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열차타고 안보여행 떠납니다.
서울역에서 하루 2번 출발하는 DMZ~평화 열차는 도라산 역까지 달려간다
도라산 역은 남방한계선 7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대한민국 최 북단이다.

자~ 이제부터 출발해 볼까요...
서울역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하는 열차와
오후 1시 40분 출발하는 두편의 열차가 있습니다.

열차는 서울역과 도라산 역을 1시간 20분동안 달립니다.
두루미, 사슴도 평화사절단으로 열차와 함께 다립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열차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지만 유압식 리프트가 더 안전하죠.

열차 내부입니다.
평화의 바람개비가 무수히 날립니다.
장애인 좌석 앞에 보조인 좌석인데요.
작고 아담하니 테이블까지 있습니다.

여기가 휠체어 좌석입니다.
휠체어 사용 고객이 왔을때 의자를 접고요.
그렇지 않을땐 의자를 펴서 비장애인 승객이 이용합니다.

능곡을 지나 문산, 운천, 임진강 도라산 까지
열차는 천천히 북쪽을 향해 달립니다.

열차 매점에 있는 먹거리인데요.
안보열차 답게 전투식량이 준비돼 있습니다.
모든 상품이 DMZ~와 연결돼 있습니다.

열차는 총 3량인데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은
1호차,3호차 모두 승차 가능합니다

열차엔 이벤트도 가득한데요.
평화열차 엽서에 자신만의 사연을 적어서 승무원에게 주면
열차안내 방송을 통해 사연을 공개해줍니다.
가장 호흥도가 높은 사연은 선물도 줍니다.

문산역을 지날때쯤,,
출입증을 작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라산 역에서 내려 버스로 이동하는 안보여행인지
도라산 역 일반여행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휠체어 사용 여행객은
버스로 이동하는 안보여행은 할 수 없습니다.
계단버스여서 휠체어 접근이 않돼거든요. 

어떤 어행인지 결정되면 요. 출입증을 눠주는데요.
우린 도라산 역과 평화공원 관광 볼수 있는
일반관광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출입증을 기차 안에서 나워 줍니다.

요 출입증은 안보관광 출입증 입니다.
안보관광은 버스타고 땅굴 관광도 포함되 있다고 합니다.
언제쯤 휠체어 사용 장애인도 안보관광에 참여 할 수 있을까요.

임진 강 역 입니다.
임진강 역에서 부터는 모든 절차가 국방부가 관리한다고 합니다.
출입증이 없으면 임진강 역에서 도라산 역까지 이동 할 수 없습니다.
비장애 관광객은 임진강 역에서 내려
신원 확인과 탑승객 숫자 확인을 거친 후
다시 열차에 오릅니다.
그런데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관광객은
그냥 열차에 남아 있으면 헌병이 열차로 올라와
눈으로 확인 후 도라산 역으로 출발합니다.
언제쯤 내 의지대로 선택할수 있는 안보관광이 이루워 질까요?
자립생활의 기본은 자신의 선택과 책임인데요.

임진강 역을 출발한 열차는
임진강을 지나고 있습니다.
끊어진 옛 임진강 철교가 당시의 상흔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드디어 도라산 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과 가장 가까운 역,,
남한의 끝이 아닌...
북한으로 가는 시작역이 도라산 역일 겁니다.

평양 엄청 가깝죠.
빨리 평양을 거쳐 대륙으로 달려 갈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경의선 은 평양으로 가는 철로 입니다.
도라산 역은 북으로가는 첫 역이길 바라봅니다.

도라산 방문기념 스탬프도 찍어줍니다.
북한으로 가는 출입국 절차는 도라산 역에서 합니다.
지금은 출입국 수속문이 굳게 잠겨 있더라구요.

북한 헌병? 경비라고 합니다.
귀엽죠?

남한 헌병입니다. 아주 귀엽죠?
남과 북이 하나로 되는 그날
통일된 대한민국 헌병은 어떤 제복을 입고 있을까요?

자 이제부터 도라산 평화공원으로 갑니다
평화공원의 상징, 사슴 뿔위에 솟대가 앉아 있습니다.

철길을 지나 300미터 가면 평화 공원입니다

가는 길 곳곳에 철조망을 보니까
최 북단에 와있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언제쯤 철조망을 걷어 낼 수 있을까요.
끝없이 이어지는 철조망.......

