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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발의 무리 원문보기 글쓴이: 발의무리
섬기는 리더 예수 켄 블랜차드. 필 하지스 지음/조천제 옮김 21세기북스/2004년 7월/178쪽/9,000원
▣ 저 자 켄 블랜차드. 필 하지스 케네스 블랜차드는 켄블랜차드컴퍼니의 회장이자 CSO이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에는 전미 인재개발대회에서 주는 상을 받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1분 경영』『열광하는 팬』『겅호』『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등이 있다.
필 하지스는 페이스워크 리더십 센터의 공동 설립자이자 부회장이다. 이 센터의 목적은 예수를 닮은 리더가 되려는 사람들의 자격을 심사하여 훈련시키는 것이다. 35년 간 제록스, U.S 스틸, 필의 인적자원과 산업관련 계통에서 활동했던 전문가들이 1998년에 경영 컨설턴트, 리더십과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의 트레이너로 켄 블랜차드 컴퍼니에 합류했다. 기독교 정신을 지키는 리더들이 시장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도록 돕는 일 외에도 필은 예수처럼 리드하는 방법을 교회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과 부인 제인은 캘리포니아의 랜초 팔로스 버디스 지역에 산다.
▣ 역 자 조천제 고려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산업심리학을 전공했다. 사단법인 중앙교육연구소 연구원, 한국행동과학연구소 조직개발 연구부장을 역임했고, 중앙대, 동국대, 숭실대 등의 대학 강의뿐만 아니라 삼성, SK, 현대, 롯데, 쌍용, 포철 등에서 27년 간 강의해온 기업체 산업훈련 분야의 전문가이다. 현재 한국 블랜차드컨설팅그룹(주) 대표로 있다.
▣ Short Summary 예수를 리더십의 모델로 삼아 '섬기는 리더십'의 개념과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 켄 블랜차드가 스스로를 낮추고 남을 섬겼던 예수의 리더십을 벤치마킹하여 권위주의 리더십을 대체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섬김의 리더십이라 해서 무조건 고개 숙이고 남을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아랫사람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따르도록 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적인 종교생활의 영역을 뛰어넘어 모든 일상 행동과 인간관계, 특히 리더로서의 역할에까지 ‘섬기는 리더십’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차 례 서문
PART 1 머리 섬기는 리더의 역할 리더십 비전이란 비전을 수행하는 방법 섬기는 리더의 관점을 받아들인다는 의미 PART 2 마음 이기적인 리더 VS 섬기는 리더 미래를 위한 후계자 양성 당신은 이기적인 리더인가, 섬기는 리더인가 리더가 되기 위한 준비 두려움을 극복하는 리더십 자아 우리는 어떻게 하느님을 배척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하느님을 찬양하는가
PART 3 손 섬기는 리더가 되기 위한 준비 변화를 일으키는 힘 혁신적인 리더십 리더십의 네 가지 유형 상황대응형 리더, 예수
PART 4 습관 비전을 향한 의욕 사례연구 : 모세와 이드로
PART 5 결론 생활에서 실천하는 ‘섬기는 리더십’ 리더십 응급 처방전
감사의 글
섬기는 리더 예수 켄 블랜차드․ 필 하지스 지음/조천제 옮김 21세기북스/2004년 7월/178쪽/9,000원
서문 비즈니스와 신앙. 예수와 직업. 사적인 것과 직업적인 것. 섬기는 자와 이끄는 자. 사람들은 이런 식의 단어 짝짓기는 어색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복잡한 문화는 정신적인 삶과 세속적인 삶 사이에 선을 긋고 별개로 유지하라고 강요한다.
한때는 나도 그런 진부한 삶을 모범으로 삼았으며, 그런 대로 괜찮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왔다. ‘블랜차드 경영 자문 교육회사’는 활기가 넘쳤고 잘 운영되었다. 그런데 1982년, 전혀 새롭게 예수를 만나는 경험을 통해 내 세계는 놀라우리만큼 더 멋지게 변했다. 당시 나는 스펜서 존슨과 공동으로 낸 『1분 경영』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서 어안이 벙벙한 상태였다. 나는 우리 책이 인기를 얻은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때 내 친구 필 하지스는 내가 그 이유를 하나님에게서 찾게 하려고 진지하게 노력했다. 그 당시 나는 관심을 갖기는 했지만 한동안 마음속에 하나님을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강연 차 탔던 비행기 안에서, 성공한 사업가이자 작가이며 강사인 밥 버포드와 통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앉게 되었다. 나는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인간은 어느 누구도 완벽한 존재는 아니라는 사실과, 오직 예수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우리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내가 흥미를 보인다고 생각한 버포드는 시카고 외곽 윌로우크릭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 목사 빌 하이벨스를 소개해 주었다. 한 번에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셈이었다. 버포드와 하이벨스는 아주 새로운 방식으로 내가 성서의 힘에 눈뜨도록 인도해 주었다.
