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캐나다 온타리오 벌링턴에서 태어났다.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고, 어렸을 때 가정예배를 드렸다. 13살쯤에 더 이상 주님을 따르지 않기로 결심했다. 학교에서 날라리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마약, 술과 함께 정말 심하게 타락하였다. 오랫동안 그렇게 지내다가 18살에 남자친구로부터 정말 심한 학대와 폭력을 당했다. 한 동안 술과 마약을 끊은 적도 있었는데 남자친구의 극단적인 학대를 당하자 다시 술과 마약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밤에 침대에 누워 잠이 들려고 할 때였다. 계시적인 꿈을 꾸게 되었다. 만약 내가 죽는다면 어떻게 될지 알려주시는 내용이었다. 정말 너무 무서웠다. 하나님과 분리된 영벌이 무엇인지 보여주시는 지옥의 장면이었는데 꿈에서 너무 무서워 소리 지르고 울면서 하나님께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간구했다.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은 이게 끝이라는 것, 더 이상의 기회는 없고 지옥에서의 영원한 삶이 확신이 들었다는 것이었다.
그날 밤, 강하게 나의 생각과 마음이 변화되었다. 점점 더 강렬하게 하나님께 간구하면서 제발 기회를 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주님, 제발 도와주세요. 저는 죽고 싶지 않아요, 아직 준비가 안됐어요.” 그렇게 비명을 지르면서 몸부림치고 있을 때 내 머리 위로 한 줄기 빛이 내려오고 있었다. 그 빛이 점점 더 밝아지더니 분명한 깨달음을 주셨다. 하나님이 내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는 메시지였다.
눈을 떴는데 모든 게 꿈이었다. 계속 깨어있었는데 어쨌든 현실로 돌아온 후에 마음속에 강한 확신이 들었다. ‘이제는 결정할 때가 되었구나!’ 그 당시에 나는 펜스에 앉아있는 상태였다. 이제는 똑바로 살아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주님이 보여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계신다는 것을!
사실 나는 크리스천 가정에서 자라났다. 그래서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그분이 살아계심을 부정하진 않았는데 실제로는 하나님으로부터 아주 오랫동안 도망쳐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계속 이렇게 살면 결말이 어떻게 될지를 보여주신 것이다.
이 꿈을 꾼 후 몇 달 후에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끊을 수 있었고 엄마를 찾아갔다. 엄마에게 교회의 담임 목사님과 상담을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몇 달 동안 하나님께 계속 여쭈어보았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고, 뭐를 해야 되는지 그러면서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지, 두려움 속에 있었다. 꿈처럼 지옥에 가게될까봐 너무 두려웠다. 엄마에게 목사님과 상담하게 해 달라고 했다. 그렇게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목사님과 엄마에게 내가 겪은 이야기를 해드렸다.
목사님은 우리 가정을 담당하는 목사로서 오랫동안 나를 지켜보셨다. “케런, 나는 네가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는 걸 봤단다. 하지만 주님은 계속 너를 따라가셨지. 이제 네가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왔구나! 하나님께 너의 마음속으로 들어오시라고 기도하렴.” 나는 대답했다. “네 기꺼이요 주님을 위해 무엇이든 할게요.” 나는 무릎을 꿇고 주님께 나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드렸다. 내 삶 속에 들어오셔서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시고 주님과 떨어져서 살고 싶지 않다고 기도드렸다. 그 순간 죽음에 대한 공포와 하나님 없는 영벌에 대한 엄청난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것이 내 삶의 터닝포인트였고 내가 예수님을 만나게 된 계기였다. 예수님을 만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렇게 진짜 내 삶이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