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 여자이고,
작년12월3일에 수술을했어요.
16시간이라는 대수술을했어요.
엄청나죠?
임파선에만 33군데가 있었다고 합니다.
뭔가..그런상태가 될때까지 병원에갈 생각조차 못한것이 바보같았지만
그래도
젊은사람은 암이 더 건강하다고
치료가 누구보다 급한시기니까
마침누가 예약을 취소했다고해서 제가 수술 두달반만에 동위치료를 하러왔습니다,
솔직히 모르는게 약이라고..
너무많은것을 알고왔더니 ㅋㅋ 겁부터 먹어서
어제는 약먹고 너무 아무증상이없어서
아무증상없을수도 있다던데 그게나구나?!하고 좋아했는데요
지금 이틀째인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모닝구토 한번 해주시고
근데 그뒤로는 뭐 견딜만하네요.
생리통보다 고통스럽지않아요 진심으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비위정말 약하거든요
지금 물도,밥도 못먹고 있긴한데
그래도 저는 구토가 가장 걱정되었는데 구토는 그 한번으로 끝났고
구토 억제제를 먹고나니까 정말
속이 조금 불편할뿐!
아무렇지않네요.
신경쓰고있으면 배가 더 아픈것같아서 이렇게 글이라도 남기니까
글쓰는순간에는 고통이라고는 느껴지지않네요.
제가남들보다 수월하게 하는건지.. 그래도 나름 잘 견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레 겁먹고 가실 필요는없는것같아요.
저는 고용량180했거든요.
새콤달콤 평소에 좋아해서 10통들고왔는데
진짜진짜...다필요없고
껌!!껌이랑 과일..
딸기랑 수박이랑 배 귤 키위 이맇게 가져왔는데
배랑 수박이 최고네요.
정말속안좋아도 배는 씹어넘길수도있고
혹시 구토한다고해도 잘넘어오구요.
밥보다는 차라리 배를 드세요.밥 드실순있는데, 정말 냄새땜에 못드실거에요.
도시락통만봐도 확 던져버리고싶으실테니까.
전 워낙심한경우라 앞으로 더 남았지만..
이렇게해서 내몸이 건강해진다면^^
감사할뿐입니다.
힘내세요 여러분.
저도 이제 대학교2학년.
아무것도 해본것도없는 저에게 암이라는거 정말 무섭고 받아들이기힘들었어요.
갑상선수술치고 아무도경험하지않았을 16시간의 대수술...
그러니까 저 보고힘내시라구요 ㅎㅎ
화이팅
첫댓글 힘드실텐데,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견뎌내고 계시내요.. 저도 내일 동위 들어갑니다. 끝까지 화이팅~ ^^
힘내세요 화이팅!
너무 놀랐습니다. 16시간이라.......와~~~~ 님, 힘드시지만 지금처럼 동위 잘 견디시고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동위끝나고 오늘 집에서 간식도 먹었습니다. 좋은결과가 있을것만같아서 기분이좋아요.고맙습니다^^
고생 많아요....치료 잘 받으시고 어여 쾌차하세요...
고맙습니다^^
어찌 그런 상황이 될 수 있지요? 고신대에서 수술 하셨나요? 16 시간이라니 오타인줄 알았습니다~~
이번 동위치료 마치시고 관리 잘 하셔서 재발 없이 건강하게 생활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 ^
어렸을때부터 시작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고신대 의사세분이 제수술을 맡아주셨어요.워낙 큰 수술이라고...저도 재발없길 바래요.감사합니다^^
저도 180으로 동위원소치료 마치고 지금 요양병원에서 이 글 쓰고 있어요. 저랑 같은 처지에 있는 분의 씩씩한 글 읽고 저도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 화이팅
많은분들이 힘을얻길바라는 마음으로 글을썼어요.힘을내셨다니 저도 기분이좋아서 이제 건강해진기분이에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데너무씩씩하게견디네요. 고생한만큼좋아질겁니다. 화이팅~~~
부모님생각하면서 씩씩하게 견뎠어요. 힘낼게요!^^
아휴! 얼마나 힘들었을꼬! 그래도 잘 견뎌내고 씩씩한 것 같아 안심이예요. 앞으로 살아갈 날 큰 경험했고 더 잘살아가기 위한 준비라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쾌유하시기를 그리고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빌어요.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자꾸 생긴다네요^^
어찌보면 정신차리고 잘 살아라는 하느님의 뜻인가 하고 감사하기도해요. 좋게생각하려고 합니다^^감사해요
일곱시간의 수술시간도 긴 수술 이었다 하던데 세상에나 열여섯 시간을
것도 스물두살 아가씨가 .....저도 여덟군데 전이되어 제거 했는데 서른세군데나....
잘 이겨 내셨구요 이번 동위 한번으로 끝내실수 있었음 좋겠네요
관리 잘 하셔서 빠른 회복으로 늘 건강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
고맙습니다.이렇게많은 댓글에 저도 힘이나요
16시간... 입을 못 다물었네요... 잘 이겨내고 계신것 같아서 저까지 행복해지네요.. 저는 2월1일에 수술입니다... 우루님의 힘을 얻어 잘 하고 오겠습니다.. *^^*
수술 무서워하지마시고 잘 하시길 진심으로 빌게요.건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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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몸이지만, 마음이 참 많이힘들었어요. 그래도 이제 큰일들은 끝난것같아서 행복합니다!감사해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끝까지 잘 견디시리라 봅니다. 이번 한번으로 끝났으면 좋겠네요...화이팅!^^
네 저도 이번이 끝이길 기도하려고요. 감사해요!
긴시간의 수술을 하셨네요. 엄청 힘드셨죠? .....동위 치료는 꼭 한번으로 끝내고 씩씩하고 아름답게 대학생활마치고 예쁘고 멋지게 결혼식도 하시고요. 화이팅해드릴께요.
남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제게는 간절한것들이 되었어요 그래서 더열심히 살수있을것같습니다. 감사해요!
우루님의 마음 충분히 공감해요..저도 미혼 남성인데 작년에 수술하고 4월에 동위앞두고 있어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훨씬 많이 남았는데.. 치료 잘 마무리 하시고 긍정적이고 좋은생각 많이 하세요.. 우루님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하나님께 기도할게요..
동위 잘끝내시길바래요
정말 대단하시네요...전 6시간반했는데도 엄청힘들었는데...건강잘챙기세요
고맙습니다
이해가 잘 안되네요...어떻게 16시간의 수술을 할 수 있지요? 아침 8시에 시작을 해서 밤 12시까지 했다면 16시간이네요...
아무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건강하시고요~~
네 새벽1시반에 부모님얼굴 뵐수있었습니다.정말긴시간이에요^^
아, 참 좋은 정보네요. 3월21일 동위 하는데 과일,특히 배 정보 감사해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젊음과 긍정의 힘으로 잘 이겨내실 것이라고 믿어요. 전 부산 동아대병원서 담주 화욜 수술이랍니다. 우루님,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