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대버ㅡ악단광칠 (2집:인생 꽃같네)
닭이운다 닭이운다
저 건너 모시당골 닭이운다
닭이운다 닭이운다
새벽 댓바람부터 닭이운다
엄마운다 엄마운다
내 성적표 보고 엄마운다
엄마운다 엄마운다
엄마 나 꼴등했어 엄마운다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닭이운다 닭이운다
저 건너 모시당골 닭이운다
새가난다 새가난다
허공에 높이 떠서 새가난다
새가난다 새가난다
저 푸른 초원 위를 새가난다
기분난다 허이
훨훨난다 허이
간만에 칼퇴한다
기분난다 아싸
기분난다 김대리 훨훨난다
오늘 야근합니다 눈물난다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면
어떠하리 전남친에게
전화를 하면 어떠하리
회사에 안 가고 회식에 안 가고
아 수업에 좀 안 가면 어떠하리
개가 좀 짖으면 어떠하리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배꼽 빠지게 웃어본들 어떠하리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으헝으헝 울어본들 어떠하리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Whatever!
인생 살며 여러가지 난관과 시련이 닥쳐도
까짓, 힘들어봤자지
인생?
내게 한 넌 덤벼봐, 얼마든지
"Whatever!’
긍정의 힘이 넘치는 곡입니다
노자노자 - 악단광칠 / 온스테이지 10주년 기획, On·Pick |
악단광칠은 2015년 광복 70주년에 결성되어 황해도굿과 서도민요를 결합한 음악을 원천으로 삼고 있다.
영정거리 - 악단광칠(1집) / [온스테이지2.0]
'영정거리'는 영창과 같은 영혼을 위한 노래라는 뜻이다. 옛날 한국에서는 관 앞을 걷고 있던 짖는 사람(노래꾼)이 먼저 이 노래를 부르면 뒤에서 관을 멘 일꾼들이 따라 부르며 묘지로 향했다. 유족들은 '상여군'이라 불리는 이들을 따라가며 흐느꼈다. '거리'는 연극에서 '장'이나 '1막' '2막'과 같은 뜻이다. 또 유족이 장례 행렬에 짊어진 고인의 사진을 '영정사진'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초상화 사진'을 의미한다.
ADG7: Tiny Desk Concert
'Tiny Desk Concert'는 미국 공영방송국 NPR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음악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라이브 퍼포먼스 콘텐츠다. 2008년 만들어진 소규모 콘서트 형식으로 NPR 뮤직의 라이브 콘서트 시리즈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 씽씽, 고래야, 잠비나이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악단광칠 - 벨기에 브뤼셀 공연
타자화된 시선이 필요하다. 우리것을 다시 보기 위해서는. 벨기에 브뤼셀 한국의날 행사장에서 술시음회를 하다가, 관객들의 혼을 빼놓는 우리 소리를 들었다. 악단광칠. 광복 칠십주년을 기념하던 해에 창단하여 이름지었다고 한다. 애조띤 서도음악, 굿과 무속의 리듬과 복식을 새롭게 해석하여, 사람들의 영혼을 건든다. 검은 저승사자, 노란 염라대왕과 붉으레한 염라대왕이 무대에 등장했다. 우리 안에 이런 울림과 소리가 있다니, 유럽 땅에서 다시 듣고 다시 홀렸다.
ADK7(악단광칠) 멤버 - 광복70주년 2015년 창단
보컬 적색 정자관 - 월선 (왕희림)
보컬 검은 갓 - 홍옥 (방초롱)
보컬 노란 정자관 - 명월 (안민영)
가야금 - 원먼동마루 (원먼동마루)
아쟁 - 그레이스 박 (박혜림)
장구 - 궁달 (전현준)
타악 - 선우바라바라바라밤 (선우진영)
관악 - 만월 (이향희)
대금 - 약대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