신앙에 대한 시각이 바뀌자 리더십을 보는 관점도 달라졌다. 나는 예수 안에서 단지 위대한 영적 지도자의 모습을 보는 것뿐 아니라, 모든 조직, 모든 민족, 모든 상황에 유용하고 효과적인 리더십 모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그동안 교육하고 글로 써 온 모든 내용을 예수가 이미 실천했음을, 그것도 완벽하게 행했음을 깨달았다. 예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더십 모델이었다. 리더십이란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라 정의할 때, 우리는 사생활이나 일터에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순간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직장뿐 아니라 어디에서든 예수를 리더십 모델로 삼을 수 있다.
서론 “무엇이 진정한 리더십인가” 예수는 첫 제자들에게 들려준 가르침에서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섬기는 행위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그 외에 어떤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 그 가르침에는 시간, 장소 혹은 상황에 따라 예외를 인정할 수 있는 어떤 단서도 남겨놓지 않았다. 예수를 따르는 이들에게 섬기는 리더십은 선택이 아니라 명령인 것이다.
예수를 따를 때 가장 신나는 점은 그가 불완전하거나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계획으로 우리를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는 일이 없다는 점이다. 예수는 어떤 주제를 말하든 우리를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길로 안내한다. 리더십을 말할 때도 무엇이 효과적인 방법인지 명확히 알려준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니라”(마 11:28-30).
예수처럼 이끈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탐구하면서 우리는 두 가지 내적 영역(머리, 마음)과 두 가지 외적 영역(손, 습관)을 여행하게 될 것이다. 머리, 마음, 손, 습관이 일치될 때 충성과 신뢰, 생산성이 극대화된다. 그 중 어느 것이라도 어긋나면 좌절과 불신, 장기적인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 이 책을 읽고 내면에 숨어있던 섬기는 리더로서의 잠재력이 발현되기를 기대한다.
1. 섬기는 리더의 머리 섬기는 리더십 여행은 인간의 내면 영역인 머리의 영역에서 출발한다. 이는 리더의 믿음 체계이자 리더 역할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위대한 리더들은 모두 자신이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사람과 자신과의 관계 그리고 리더라는 역할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규정해 주는 특별한 리더십 관점을 가지고 있다.
섬기는 리더십이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죄수가 관리하는 감옥’을 연상하거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리더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예수가 분명한 예로 보여준 리더십의 목적과 수단 즉, 이상적인 역할(옳은 것을 실천하기)과 현실적인 역할(올바르게 실천하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다.
섬기는 리더십은 리더 자신의 열정과 따르는 사람들의 성실한 참여를 유도하는 분명하고 설득력 있는 비전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좋은 비전은 세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첫째, 목적/사명. 둘째, 더 좋은 미래상. 셋째, 가치이다.
예수는 어부였던 제자들을 보다 큰 목적/사명을 위해, 즉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기 위해 불렀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라고 명령하면서 미래상의 윤곽을 제시했다. 또한 예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다.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둘째 계명도 똑같이 중요하다.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다.”라는 말씀으로 핵심 가치를 천명했다. 당신이 속한 조직의 목적/사명과 미래상,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리더십의 진정한 성공은 리더가 얼마나 명확하게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는가에 달려 있다.
나는 대학 교수로 재직할 때 학교와 계속 갈등을 겪었고, 교수단의 조사를 받기까지 했다. 내가 항상 학기 첫날에 학기말 시험의 문제를 발표하는 것에 학교 당국이 불만을 가졌기 때문이다. 나는 시험 문제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학기의 나머지 기간 동안 그 답을 가르쳤다. 성적은 아무렇게나 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A학점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임을 말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리더십 네트워크’의 창설자이자 『하프 타임』의 저자인 밥 버포드는, 우리는 생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 ‘마지막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믿었다. 그때 우리는 두 가지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 “당신은 예수와 함께 무엇을 했는가?” “당신은 자신의 삶에 주어진 자원들을 어떻게 이용했는가?” 시험 문제를 알고 있으니 이제 A학점을 받지 못할 핑계거리는 없다.
