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위 공채 원서접수 진행…경쟁률 올라갈까?
오는 6월 8일까지 사이버경찰청 접수 사이트에서
일반 40명·세무회계 5명·사이버 5명 등 선발 예정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24년 제73기 경위 공채(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를 위한 원서접수가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시험의 선발예정인원은 일반 40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등 총 50명으로 남녀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사이버경찰청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은 과목 변경이 이뤄진 후 두 번째로 시행되는 시험으로 주관식 시험 없이 1차와 2차가 통합해 객관식으로만 시험이 실시된다. 모든 선발 분야에서 영어와 한국사는 필수과목이지만 검정제로 대체된다.
2024년 제73기 경위 공채를 위한 원서접수가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경우 2급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2019년 1월 1일 이후 실시된 시험으로 필기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으로 한정된다.
영어능력검정시험은 2020년 1월 1일 이후 국내에서 실시된 시험으로 필기시험 예정일 전날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이어야 하며 각 시험에 맞는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자체 유효 기간이 2년인 시험의 경우 유효기간 만료 전에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대체 과목 외에 일반 분야는 필수 형사법, 헌법, 경찰학, 범죄학과 선택 행정법, 행정학, 민법총칙 중 1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세무회계는 필수 형사법, 헌법, 세법개론, 회계학에 선택 상법총칙, 경제학, 통계학, 재정학 중 택 1, 사이버는 필수 형사법, 헌법, 정보보호론, 시스템·네트워크 보안에 선택 데이터베이스론, 통신이론, 소프트웨어공학 중 택 1로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필기시험 1교시는 9시 10분부터 10시 30분까지 80분간 형사법과 헌법 과목을 치르며 2교시는 11시부터 13시까지 120분간 분야별 필수 2과목과 선택 1과목 등 3과목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필기시험은 7월 29일 치러지며 8월 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2차 신체·체력·적성검사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은 9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체력검사 및 서류전형 등을 불합격자에 대해 개별 통보한다.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되며 12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선발시험에 최종합격하면 경찰대학에서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경위로 임용돼 치안 현장 각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편 이번 시험과 동일한 인원을 선발할 예정으로 진행됐던 지난해 경위 공채 선발시험에는 3636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평균 72.7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이는 제71기 선발에서 1742명이 지원해 34.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일반에 3369명이 지원하며 84.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세무회계에는 130명이 지원해 26대 1, 사이버는 137명이 출원하며 27.4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이처럼 지원자가 급증한 것은 시험과목 개편으로 수험 부담이 한층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시험부터는 기존에 실시되던 주관식 시험이 폐지되고 1차와 2차가 통합해 객관식으로만 시험이 실시되면서 순경 공채 수험생 등이 다수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에서도 지원자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혜성 기자
출처 : 법률저널(http://www.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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