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곳곳 어버이날 효도
■ 산양면 효도화 달아드리기
산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채명진, 채희정)는 5월7일(화) 어르신들께 효도화(孝道花)를 달아드리고 가족 없이 홀로 지내는 무의탁 독거노인 9가구를 찾아뵈었다.
효도화는 우리나라 ‘효’를 상징하는 꽃으로,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헌화했던 복숭아꽃 3천 송이에서 유래했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효도화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산양중학교 전교생이 미국 카네이션 대신 우리나라 고유의 효 문화를 담고자 제작한 것이다.
전조은 산양중학교 학생대표는 “효도화를 만들 때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뵙고 나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웃어른을 공경하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채명진 산양면장은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고 산양이 효심(孝心)으로 물들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호계면새마을회 카네이션 달아주기
호계면새마을지도자회(협의회장 박찬용, 부녀회장 정현이)는 5월8일(수) 오전10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버이에 대한 공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박찬용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호계면 새마을협의회에서는 정이 넘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호계면장은 “어버이날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로 지역 어르신들의 얼굴에 늘 웃음이 가득하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 산북면새마을, 홀몸 어르신께 카네이션 달아주고 라면 기증
산북면새마을지도자회(회장 박상호, 부녀회장 장정숙)는 5월8일(수) 홀몸 어르신 네 가구를 찾아 카네이션 달아주기와 라면을 기증했다.
박상호 협의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소외된 홀몸 어르신들을 위문할 기회를 갖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우리 모두는 어버이 밑에서 자랐다, 우리 사회 모두가 이날만큼은 ‘소외된’ 어른이 없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항상 이웃과 함께 더불어 봉사하는 산북 새마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