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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동창 여러분에게 리치가 이 글을 작성한 동기는 푸른 언덕의 글(자유게시329번)에 대한 개인적인 해명과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생각으로 작성한 개인 견해입니다. 이 글 또한 동창회 발전을 위한 충정에서 올린 글이오니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리치의 운영 위원장 자격이 아닌 개인자격으로 말입니다. 푸른 언덕의 글 잘 읽었습니다.푸른 언덕의 지적자체에는 전적으로 동감입니다.지적까지는 좋으나 언덕이 오해하는 부분도 있는 듯하여 정확한 사실에 기초하여 문제의 본질을 짚어보고자 합니다.어떤 문제점이 있으면 거기에는 반드시 문제를 일으킨 원인과 결과가 있을 겁니다.그리고 책임소재도 나타날 날 겁니다.원인,결과,책임 등 이런 점을 분명히 밝혀 회원들이 또 다른 오해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리치가 또 다시 장황한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아휴 한 두 시간은 족히 소요되는데… 하지만 동창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이정도야…. 모든 일에는 적절한 때 즉 타임밍이 있는 법이지요. 무릇 어떤 일이든 때를 놓치면 그 후유증의 파급 효과는 커지기 마련입니다.마땅히 총회에서 선출해야 할 의무가 이를 이행 치 못함으로서 본의 아니게 고스란히 머슴에게 책임이 떨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래서 머슴의 마음 고생이 엄청 심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머슴 혼자서 부회장, 감사,운영위원 임명에 과정도 힘들었겠지만 임명 후 후유증 또한 컸던 것으로 짐작 됩니다.회장말고 이번 인사에 관여 할 권한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그러나 회장이 직접 이번 문제를 질 문제가 아니기에 이번 분석을 통해 새로이 구성된 운영진이 참고함으로 동창회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합니다.그런 의미에서 또한 푸른언덕의 지적이 이왕에 있었으니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먼저 푸른 언덕의 글을 면밀히 검토해 보았습니다.글이 읽어 보면 푸른 언덕이 누구에게 이 글을 쓴 것인지 대상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전체 적인 내용으로 보면 새로이 출범한 구성된 현 운영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그렇다면 총회 운영 당시 현 운영진은 회장을 제외하고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10여일 경과 한 후 현 운영진이 구성되었습니다.회장도 막 선출된 새내기 회장입니다.입후보해서 선출된 것도 아니고 추천에 의해서 선출된 사람입니다.새로이 선출된 회장이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기에는 현실적으로 상황적으로 보아도 그렇고 권한 또한 부재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당시 임시 운영진에 책임이 있었다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당시 희의장 분위기가 그렇습니다.적어도 졸리니까 빨리 끝내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당시에 회의는 참가자들 모두가 책임져야 할 내용입니다.사회자는 회원들이 회의를 잘 할 수 있도록 방석을 깔아주고 중립적이고 지극히 제한 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아무도 임원 선출에 대한 발언이 없었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우리 스스로 부회장,감사를 뽑지 못했습니다.이것이 누구의 잘못입니까?이것은 우리 칠보 중학교 22회 동창의 의사 결정입니다.결정이 잘되고 못 되고는 우리의 책임입니다.더구나 우리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사회자가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시간을 지키는 것입니다.우리는 방송토론을 통하여도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마이크를 뺏어 발언권이 없어지는 걸 여러 번 보았고 중계방송도 여러 번 도중하자를 했음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시간 지키기 그렇게 중요한지는 여기서 별도의 문제로 하고 다음 본론으로 들어 갑니다. 2005년4월11일. 일은 애당초부터 잘못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회칙에 분명 총회에서 임원진을 뽑기로 되어 있습니다.리치는 원칙과 규정을 존중하는 사람이다.솔직히 말하면 리치는 이런 결과를 사전에 분명히 예측하고 후유증까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그래서 “동창회 창립과 회장선출에 즈음하여 한마디 고합니다”를 공지 사항에 올렸습니다(현재는 마음의 글 351번글 참조바람).