 대전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도산으로 향하면 이사동에서 구완동을 넘어 다녔던 옛고개를 만나고
산길은 호젓하게 이어진다. 남부순환도로가 지나는 구완터널 지나 우뚝한 오도산에 오르면
왼편으로 늠름한 식장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계속해서 오도산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면 금동고개에 도착한다.
주변 볼거리 : 아쿠아월드, 한밭도서관, 대전시향토사료관, 보문산성, 보문산마애여래좌상,
봉소루, 월송재, 보문사지
코스 : 시루봉(보문정)-헬기장~보문사지갈림길-구완터널상부-오도산-철탑-금동고개
교통 : 대전 시내버스 618, 317, 311번 한밭도서관 하차 보문산 청년광장까지 도보로 10분거리.
802번 하차해서 구)케이블카에서 시루봉으로 가는 방법.
거리 및 시간 : 8.5㎞ / 5.5시간
(지도사진의 거리는 2004년 대전시에서 제공 받은것으로 현재GPS의 거리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 보문산성
보문산 남쪽 해발 406m의 산 정상부에 테를 두르듯 돌로 쌓아 만든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백제시대 말기 신라와 치열한 전투를 하던 시기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성의 둘레기 300m 정도로 규모는 작지만,
인근의 산성들과 쉽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지형적 조건을 갖추어 전략상 중요한 요충지이다.
성벽은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대부분 흙을 깍아내고 바깥쪽에만 돌을 쌓아 만들었으나,
동남벽은 다듬은 돌을 안팎으로 쌓고 가운데 부분에는 돌을 채우는 수법을 사용하였으며,
동북부 급경사면은 자연 지세를 그대로 이용하여 성벽을 쌓지 않았다.
문터는 남문터와 북서쪽의 서문터가 있으며 남문터는 후대에 폐쇄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내 북쪽 끝에서 장대지가 확인되었다.
이 산성에서는 백제·고려 시대의 토기 및 기와 조각과 토말 그리고 청동기 시대의 유물인 민무늬토기가 발견되었다.
(대전광역시에서 설치한 현지 안내문 인용)
* 보문사지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산에 있는 고려시대의 절터이다.
1977년 1월 1일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었다가,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의 기념물 제4호로 재지정되었다.
보문사터는 보문산 정상에서 배나무골로 넘어가는 능선에 있다.
절터의 범위는 동서 약 70m, 남북 약 50m 정도로 남쪽을 향한 경사면을
계단식으로 만들어 3단을 이루고 있다.
아랫단에는 길이 10여m, 높이 1m에 달하는 축대가 쌓여 있으며,
앞면 6칸·옆면 2칸의 건물이 있었던 흔적이 보인다.
두번째 단에는 2개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나,
파괴가 심하여 건물의 규모는 파악할 수 없다.
제일 윗단 앞에는 축대 바로 밑에 괘불 지주 한 쌍이 서 있는 것으로 보아,
제일 윗단이 대웅전 자리임을 알 수 있다.
절터에서 발굴되는 기와 조각과 도자기 조각은 주로 조선시대의 유물들이다.
조선시대 후기의 기록인 『도산서원지』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문사가 이 지역의 중요한 사찰의 하나였던 사실을 알 수 있다.
(위키백과 참조)
첫댓글 안산하세요
시간이 맞으면 갑니다
감사~~
비 온다는 예보로 취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