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우파이신 염 대주교께서 추기경으로 서임되신 일은,
하느님께서, 우리나라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축하하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염 추기경님께서 말씀하신 "무겁다"라는 말씀이 메아리로 들려옵니다.
현재 우리 한국천주교교회가 처한 현실을 표현하자면,
돗과 노를 잃고 표류하며, 그것도 해적들에게 점령당한,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타인에 의해 이끌리는,
누군가 앞장서 "따라 오너라"라고 앞에서 끌어 주는 이도 없는,
돗단배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추기경님께서 큰 무거움을 느끼지 않나 싶습니다.
본 카페의 모든 분들과
정구사의 행태를 지적하는 분들은 많겠지만,
사제의 일탈을 통제하고 제재힐 수 있는 힘을 가진 분들이 없으니....
부산교구청 홈페이지( http://www.catholicbusan.or.kr/) [추기경의 의무와 소임]을 올려 드립니다.
추기경의 소임
- 추기경은 교황을 선거하는 소임이 있는 특수한 단체, 곧 추기경단의 구성원으로 임명된 주교이며, 중대한 문제를 다루기 위하여 함께 소집되는 때에는 합의체적으로 행동하여 교황을 보필하거나, 또는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여러 가지 직무로 교황을 도와드림으로써 교황을 보필한다.
- 교황과 추기경단의 관계는 교구장 주교와 교구 참사회의 관계 또는 국가 통치자와 국가 최고 회의의 관계와도 비슷하다.
추기경의 의무
- 추기경들은 교황에게 성실히 협조할 의무가 있다.
- 교황청에서 일하는 추기경들은 로마에 상주하여야 한다.
- 지역 교회의 교구장 주교인 추기경들은 교황이 추기경회의를 소집할 때마다 로마에 가야 한다.
추기경의 역할이, 교황님을 보필하는 역할과 교황선출권외엔 아무 것도 없네요.
염 추기경님은 서울대교구장을 겸임하는 것이니,
대교구장의 역할이외엔 한국천주교회에 끼칠 수 있는 역할은,
대주교때나 추기경때나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마냥 좋아만 할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얘기하긴 뭣하지만 정 추기경님 후임으로,
이번에 배제된 강 주교님이나 김 대주교님이 추기경으로 서임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분들이 추기경으로 서임되기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그때까지 우리의 한국천주교회를 바로 세워야 할텐데,
염 추기경님을 도와 , 우리 교회를 개혁할 수 있는 우군(세력)이 누가 있나요?
정구사를 두둔하거나 동조하는 교구장들을 퇴임시킬 수 있는 권한도 없는,
정구사 퇴임 사제들을 완전히 파문시킬 수 있는 권한도 없는,
관할 구역인 서울대교구를 제외한 타 교구의 정구사 협력 현직 사제들을 면직시키거나 해임시킬 수 있는 권한도 없는,
본원이 해외에 있는 한국관구 수도회의 정치 수도자를 해임하거나 면직 시킬 수 있는 권한도 없는,
염 추기경님께
우리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추기경님께서 "너무 무거운 짐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원하고, 염 추기경님께서 원하시는 한국천주교회의 개혁을 위해,
우리가 염 추기경님의 짊어진 짐을 대신 짊어질 수는 없을까요?
아니 우리와 함께 짊어질 수는 없을까요?
어떻게하면 진리의 교회인 우리의 교회를 바로 세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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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부터 시작하는거다!
염 추기경님이 서임될 수 있었던 것은,
교황님께 직보할 수 있는 정 추기경님의 의중에서가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 한국천주교회의 모든 일을 교황님께 직보할 수 있는 분이 염 추기경님이 아닌가?
맞다!
염 추기경님께 우리 한국천주교회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요구하지도 말고 기대하지도 말자!
그냥 있는 그대로, 한국천주교회가 처한 현실을 교황님께 보고할 수 있도록 우리가 만들어 드리자!
그래! 지금부터 시작하는거다!
정구사에 협력하는 주교들이 있는 교구의 한 두개의 성당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켜버리자!
"정구사 해체"는 더 이상 요구하지 말자!
교회 스스로 개혁할 수 있도록 우리 평신도가 나서는거다!
"강우일 주교 물러가라"라는 구호를 외치자!
"김희중 대주교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자!
"안명옥 대주교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자!
"이용훈 주교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자!
"김운회 주교 물러가라"라고 외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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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관할 성당 한 두개를 완전히 마비시켜 버리자!
그래서 그 교구장이 책임지고 물러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
그리고 정구사 퇴임 사제들 완전히 옷을 벗겨 버리도록 만들자!
그리고 현직 사제들 정치단절/순명 각서를 받아 거부하는 사제들 완전히 옷을 벗겨버리자!
한국관구나 수도회 본원에 협조를 요청하여, 정치 수녀/수도자 완전히 퇴출 시켜버리자!
그리고 사제들에게 요구하자!
"당신들은 우리 평신도를 성화시켜라., 우리를 성화시키기 전에 먼저 당신들부터 성화하여라.
앞으로 시국선언은 우리 평신도가 한다. 공동선을 위해 우리 평신도가 나선다. 당신들은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핍박받는 인권을 위해 순교하라!"
우리의 평신도협의회를 활성화 하자.
전국 평신도협의회를 정례화 하자.
공동선의 해석과 정치개입 판단을 거기서 하도록 하자.
그래!
지금부터 우리 교회를 위해,
주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거다!
첫댓글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앞으로 전국평신도협의회가 해야 할 일이 더욱 많아져야 하겠어요. 각 교구 평협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요?
이 글에 동의합니다.
교회 정화를 남에게 미루지 말고 뜻있는 분들이 일어나 뭉쳐 교구별 본당별 단체를 만들고 이 단체가 전국적으로 연합 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장하고 집행해 길 잃은 교회가 제 자리로 돌아오도록 앞서 나가야 합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