한 조직에서도 리더의 입장에서 직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리면 그들은 탁월한 능 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어떤 것을 기대하는지 분명하게 알렸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따르라.” 사람들은 리더가 비전과 방향을 설정해 주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이 일의 궁극적인 책임은 리더에게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없다.
예수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던 순간, 비전 제시의 리더십 관점을 비전 수행 쪽으로 옮겼다. 그 비전은 성부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으로, 모든 민족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제자로 삼는 것이었다. 예수는 제자들도 섬기는 리더로서 이 비전을 수행하여 사람들이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도록 돕기를 바랐다.
현실에서 많은 리더와 조직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역할 수행, 즉 ‘비전에 맞춰 행하기’이다. 전통적인 계급구조에서는 여전히 고객들을 가장 아랫사람에게 맡긴 채 내버려두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런 조직에서는 직원들이 윗사람을 만족시키는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모든 에너지가 계급의 위로 흐른다. 권위주의적인 구조에서는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최일선의 직원들이 이런 말을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우리 방침입니다.”, “전 그냥 직원일 뿐이에요. 윗분들께 말씀하세요.”
비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계급의 상하가 바뀌어야 한다. 고객을 직접 대하는 직원들이 조직의 최고 책임자가 되고, 리더는 부하직원들의 요구에 응해 줌으로써 그들이 조직의 비전과 목적을 수행하도록 도와야 한다. 예수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면서 바로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다. 리더가 비전을 수행하기 위해 전통적인 계급의 상하를 뒤집으면 직원들은 문제해결 능력과 판단능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리더의 목표이다.
예수는 자기 성직의 비전에 대해 정말 분명했다. 일단 리더의 비전이 명확하다면, 리더는 직원들을 하루하루 코치해야 한다. 리더는 그들이 비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리더십은 힘의 문제도, 조종의 문제도 아니다. 리더십은 사람들이 비전에 맞추어 살도록 돕는 일이다. 예수는 “너희 중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라고 말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세상을 도울 수 있는 분명한 비전을 세우라는 것이다. 이처럼 섬기는 리더십은 비전에서 시작되고 사람들이 그 비전에 맞추어 실천하도록 돕겠다는 섬기는 마음으로 끝난다.
리더십의 효과는 누구를 본보기로 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섬기는 리더의 전형은 바로 예수이다. 예수가 보여준 ‘섬기는 리더’는 천성적으로 진실만 말하는 조언자이다. 가치를 섬기고 실천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대가를 절대 줄여 말하지 않았다. 그는 무엇을 얻게 되고 무엇을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지 사람들에게 가능한 많이 알리고 그들이 그것을 바탕으로 분명한 선택을 하도록 만들었다.
2. 섬기는 리더의 마음 리더십이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할 때, 자신에게 늘 되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다. “나는 섬기는 리더인가, 이기적인 리더인가?” 이 질문에 성실하게 답할 때 리더로서의 목적 혹은 동기의 핵심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섬기는 리더와 이기적인 리더를 구분하려면 그 사람이 피드백을 어떻게 하는지를 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승진과 자기 보호의 욕망에 사로잡힌 자아(ego)에 끌려가는 사람은 일상에서 피드백을 꺼리고 싫어하며, 후계자를 길러내지 못한다. 그러나 섬기는 리더는 자신의 지위는 봉사를 위해 잠시 빌린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예수는 지상에서의 임기를 끝내고 떠날 때를 대비해 제자들을 훈련시키고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했던 진정한 섬기는 리더의 모범이었다.
예수는 말한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예수는 공생애의 초기에 순종을 몸소 행하시고, 성품에 대한 시험을 치름으로써 세상을 이끌 채비를 하셨다. 세례요한을 자신의 공생애 안에서 인정하고 승인했으며,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정당한 일들을 스스로도 역시 똑같은 순종의 자세로 받아들였다. 섬기는 리더는 자신이 기꺼이 행하지 않을 일은 다른 사람에게도 절대로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광야에서 악마로부터 받은 가장 보편적이고 강력한 세 가지 시험 즉, 일시적인 만족이나 인정과 칭찬 및 권력의 부당한 사용에 대한 유혹에 맞닥뜨리는 순간, 예수가 마음과 정신 속에 담아두었던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인용했는지를 기억하자. 리더십이 발휘되는 시기가 되면 당신의 정신적인 준비의 결과가 섬김의 질에 그대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자아는 ‘하나님을 배척하는 자아’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아’ 두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인생의 유혹들, 그 중에서도 그릇된 교만과 두려움은 하나님을 쉽게 밀어내 버린다. 리더로서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을 배척하기 시작하면 리더십의 성실성은 순식간에 무너진다.
