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폐활량이 약간 줄었고 돌이 조금 생겼는데 사는 데는 지장 없다고 하면서,폐활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을 해야하는데 그중에 등산이 제일 좋은 운동이라 추천을 하셨다.그리하여 틈나는 대로 산에 다니기 시작한다.그렇게 5년동안 '국내100산등반'을 하고 나니 백두대간 종주를 하고싶어 2003년부터 52구간을 한달에 두번씩 주행하여 2년만에 종주를 완료한다.처음은 백두대간 종주하는 산악회를 따라 무작정 따라 다녔다.
그러니까 본격적으로 산[1998년]을 탄지 5년만에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했다.첫번째는 산악회를 무작정 따라 다니다 보니 종주는 완료 했는데 남는게 별로 없어서 두번째는 주제를 정했다.주제로 정한 것이 우리의 들꽃[야생화]을 계절별로 촬영해 보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이명호선생이 의정부에서 강의 하시는 [야생화교실]에 등록하여 5년에 걸쳐 틈틈히 공부하며 백두대간의 들꽃을 촬영하게 된다.아직도 모르는 들꽃이 많이 있지만 어느 정도는 마스터 했다고 본다.제가 우리토종 들꽃만 고집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우리나라 꽃이라도 제대로 알자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두번째는 꽃의 開花시기에 맞추어 남에서 북으로 북진산행을 했지요.세번째는 거꾸로 북에서 남으로 탐방을 하며 [지리산~덕유산~속리산~소백산~태백산~설악산]의 들꽃을 주로 촬영하다 보니 3년 정도 걸렸지요.또한 그곳의 4계를 촬영하는 것은 혼자 힘으로는 어려워 각 산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과 협조체제를 구성하여 그분들의 도움을 받아 촬영을 마무리 할수 있었지요
이렇게 해서[백두대간의4계]와[백두의들꽃]과[詩花로가는백두대간]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기간이 5년정도 걸렸는데 이때 나의 배낭무게가 20Kg 전후이었다.더군다나 비박때는 더 무거운 배낭을 짊어졌었는데 50~70L배낭을 사용했다.그리고 히말라야산군 등반때에는 더 많은 장비를 짊어졌었다.
[히말라야산군과 이곳의들꽃]
이렇게 10여년을 한달에 5~7일씩 산에서 살았다.다리절임과 허리엉치의 통증증상이 나타난것은 이번에 산행기를 정리하다가 알게 되는데 2006년9월9일 동문들과 함께 한 '복성이재~육십령 산행탈출기[백두대간구간]'의 글에서 발견한다.그 당시 나는 발바닥의 통증때문에 중간탈출을 감행했었다.산행기에 내가 직접쓴글에 있는데 그 당시는 몰랐으니...
다음해인 2007년5월26[버리미기재]일과 6월23[은티재~이화령]일의 산행기에서 나타난 증상들도 나는 무시했다.그 이후 평지에서도 절임증상이 나타났는데 그때도 무시하고 파스나 맨소래담으로 맛사지 정도만 했었다.그후 2008년6월24~5일[두타~청옥]산행때 사진촬영으로 인해 뒤쳐진다고 생각했었다.그해 8월11일~20일까지 설악산의 들꽃을 촬영하기 위해 나홀로 종주를 마무리하고 원고 정리차 점봉산 친구에게로 갔다.
2달 일정으로 그곳에서 留하기로 했는데 이친구따라 점봉산과 망대암산,북암령,곰배령을 매일 오르 내리며 가을들꽃을 촬영하다가 망대암산[백두대간 종주코스중 난코스가 3군데 있는데 그중 한곳]절벽에 있는 참나리와 중나리를 촬영하다가 그만 뒤로 미끄러져 떨어지게 된다.
다행이도 배낭에 부착된 고리가 소나무가지에 걸려 구조됬다.[그 당시에 촬영한꽃은 카메라가 박살나 500여장의 꽃사진은 하나도 없다,그후엔 카메라(니콘)구입 안하고 핸폰과 소형똑다기를 사용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