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하면서부터 노래를 부르던 애견까페를 오늘 가게 되었다.
예전에 한두번 가봤던 치치펫을 가기로 했는데 문을 닫아서 탄방동에 있는 강아지왈츠로 가게 되었다.
일단 평점은 10점 만점에 3점 정도...
까페에서 키우고 있는 강아지를 보호하기 위해서 였겠지만 너무 제재하는 것이 많았다. 예원이와 동원이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편이기에 나누어준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고 오히려 나에게 강아지를 무섭게 하지 말라고 주의하는 정도이다.
강아지를 보호하려고 했다면 케이지에 넣어서 접근을 막는 방법이 더욱 좋았을 것이다.
치치펫에서는 피곤해 하거나 힘들어 하는 강아지는 케이지에 넣어서 쉬게 해주었는데 강아지왈츠에서는 풀어놓은 상태에서 사람들에게 조심하라고 하니 매우 신경쓰였다.
그리고 본인이 좀 예민하니 휘파람을 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직원이 있었는데.... 뭐가 옳은지는 모르겠다. 애견까페에서 강아지의 주의를 끌기 위해 휘파람을 부는데... 다른 이유도 아닌 본인이 듣기 싫다고 하지 말라고 하니... 서비스 정신이 매우 부족했다.
물론 강제가 아닌 부탁을 했지만 우리에게는 부담이 되었다.
그리고 핫초코를 마셨는데 리얼초코라는 메뉴이름에 무색하게 정말... 싸구려 맛의 코코아였다.....
1인당 8000원을 내고 갔지만 만족감은 30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