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 이해인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결움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영상제작 : 분홍사랑
카페 게시글
윤보영 시♡영상방
봄이 오는 길목에서 - 이해인
바다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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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71
15.02.06 13:1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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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은 겨울에두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구나 "
요소절 참 좋으네요^^
봄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
이쁜봄...
사랑가득한 봄이요^^
아리솔님^^
또 뵙네요
ㅎㅎ
암튼 반갑습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향기님^^
삶의 온갖아픔속에서도.....
그러네요
제맘속에 조금씩
봄이 오고있었네요
이 모든게
향기님 덕분입니다
보리가 자라듯....
이제 잊을래요
과거는 과거니까요
부모님인데
용서하고 말고가
있겠어요?
여기
바람편에서
맘껏 행복 느껴볼께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굿~모닝^^
몹시 추운 아침이네요
감기 조심 하시구요
한주두 해피하게 기분 좋은 출발~^^
요이땅~^^
@아리솔 ㅎㅎ
아리솔님
이제
퇴근하고
저녁해서 먹고
쉬는중에
님 찾아왔어요
오늘도
눈 내렸나요?
여긴
아직 눈 못 봤어요 ㅠ
편한밤 되세요~~~
@실비아박 오늘은 지금 살짝 내리고 있네요
아마두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예고 없는 눈이 살짝 내리는듯 해요^^
추운데 오늘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따뜻한 저녁 보내세요^^
봄의 시를 아름답게 쓰셨습니다.
봄은 좋은계절임에 다시금 화알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