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방병원 대상 현장 적용 시범조사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
증원(원장 김건상, 이하 인증원)이
한방병원 인증제 도입을 위한 기
준이 완료 단계에 있다고 20일 밝
혔다. 이에 따라 인증원은 20일부
터 22일까지 3일 동안 전국의 4개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인증기준안
의 현장 적용 가능성 및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시범조사를 실시
했다.
기존 인증조사위원과 한의사
및 한방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
된 조사팀이 현장을 방문해 조사
를 진행했다.
인증원은 그간 한방병원 및 유
관기관 사전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문가 TF팀 및 기준개발팀을 운
영하며 현장방문, 자문단 구성, 설
문조사 등을 통해 인증기준 및 조
사방법안을 개발했다.
김건상 원장은“시범조사 이후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인증원
내 기준조정위원회 및 보건복지
부 의료기관인증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7월 중 최종 인증기
준을 확정하고 이를 공표할 예정”
이라며“도입 취지와 기준을 안내
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
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
관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노력
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국민들
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
는 의료기관을 우선적으로 선택
할 수 있도록 해 환자 중심의 새로
운 의료문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