모든 리더는 자신의 교만을 경계해야 한다. 사실, 자신과 조직에 해가 되는 이런 자아의 특성은 중독이 되기도 한다. 이런 중독을 극복하는 첫 단계는 중요한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정해두는 일이다. 리더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가장 우선으로 추구하지 않았다면 그 리더는 우선순위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관객은 누구인가? 하나님인가, 나 자신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인가? 예수는 자신을 위해 스스로를 높인 일이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또한 두려움을 경계하라. 두려움으로 인해 미덥지 못한 대상들을 사랑과 안전의 원천으로 믿고 지키려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위험한 덫에 빠지게 된다. 불완전한 인간관계, 오류가 있는 조직, 물질적인 재산, 금방 옛것이 되는 기술, 정보, 지식, 행운과 과거의 성공 등과 같은 덧없는 것에 깊이 의존한다면 두려움이 더 커질 뿐이다. 그리고 조심하지 않으면 눈앞의 성과를 위해 두려움을 이용하여 남을 조종하는 것에 중독될지도 모른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영원한 행복을 준비하고 보살펴 주시리라 믿고, 신뢰, 믿음, 희망, 사랑을 필요한 만큼 발휘하라.
이기적인 리더는 자신이 모든 정답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대신 ‘오즈의 마법사’처럼 자신과 다른 사람들 사이에 무시무시한 거짓 장벽을 세운다.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상처를 입으며 자신의 리더십이 의심받을까봐 걱정한다.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외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현실과 동떨어지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들을 놓치게 된다.
그러나 섬기는 리더는 교만과 두려움 대신 겸손과 신뢰로 건전한 리더십을 만든다. 분열 대신 협동과 자기 수용으로 좋은 결과를 이루어낸다. 그리고 왜곡 대신 진실로 인간관계를 회복시키고 투명한 신뢰 관계를 구축한다. 예수가 보여준 섬기는 리더십을 따른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리더십 동기와 생각, 행동을 변화시켜 주실 것이다.
3. 섬기는 리더의 손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데 있어서 머리와 마음이 리더의 행동을 이끌게 되었다면 이제 효과적인 섬기는 리더십으로의 여행은 비로소 밖을 향하게 된다. 좋은 의도와 올바른 생각은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시작일 뿐이다. 이제 진짜 시험이 남았다. 리더의 의사 결정 하나 하나가 장기적인 효과와 신뢰를 더욱 향상시키거나 망가뜨릴 수 있다. 리더가 올바른 목적과 명확한 분별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것이 부적절하고 이기적인 행동과 결합되면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실패하거나 능률이 떨어진다.
섬기는 리더가 행해야 할 중요한 역할은 필요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섬기는 리더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확인하고 조직원들이 그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요소는 조직원들이 수행하는 공동의 최종 목표만큼 직원들 개인의 발전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 그가 없을 때에도 직원들은 비전에 맞춰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리더의 유능함은 그가 없을 때 나타난다. 예수가 더 이상 육신의 형태로 제자들 곁에 머물 수 없게 된 후에도 그의 가르침을 받은 리더들은 계속해서 세상을 변화시켜 갔다. 그것이 예수의 리더십이 가진 힘이었다.
의욕만 넘치는 초보자 제자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훈련시키고 변화시킬 때, 예수는 방향 제시와 지원에 대한 제자들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색다른 리더십 스타일을 택했다. 내가 개발한 상황대응형 리더십 II는 예수가 모범으로 보여준 섬기는 리더십의 원칙을 설명하고 응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구조를 제공한다. 이 리더십은 상황진단, 유연성, 성과지향 파트너십이라는 세 가지 기술을 필요로 한다.
상황대응형 리더의 첫째 기술은 바로 직원들의 발달 단계를 판단하는 상황진단 능력이다. 개인의 발달 수준은 의욕(확신과 열정)과 역량(지식, 기술 및 경험)의 네 가지 기본 조합에 따라 다음과 같이 결정된다: 발달 수준 1- 의욕만 넘치는 초보자 발달 수준 2- 환상에서 깨어난 수습생 발달 수준 3- 역량은 있지만 조심스러운 업무 수행자 발달 수준 4- 전문가로서 자기 주도적 성취자.