아마 대부분 저의 글을 읽어 보았을 것으로 압니다(조회수177). 여러 가지 예상되는 우려 사항도 제기 했지만 분명 여기서 회장선거에 대하여 우려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음의 내용은 글에 올린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 주말에 회장 선출을 해야 하는데도 우리는 회장 입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모르고 있습니다.짧은 시간에 회장 및 임원진을 선출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며 지금으로선 특별한 다른 대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이러한 인식이 인간 ”김 성호” 개인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아직도 회장 윤곽이 가시화 되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이런 상황을 전 동창에게 설명해야겠지만 시간상으로 또한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회칙상의 경과규정에도 있듯이 게시된 드래프트 회칙에 준해서 온라인상으로나마 회장선출에 즈음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그래서 리치는 자격도 권한도 없지만 당시 회장선거(부회장포함)에 대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아무런 지적도 반응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당시 여러분의 관심이 있었다면 어떤 형식으로든 지적이 있었더라면 아니면 유심히 제 글을 살폈더라면 푸른 언덕의 오늘과 같은 문제 제기는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회칙을 검토 해 봅시다. 회칙을 제정하고 15일정도의 회람기간을 거쳤습니다.자구 수정에 관한 몇 명의 코맨트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누구나 검토 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사항이 있습니다.회칙은 국가로 말하면 헌법과 같습니다.헌법으로는 어떤 행위도 구체적으로 구현할 수 없습니다.그 밑에는 반드시 법률이나 규칙 제정이 있어야 헌법을 보완하고 실제 우리 생활에 적용하고 이용 할 수 있는 것입니다.회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됩니다.”회장,부회장,감사를 뽑아야 한다”라고만 되어 있지 “어떻게 어떤 절차로 뽑아야 한다” ”란 내용이 없습니다.그것은 운영 규정으로서 보완되어야 할 사항입니다.즉 임원 선거에 대한 규정이 필요합니다.그 내용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듯이 사전에 입후보하여 그들의 신상명세와 선거 출마 변을 들어보고 회원들이 그 판단 근거를 가지고 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불행하게도 이러한 원칙이나 규정이 없었습니다.역설적이지만 지킬 원칙과 규정이 없어 입후보자 한명 내지 못하고 우왕좌왕 못 지킨 것입니다.회장 선거도 사전 입후보 하여 입후보 소감도 들어보고 회장에 의욕을 보이는 자발적인 일꾼을 뽑아야 할 것입니다. 내 기억으로는 최삼범 친구가 공지 사항에 입후보자 접수 공고를 게시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아무도 참여치 않은 것입니다.여기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 것입니다.본인의사와는 무관하게 피동적으로 회장이 선출되기보다 자발적인 봉사자가 회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아무리 동창이라고 하지만 30년 만에 처음 참가한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선거에 임한 다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다음 선거는 규정을 만들어 선거 다운 선거를 해 봅시다. 그러나 총회 1,2주 전 우리의 형편은 어떻습니까? 리치가 회장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회장에 입후보하는 것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하여 글을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입후보자의 가시화를 주장했지만 아무도 반응이 없었습니다.당시 리치는 운영자가 아니라서 자세한 원인은 잘 모르겠습니다.하여튼 총회 때까지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이는 누가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리의 모두의 잘못이고 책임입니다.회장단 선거의 후유증이 불을 보듯 뻔한데 리치의 주장에 대하여 당시 아무도 이 문제에 이의 제기가 없었던 입니다.그렇다면 과연 이것은 누구의 책임이겠습니까?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다시 창립 총회 날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당시 서울에서 내려간 관광 버스가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한 것으로 기억됩니다.