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으로 2박3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무사 귀가했습니다~~
불금 술안주를 올리기위해 라벤더는 후다닥 포스팅에 드갑니다~ㅋㅋ
뭐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한주 빼먹는다고 경찰차 출동하는건 아니지만...
걍 올려보네요~ㅎㅎ
오징어와 부추가 넉넉히 들어간 오징어부추전이예요.
반찬으로도..술안주로도 참 좋은 부침개이지요~
국수 먹은 뒤엔 느끼함을 싹 가시게해줄...
후식으로 먹은 비빔국수까지 셋트 메뉴네요~ㅎㅎ
같이 함 드실까요?
요때 제가 컨디션이 별로 안좋을때였는데...
옆지기가 맛난거 만들어줄께..하고 부엌에 가더니
00어딨어?...00어딨어?...00어딨어?...질문세례를 퍼붓길래 침대서 일어나 부엌에 나와보니
요래 한살림을 꺼내두었더라구요ㅎㅎ
콩나물도 데쳐 준비하고,,오징어도 데쳐 준비하고..
부추,오이,쑥갓이 준비되어 있네요~~ㅎㅎ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옆지기 손이네요ㅋㅋ
부침가루에 물을 섞어 반죽을 미리 만들어준 뒤
3~4cm로 자른 부추,데친오징어를 넣어 살살 버무려주었어요~
생오징어가 아닌 데친오징어라 오래 구울 필요도 없이
금방 완성되었네요~
부침개가 구워지는 동안 전을 찍어먹을 간장도 준비해줘야지요~
양파장아찌와 청양고추장아찌를 덜어 장아찌간장을 담아주었어요.
거실한켠에 펴둔 캠핑테이블에
맥주 한병 준비해서 주안상을 마련해두었더니~~
맥주 한병으론 섭하다며...
소주도 한병 꺼내두네요ㅎㅎ
자,,이제 그럼 달리는건가요?
아,,달리기전에...
말아야되는군요ㅋㅋ
옆지기표 배합이 참 좋은데요ㅎㅎ
할껀 다해요~~
짠~~도 하면서 지화자~~~ㅋ
먹는 동안 새로운 부침개를 만드는 옆지기를 따라가서
부지런히 사진 찍어주구요~~
요래 2~3장은 먹은듯한데...
왠만한 사람들은 여기까지 먹고 배불러서 암것도 못 먹을거예요~~
하지만 저는 또 먹을수 있답니다ㅎㅎ
옆지기가 부침개 맛나게 만들어줬으니 국수는 제 손맛으로요~~ㅋ
콩나물,오징어에 초고추장(고추장,식초,설탕,마늘,매실액)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준 뒤
삶아낸 소면을 넣어 양념을 고루 섞어준 뒤 오이,쑥갓,참기름,깨 넣어 완성이예요~
부침개를 먹고나면 좀 느끼느끼가 남아있으니
매콤~새콤~달콤~ 비빔국수로 개운하게요~~
청양고추장이라 좀 매콤하기에 남은 오이도 좀 올려주구요~~
배불러~~ 하면서도 젓가락을 놓을 수 없는~~ㅋ
덕분에 밖에 나가서 운동삼아 한참을 걸어다니며 조잘조잘~~
술도 깨고,, 소화도 다~ 시키고 들어왔네요~ㅎㅎ
적당히 좀 먹으면 참 좋으련만...
왜케 조절이 안될까요~@@
저녁은 밖에서 먹고, 집에 와서 대충 짐정리 마치고나니,
집이 넘 좋대요ㅎㅎ
텐트처럼 웃풍도 없고,,, 걍 편히 누워 TV도 볼수 있고,, 따뜻한 집이 참 좋다네요~
그럼 뭐해요...
좀 있으면 또 나가고프다고 볶을텐데요ㅋㅋㅋ
오늘도 찾아주셔서 귀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