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18 (수) 文대통령, "새 총리 정세균"··· 첫 국회의장 출신
문재인 대통령은 12월 17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정 의원은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출신이다. 청와대의 정세균 의원 지명은 헌정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총리 발탁이다. 정세균 전 의장이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이낙연 총리에 이어 또다시 호남 출신 총리가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로 정세균 의원을 모시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춘추관을 찾아 지명 사실을 알린 것은 정세균 의원이 국회의장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한 예우 차원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그동안 노력해 온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정세균 의원이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차기 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의원을 지명한 이유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의원을 참여정부 산업부장관, 6선 국회의원, 당 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경제전문가이자 정치력을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세균 후보자는 우선 경제를 잘 아는 분”이라며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자 참여정부 산업부 장관으로 수출 3000억불 시대를 열었다”고 언급했다.
또 “6선 국회의원으로 당 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춘 분”이라며 “무엇보다 입법부 수장으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며 경정의 정치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정세균 의원은 이런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며 국민의 통합을 이끄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환경이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새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며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도록 내각을 이끌고, 국민들께 신뢰와 안정감을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지금까지 국정개혁의 기반을 마련하고 내각을 잘 이끌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총리를 향해 “책임 총리의 역할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셨고, 현장 중심 행정으로 국민과의 소통에도 부족함이 없었다”며 “이낙연 총리님이 내각을 떠나는 것이 매우 아쉽지만 국민에게 폭넓은 신망을 받는 만큼 이제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놓아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어느 자리에 서든 계속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발표 전문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고, 지명 이유를 국민들께 직접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로 정세균 의원님을 모시고자 합니다.
먼저 정부 출범부터 지금까지 국정개혁의 기반을 마련하고 내각을 잘 이끌어주신 이낙연 총리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책임 총리로서의 역할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셨고, 현장 중심 행정으로 국민과의 소통에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낙연 총리님이 내각을 떠나는 것이 저로서는 매우 아쉽지만,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신망을 받고있는 만큼, 이제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놓아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어느 자리에 서든, 계속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 사회의 낡은 시스템을 개혁하고, 혁신적이고 포용적이며 공정한 경제로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정세균 후보자는 우선, 경제를 잘 아는 분입니다. 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산업부장관으로 수출 3천억 불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한 6선의 국회의원으로 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춘 분입니다. 무엇보다 정세균 후보자는 온화한 인품으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며 항상 경청의 정치를 펼쳐왔습니다. 저는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국무총리로 모시는데 주저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이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면서 국민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내외 환경이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새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며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도록 내각을 이끌고, 국민들께 신뢰와 안정감을 드릴 것입니다. 훌륭한 분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함께 잘사는 나라’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해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세균 "무거운 책임감"…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주력
신임 국무총리에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12월 17일 "국가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총리라는 중책에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작정"이라며 총리 지명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 이유를 말하며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주문했다"며 "소통하는 방식에는 정책적 노력 통한 방법, 인적 소통하는 방법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이런저런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소통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국회의장을 하면서 여야 간 대화와 협치를 하려는 시도를 열심히 해왔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야당과의 소통, 또 국회와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해 결국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후보자는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 출신이 행정부 2인자인 총리 자리로 옮겨가는 것이 삼권분립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전직이긴 하지만 의장 출신이기에 적절한지 고심을 했는데, 국민을 위해 할 일이 있다면 그런 것 따지지 않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하는 판단에 지명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원래 종로에 3선 도전을 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도 "많은 분과 대화를 하고, 저 자신도 깊은 성찰을 통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으로 총리 지명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정세균 후보자는 "8년 전 대한민국의 가장 오지라고 할 수 있는 지역에서 종로로 와 도전했는데 종로구민들이 저를 보듬어 재선을 시켜주고 정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줬다"며 "종로에서 더 역할을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참으로 아쉽고 안타깝다. 다른 한편으로는 구민들께 죄송한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저보다 더 좋은 분이 나오셔서 앞으로 종로를 대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혁신성장 방안에 대해서는 "정책적 문제나 더 자세한 내용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승무원 출신 교수… 단체기합·성희롱 발언 논란
스튜어디스 출신 교수가 학생들에게 단체 기합을 주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12월 13일 경북 구미 경운대학교에 따르면 전 항공사 승무원 출신인 A교수는 지난 3~4월 지각한 학생에게 "엎드려뻗쳐를 해라, 발가락이 아프면 일어나서 손을 들고 서 있으라"며 체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합을 목적으로 70여명을 운동장에서 뛰게 했다.
이 과정에서 줄이 안 맞는다며 앉았다 일어서기를 시키거나 일부 복학생들에게는 땅에 머리를 박게하는 이른바 '원산폭격'까지 시켰다. A교수는 스카프 매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여학생에게 "(가슴) 사이즈가 작아 앞인지 뒤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학생에게 고급 화장품을 선물하거나 실습학생에게 2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카카오톡으로 보내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같은 학과생 2명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데 (A교수가) 사넬 화장품을 사 오라고 해서 사비로 구매해 드렸다"고 말했다. A교수는 이 대학에 올해 3월 전임강사로 들어와 4월 말에 퇴직했으나 2학기에는 비교과 과정의 시간강사를 맡았다. 대학 측은 최근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학생 면담과 A교수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건모, "왁싱했냐며 만지려 해"… 성추행 의혹 추가 폭로
가수 김건모(51)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 유튜버 정배우는 12월 16일 자신이 3년 전 김건모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김건모가 성폭행을 했다는 해당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며 “그 곳에서 일한 지 일주일 밖에 안 됐을 때 김건모를 만났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마담이 김건모가 있는 방으로 나를 안내했고 그를 단골이라며 ‘김건모가 특유의 성향이 있다. 왁싱이 돼 있으면 안된다. 제모해도 안했다고 해라’라고 하더라”라며 “방에 들어갔을 때 김건모가 제모를 했는지 확인해야 겠다면서 밑을 만져봐야겠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밑을 만지려고 시도 했고 내가 거부를 하자 그는 욕을 하면서 나가라고 해 방을 나갔다”며 “나도 유흥업계에서 꽤 일을 했지만 이런 수위는 처음이었다”라고 고백했다.
A씨는 “아마 피해를 폭로한 여성들은 이미 업계를 떠났거나 떠날 각오로 이번 폭로를 한 것이다”며 “요즘 김건모가 자주 매체에 노출되자 폭로를 결심한 것이 아닐까 한다. 절대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김건모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 12월 9일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를 주장한 B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12월의 포근한 겨울날....!!!!!!!!
'도전, 꿈의 무대'에 효성 3승.....!!!!!!
09:48 용화산으로.....
고욤나무
한지공원길을 건너.....
당겨 본.... 일산동 두진하트리움
용화산 둘레길.....
10:04 둘레길에서 용화산 정상으로.....
10:10 용화산 정상에......
치악초등학교 뒤로 하산.....
BIG'S PARK.....
이어지는 용화산 둘레길.....
치악초등학교
10:23 삼성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