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로 `한류열풍'에 결정적 역할을 한 윤석호PD가 20일부터 전남에서 내년 봄 방송될 `봄의 왈츠'(극본 정유경) 촬영을 시작한다. 첫 촬영 장소는 강진 마량항. 완도 청산도에서 태어난 남녀 주인공이 헤어지는 장면이다.
`봄의 왈츠'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등 윤 PD의 계절 연작 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으로 100% 사전제작할 계획.
봄의 왈츠는 남녀 주인공의 고향으로 주무대가 될 완도 청산도, 해남 보해농장의 매화밭, 강진 마량항 등 전남지역 대표적 관광지가 촬영무대다. 특히 처음으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시도한다. 유럽이나 북미 국가 중 가장 촬영 조건이 좋은 곳을 선택할 예정이다.
윤 PD가 설립한 외주제작사 윤스칼라의 조성우 실장은 “유럽과 캐나다를 대상으로 놓고 고심중이다. 시리즈 중 처음으로 해외 촬영을 시도하는만큼 여러가지 촬영 조건을 따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촬영은 주로 완도 청산도에서 이뤄진다. 윤석호 PD를 비롯한 제작진이 300여개의 섬을 방문한 후 찾아낸 곳이다. 남이섬, 보성 녹차밭 등 윤 PD가 드라마 촬영지로 선택했던 곳이 늘 관광명소가 돼 이 곳도 방송 후 유명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아역 분량을 먼저 찍고 난 후 9월부터 성인 연기자가 등장해 본격적으로 촬영이 이뤄진다. 성인 주인공으로는 광주 국제고 3년생인 문근영양이 유력하다. 총 20부작으로 50~6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다.
윤 PD는 `봄의 왈츠'에 대해 “사계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만큼 가장 부담되는 작품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리면서도 이 시대 시청자들이 공감할 소재를 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첫댓글 조아조아...완도 홍보할맛이 더나는데여~ 아직도 완도가 어디에 잇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여~
완도 불났네여....ㅎㅎ
마니 홍보합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