시간에 쫓기어 최삼범 친구가 사회를 본 걸로 일고 있습니다.회칙대로라면 당시 회장,부회장,감사를 뽑아야 했습니다.그러나 당시 안병길 친구의 “졸립다 짤리 끝내자”는 취지의 농담 한마디로 회장에게 일임 됐습니다. 누군가가 회칙을 들먹이며 회장,부회장,감사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은 없었습니다.이것은 사회자의 책임만도 아닙니다.누군가 브레이크를 거는 사람이 있어야 했습니다.오히려 모두가 빨리 끝내자는 분위기였습니다.그것도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당시에 만약 부회장과 감사를 선출했다고 가정 해 봅시다. 과연 추천이 6명 모두 있었을까? 아무 예고도 없이 갑자기 추천된 사람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출마의 변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까.아니면 시간 관계상 출마의 변 없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인기에 영합하여 선출된 사람이 동창회에 헌신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까? 개인 사정으로 총회에 참석치 않은 사람은 어떻게 될까? 그로 인한 불협화음이나 소외감은 없을까? 리치의 생각은 총회 전부터 이러 잡다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그런데 총회의 분위기가 임원 선출이 회장에게 위임되고 있었습니다.여기서 브레이크를 걸고도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일이 애당초부터 잘못 된 것 여기서 브레이크 걸어 보아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없고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시간이 부족 할 것 같아 리치는 침묵 했던 것입니다. 절대 이 사실을 모르거나 외면했던 것은 아닙니다.최선이 아닌 차선입니다. 일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푸른 언덕의 지적에 대단히 감사합니다.왜냐하면 이런 지적에 대단히 고민 했던 흔적이 역력합니다.현 운영진에게 책임 있는 것도 아니고 찬물을 끼엊는 일도 아닙니다.리치도 한번쯤 짚고 넘어 갈려고 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느 특정인의 책임도 아니고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개인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리치도 회원으로서의 의무의 성실히 수행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책임을 느낍니다.누구나 동창회 발전을 위한 충정이 아니라면 지적하지 않고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동창회는 우리 모두가 이끌어 갑니다.우리에게 동창회 발전을 위한 푸른 언덕처럼 적극적인 의견개진이 필요합니다.규칙 따로 실천 따로 이거 안되지요.회칙이 제정됐다면 회칙에 충실하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동창회 출범부터 우리는 회칙을 못 지킨 것 또한 사실입니다.초창기라 모든 규정이나 제도적인 장치가 미비해 발생한 시행 착오란 생각이 듭니다.하나씩 규정이 정비되면 점점 더 나아지겠지요.그래서 공지 사항의 리치의 작은 계획 중 첫번째 항목으로 규정이나 원칙을 하나 하나 정비 하겠다는 항목을 넣었습니다. 현 운영진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예를 들면 규정정비만 해도 일거리가 많습니다.초안작성하고 게시하고 반영하고 이런 일 모두가 우리 스스로 해야 할 일입니다.운영진만의 일이 아닙니다.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더 떠오르네요 아무리 훌륭한 절차의 선거규정을 만들어 놓은 다 할지라도 이번 창립 총회처럼 입후보자가 없다면 그래서 규정과 원칙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땐 어떻게 하지요? 그렇습니다. 우리 동창회는 이익집단이 아닙니다.법인도 아닙니다.친목도모와 우정으로 맺어진 우리는 어느 정도의 관용과 너그러움이 필요합니다.법도 규정도 우리들을 위해 존재하고 우리 인간이 만듭니다.특정 개인의 잘못이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과 의무인 문제는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하지 않을까요? 시간이 없어 문맥과 맞춤법을 확인 못했습니다.이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5월 6일 김성호 드림 |
첫댓글 "친목도모와 우정으로 맺어진 우리 모임이니 만큼 관용이 필요하며 또한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 는 리치의 말에 동감을 표합니다...본래는 문제제기 차원에서 끝내려 했던것이고 더 이상 분쟁의 확산을 원치않습니다..동창회 발전을 위하여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