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혈압이 잘 내려가지 않는 이유를 질문하셨는데
최저혈압은 심장이 이완할 때 혈압입니다.
수축할 때는 혈액이 담겨있는 장소가 좁아지고 심장이 이완할 때는 혈액이 담겨 있는 장소가 넓어집니다.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차이가 많은 사람은 심장이 한번에 뿜어내는 량이 많은 사람이고 차이가 적은 사람은 그 양이 적은 사람입니다.
이완기 혈압이 높은 사람은 혈관이 많이 좁아져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숙축기 혈압이 높지 않아도 이완기 혈압이 90 이상이면 고혈압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완기 혈압이 100 가까이 올라가는 것은 혈관의 상태가 많이 나빠져 있는 것이므로 이완기 혈압이 85 정도까지 내려가도록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합니다.
님의 경우 "144/100 에서 140/96이렇게 나오면 괜찮은 가요?" 라고 질문하셨는데
지금은 괜찮지 않습니다. 님의 혈관의 상태는 혈압이 160/100 이나 152/96 인 사람과 비슷한 정도로 나빠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꾸준히 관리를 하여 이완기 혈압이 적어도 85 정도까지는 내려가도록 매우 열심히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어느정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80 이하로 내려갈 수 있으면 좋겠으나 85 정도까지는 3~4개월에 가능할 것이나 님과 같이 이완기 혈압이 잘 내려가지 않는 사람이 80 이하로 되는 것은 1~2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완기 혈압이 85 이하이면 1일에 1~2포로 줄이는 분이 많습니다.
님과 같이 이완기 혈압이 잘 내려가지 않을 경우 이완기 혈압이 85 이하로 내려가면 진액 먹는 양을 1일 에 1~2포로 줄이고 꾸준히 관리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완기 혈압이 85 이하로 내려가면 위험한 수준이 아니므로 비용을 줄이고 꾸준히 관리하려는 마음에서 그렇게 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뭇튼 혈관의 상태는 이완기 혈압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니 그점을 명심하고 혈압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혈압 관리를 잘 하셔서 평생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