일단 부하직원들의 발달 수준을 파악했으면 각자에게 적합한 리더십 유형을 유연하게 활용해야 한다. 이때 리더가 사용할 수 있는 행동은, 지시 행동(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원들에게 지시하기)과 지원행동(말을 들어주기, 결정행위에 직원들을 참여시키기, 격려하기, 일의 진전을 칭찬하고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용이하게 해 주기)의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리더는 직원들이 목표 성취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그들과 함께 모색하는 성과지향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결정된 약속은 모두 따라야 한다.
리더가 행하는 지시행동과 지원행동을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조합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스타일 1. 지시형 -지시는 많고 지원은 적은 형 스타일 2. 지도형 -지시도 많고 지원도 많은 형 스타일 3. 지원형 -지원은 많고 지시는 적은 형 스타일 4. 위임형 -지원도 적고 지시도 적은 형.
예수는 근면한 어부들에게서 앞으로 자신의 공생애가 끝나는 날 리더의 임무를 맡길 재목감으로서의 자질을 발견했다. 예수가 ‘사람 낚는 어부’라는 더 높은 사명에 초대했을 때 그들은 열정에 사로잡혀 하고 있던 일을 말 그대로 던져 버렸다. 그러나 그들은 의욕은 넘쳤지만 새로운 임무를 어떤 식으로 이룰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이러한 초보자(발달 수준 1)에게는 지시형 리더십(스타일 1)이 효과적이다. 예수는 열두 제자들을 사도로 내보내면서 말했다.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군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
예수는 제자들이 간질병 들린 사람을 고쳐주지 못하자 직접 치료해 주었다. 그리고는 환상에서 깬 수습생(발달 수준 2) 제자들에게 알맞은 지도형 리더십(스타일 2)을 발휘했다. “저희는 왜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하고 제자들이 묻자 예수는 이렇게 대답했다. “너희의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성경 어디서도 예수가 제자들의 실수에 화를 내는 장면을 찾을 수 없다. 진정한 상황대응형 리더는 절대 냉정을 잃지 않으면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주도적 성취자가 되도록 돕기 위해 리더십 스타일을 적당하게 조정할 줄 안다.
베드로는 물 위를 걷는 기적을 행할 정도로 충분한 자신감과 역량을 증명해 보였지만, 주변 환경이 두렵게 느껴지는 순간 자신에 대한 확신을 잃었다. 역량은 있지만 조심성이 많은 업무수행자(발달 수준 3)에게는 지원을 많이 해 주면서 지시는 적은 지원형 리더십(스타일 3)이 적당하다. 물 위를 걸어 예수께로 오던 베드로가 거센 바람을 보고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들게 되자,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고 말했다.
예수를 모른다고 거짓말까지 했던 베드로는 이제 전문가(발달 수준 4)로서의 역량과 자신감으로 예수의 이름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러한 자기 주도적 성취자에게는 지원과 지시를 모두 적게 하는 위임형 리더십(스타일 4)이 적합하다. 예수는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제각기 떠나야 할 때가 되자 위임형 리더십으로 바꾸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예수는 제자들을 혼자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는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말했다. 이것이 요점이다. 위임은 지시나 지원을 아예 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위임은 방임과는 전혀 다르다. 예수는 제자들의 개인별 발달 수준과 조직 전체의 발달 수준에 맞추어 적절하게 리더십 스타일을 바꿈으로써 자신이 떠난 후에도 계속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었다.
