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악길은 돈내코 탐방로에서 사려니오름(해발 523m) 입구 사이 11.3km의 구간으로 수악(물오름), 보리악, 이승악 등 깊은 계곡과 원시림으로 우거진 숲과 돌담과 숯가마 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수악길 중간에 있는 신례천은 한라산 사라오름 남동쪽에서 발원하여 보리오름 서쪽에서 합류하고 5·16도로의 수악교와 수악계곡을 거쳐 남원읍 신례리로 흐른다.
수악계곡은 5·16도로 건너편 선돌계곡과 함께 팔색조의 도래지로 알려지고 있다.
수악길은 총 11.3km로 하루에 걷기는 적당한 구간이라 생각된다.
4구간의 동백길은 일제강점기 병참로(일명 하치마키 도로)와 임도 화산석으로 이여진다면 5구간의 수악길은 흙길과 낙엽길로 한층 수월하게 도보투어로 이여진다.
수악길 원시림 속 감춰진 산정화구호
수학 가까운 곳에서 산정화구호를 갖는 분화구가 확인된다. 이 분화구는 화구내에 습지를 갖는
화구호로서 주변의 지형경사에 의해 감춰져 있었다. 원래 이 분화구는 분석구로서 오름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을 것이다. 마치 동수막오름과 같은 형태의 화신체로 추정된다.
화산체는 한라산 고지대의 동남사면에 위치하고 있었다. 화산체의 형체는 대부분 사라지고
현재는 분화구의 흔적만 남아있다. 그 이유는 한라산 고지대로부터 연속적인 용암의 유출로
민해 화산체가 대부분 용암류로 매몰되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오름이 하나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 화산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한라산 정상부로부터 많은 양의 용암류가 유출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제주도는 소위 빌레 라고 부르는 현무암의 용암대지가 많고
들판이나 해안에서도 보이는 것은 모두 현무암의 바위덩어리들인 것이다. 특히 분화구를 갖는
분석구들은 시대를 달리하며 한라산 주변에 많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 분석구에서도 용암류가 유출된다. 특이한 것은 한라산 고지대에서 용암류가 경사면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다가 봉우리를 갖는 곳이나 습지 형태의 분지를 형성하는 곳은 실제로는
대부분 분화구 흔적이다. 이런 곳들은 대부분 한라산으로부터의 용암류에 의해 매몰된 것들이다.
첫댓글 한라산 둘레길 5코스 11.3km 수악길 230215
https://cafe.daum.net/9595kimmini0A0/OCRH/330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5코스 걷고 싶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