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작도 여행
임진왜란 때 피난 온 난민들이 돌아가지 못하고 이곳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이 섬은 옛날에 해적들이 은거하여 이적도라 불렀으며 이적이 이작으로 변해 이작도가 되었다고 한다. 이 중 큰 섬을 대이작, 작은 섬을 소이작이라 부른다.
해변주위에 갯바위 낚시터가 산재하고 있고, 자연산 굴이 많이 나며 흑염소가 방목되고 있다.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북세통을 이루고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느라 야단법석이였을 텐데
평일이라 한적하기 그지없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9시30분에 출항하는 대부고속훼리7호는 평일에는 하루 1차례 주말에는 2차례를 운항한다.
소요시간 1시간40분
야영장소인 작은풀안 해수욕장으로 이동
아담한 이작분교
평일이라 학생 서너명이 수업중^^
목적지 작은풀안 해수욕장 까지는 1.7Km
걸어서 가기에 부담이 없다
선박 수리중
고개 하나 넘으면 작은풀안 해수욕장
작은풀안 해수욕장에 있는 식당
이곳에서 1박2일에서 소개된 풀등으로 가는 표를 팔기도 한다.
산책로
작은풀안 해수욕장은 섬 중앙에 위치한 대이작도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수심과 경사도가 완만하고 수온이 차지 않아 해수욕장으로 최적이다.
해수욕장 입구에 펜션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먹거리와 숙박시설이 되어있다.
해수욕장 뒷편으로 소나무숲이 있다.
* 편의시설 - 화장실,샤워장, 음수대
텐트를 친후 정예완이 어부인께서 정성스럽게 싸준 유부초밥으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자리에 누워서 맑은공기를 마시며 휴식
해가 떨어지니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차다
우모복을 덧입고 저녁식사후 커피한잔^^
해는 넘어가고
다음날 아침
썰물과 밀물이 오간 자리엔........
아침햇살 속으로 걷다.
살아있음을 감사하며 맑은공기로 가슴을 부풀게 하다.
내일은 내일이고 숨쉬고 있는 오늘에 충실하자.
부아산으로 가는 도중에 햇살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삼신할머니 약수터>
물맛이 좋고 수량이 많은것이 특징.
고려때는 병을 치유하고 약수물을 정한수로 사용하면 소원을 이루어지고, 약수물을 먹으면 삼신할미가 아들을 점지해준다는 전설이 오래 전부터 내려오고 있다.
낮에 태양광으로 전기 충전했다가 야간에 계단및 전등을 전기를 공급하여 약수터를 더욱더 아름답게 꾸며있다.
부지런히 걸으면 4시간 정도면 얼추 섬구경을 할 수 있는 작은섬
부아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빨간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40분 정도의 시간이면 산 전체를 둘러볼 수 있어서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 이용하면 좋다
정상과 능선에는 나무데크와 정자 형태의 전망대가 있어 뜨거운 햇빛를 피할수 읶고 휴식을 취할 수도록 시설이 잘되어 있다.
아침 안개속의 승봉도
부아산에서 바라본 송이산 약 1Km
텐트에서 바라본 해변
아침햇살이 눈부시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풀등
저곳까지 왕복 1만원
밀물 때문에 40분 정도 머물 수있다고.........
젊은 부부가 걸음마하는 아기와 함께 타프를 치고 행복놀이에 ..........
돌아가는 길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며
아이스케키 하나를 입에 물다.
썬~~한 생맥주 한잔이 먹고 잡은 오후~~ㅎ
장애인이나 인천시민은 50% 활인이 된다.
2명의 배삯이 14,700원 ^^
이런 저런 마음을 털어버리고
빈마음으로 돌아서니
저 밑바닥에서 또 올라오는 것 같다.
1박2일 짧은 여행을 긴 여행처럼하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평일이라 텅빈 객실
누워 있으려니 잠은 오지 아니하고
파도소리와 수평선만이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또 다시 지는 노을이 보고싶어진다~~ㅎ
첫댓글 자세한 설명과사진 잘보았습니다. 가보픈곳 입니다 다음에 시간이되면....
나도 빨리 백수가 되어 평일에도 저런곳을 구경하고 싶다 ㅋㅋ
잘보고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