4. 섬기는 리더의 습관 어떤 행동이 몸에 배려면 처음에는 훈련하듯 연습을 해야 한다. 리더십에 가해지는 압력들은 리더의 능력을 방해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유능한 섬기는 리더는 예수가 지상에서 활동하는 동안 실천했던 다음의 다섯 가지 수양 방법을 통해 자신의 비전, 미래상 그리고 가치관을 재확립한다:
고독 -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 기도 -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 하나님 말씀을 축적하기 - 언젠가 닥칠 위기에 대한 대비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신뢰하기 -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신감을 가지고 전진하기 신뢰 관계 맺기 - 자신의 약점을 숨기지 않기
* 고독 예수는 정신적 회복을 위한 기본적인 습관으로 고독의 훈련을 보여 주었다. 초기에 사막에서 홀로 40일간을 보낸 것 이외에도 평화로운 내적 고독과 목적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종종 한적한 장소를 찾았다. 침묵은 고독의 한 속성이자 중요한 요소다. 말하지 않는 것이 우리 영혼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한 휴식과는 다르다. 침묵의 이러한 측면이 우리의 낡은 습관을 깨고, 우리 안에 예수의 품성을 형성하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큰 능력 중 하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은 예리하게 지적했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한 가지 사실 즉, 방 안에 홀로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할 일이 너무 많을 때의 치료법은 고독과 침묵이다. 외로움에 대한 치유법도 고독과 침묵이다. 그 속에서 절대 외롭지 않게 지내는 많은 방법들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최소한 하루 30분이라도 모든 소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장소를 찾자. 편안한 자세로 앉았다면 손등을 위로 향하게 하여 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마음 속으로 많은 에너지를 써서 다루고 통제해야 할 일들과 걱정거리들을 발 앞에 내려놓는다. 두어 번 심호흡을 하고 손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양손을 뒤집는다. 그리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계시하는 것을 조용하게 받아들인다. 이 시간을 채우는 것은 하나님의 몫이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기도 기도는 하나님과의 소통수단이며 대화이다. 자신의 필요나 성장 이외의 것을 기도할 때조차도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는 우리 인격의 모든 면에 스며들어 영적인 힘을 보태준다. 진실한 대화는 우리 마음속에 잊을 수 없는 인상을 새기게 되고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에 대한 생생한 의식을 간직하게 된다.
기도하는 방법은 간단히 ACTS라는 네 자로 요약하여 기억하면 쉽다. 찬미(Adoration)-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가 행한 일과 창조한 모든 것에 감사한다는 찬미로 시작한다. 고백(Confession)-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완전함에 비해 한없이 부족하므로 우리가 행했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감사(Thanksgiving)- 하나님이 특별히 당신을 위해 응답하신 모든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감사하자. 간청(Supplication)- 우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 다음에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청하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듯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부탁을 드려도 된다.
* 하나님의 말씀을 축적하기 성경 암송 훈련을 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한 위기나 유혹이 닥쳤을 때 큰 힘이 될 것이다. 자기 도취에서 벗어나 이제 정신적인 자원을 보충할 시간이다. 다가올 위기나 유혹을 대비하지 않는 모험은 이제 그만두라.
*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신뢰하기 하나님은 지상에 예수를 보내 죽게 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분명하게 드러내 보이셨다. 그러므로 참다운 섬기는 리더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매일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모든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고, 칭찬하고, 격려하고, 용서하고, 인정하고, 길을 잃었을 때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함을 알고, 리더라면 이런 행위들을 실천해야 한다. 왜 그래야 하는가? 바로 예수가 그렇게 했기 때문이다.
* 신뢰 관계 맺기 리더십은 정말 고독한 일이다. 자신의 통찰력에만 의존해서 업무를 처리하면, 적당한 합리화에 빠지거나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무가치하게 만드는 맹점에 빠질 우려가 있다. 당신이 하는 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진실만을 말해 줄 수 있는 믿음직스런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들은 우리가 길을 잃지 않게 도와준다.
성장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에 마음을 열어두는 것이고, 둘째는 자신의 약점을 감추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를 더욱 닮고 싶다면, 리더가 되기 위해 종종 겪어야 하는 외로움과 고독을 예수가 어떤 방법으로 극복했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 예수는 자신이 체포되어 시련을 겪을 시기가 다가오자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곁으로 불렀다. 이 행동을 통해 예수는 힘든 시기를 겪는 와중에도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이 세 사람과의 관계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를 보여주셨다.
모세처럼 위대한 지도자도 자신의 맹점 때문에 힘든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모세는 장인인 이드로가 진실한 조언자임을 알고 이드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통치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자 그 말에 귀 기울였다. 길을 잃은 리더에게 본연의 직무로 돌아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다면 그 리더의 능력과 신뢰도는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지원과 신뢰로 맺어진 안전한 피난처 같은 관계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5. 결론 예수는 섬김으로써 사람들을 이끄는 기술의 대가이다. 당신이 청하면 그는 언제든 흔쾌히 도와줄 것이다. 기도만 하면 언제든 당신은 리더십의 안내자이며 격려자인 그를 만날 수 있다. 그는 당신에게 혼자 힘으로 이끌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저희 발을 씻기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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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발의 무리 원문보기 글쓴이: 발의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