공원 초입에 초소도 있습니다.

공원 안내도 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개별 행동하다 안보 사고가 나면
전적으로 개인이 책져야 합니다.

공원에 들어섭니다.
솟대는 하늘 높이 서로를 마주보니 한가롭고 평화롭습니다.

생명의 근원 물방울 을 나타내는 작품인데요.
왠지 올챙이 같아요.

가로등도 푸른 한반도 지도입니다.
통일을 바라는 우리민족의 염원이겠죠.

평화공원 초입에 있는 '개벽" 인데요.
월래는 개성공단에 지금의 크기 3배로 제작하려 했데요.
탑에 올라 갈수 있게 승강기도 설치해서
개성공단에서 임진각 까지 훤히 볼수 있게 제작하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북한에서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갈 곳을 일은 '개벽'은 평화공원에 축소된 모형으로 셋방살이를 하게됐답니다.
통일이 돼면 저 모습 의 3배 크기로 개성공단에 다시 세월질 거랍니다.
'평화의 행진'
눈부신 세기의 기적
우리 손으로 일구어
온 세계에 떨치자
둥그렇게 둥그렇게
손에 손 잡고
뜨거운 하나 됨을 노래 부르며
민족의 오늘을 위해
인류의 내일을 위해
힘차게 행진하는
영원한 평화의 나팔수가 되자
우리모두
신화창조의 주인이 되자.

평화의 가교 입니다.
형제들 사이에 평화와 사랑의 다리를 놓는
상호 노력과 진성한 의사소통의 필요성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서로를 감시해야만 하는 아픈 현실이 슬프기만 합니다.

한국전쟁은 청치적 이데올로기의 차이로 인해
형제끼리 총부리를 겨누고
치열하게 싸운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이었습니다.
백만명의 민간인이 죽거나 부상당했고
천만명에 이르는 실향민과 이산가족이 탄생했습니다.

전쟁이 나은 또 한부류의 가장 비극적인 주인공은
전쟁 포로입니다.
국군과 유엔군에게 잡힌 북한군 포로 중에는
극렬 공산주의자도 있었지만 전냉이 뭔지도 모르고
끌려 나왔다가 붙들린 어린 병사도 많았다고 합니다.

배로 건너는 문 입니다.
남북으로 흔들거리며 커다란 문을 통과하고 있는 배의 형상을 통해
남과 북이 상호 이해와 협력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의미을 표현 한 작품입니다.

삼엄한 판문점 모습
1953년 처음 판뭄점이 생겼을때눈
서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으나
1976년 도끼 만행 사건 이 후
상대의 영역에서 들어갈 수 없게 됐습니다.

우정에 벽에 붙일 타일입니다.

우정에 벽에 붙일 희망채우기 타일에 소망을 적어...

우정의 벽 입니다.
평화공원을 찾은 관광객의 여원을 담아
우정의 벽은 희망으로 가득 채워질 것 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작은 산이 도라산 입니다.
도라산의 유례는 혼인정책에서 비롯됩니다.
왕건은 옛 신라를 평화롭게 다스리기 위해
경순왕을 우대해 딸 낙랑공주와 혼인하게하지요.
낙랑공주는 개성 남쪽 나지막한 산 중턱에 염수암을 지어
그곳에서 경순왕과 함께 지냅니다.
경순왕은 때때로 먼 신라의 도읍 경주 쪽을 바라보며 눈물짓습니다.
사람들은 경순왕이 신라의 도읍을 바라보며 눈물 흘렸다 해서
이 산 이름을 도라산 이라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이후 고려 충렬왕이 도라산에서 와서 사냥하기를 아주 즐겨했고
그때마다 따르던 미희 이름을 '도라산'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철조망에 평화와 통링의 염원을 담아 소원을 적어봤습니다.
지금까지 통일 염원은
구체적인 것 없이 막연했던 것 같습니다.
몇년도 몇일 까지 통일을 꼭 이루고 싶어서
구체적인 날자를 적어봤습니다.
2024년 6월 10일 이면
통일된 대한민국 평화공을 다시 찾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도라산 평화공원 전시관 입니다.

전시관 안엔 도라산에 얽힌 전설과
끊어진 다리를 달리고 싶은 철마가 있습니다.

총부리에 얹혀진 철모입니다.

공원내 걷기 좋은길도 조성돼 있습니다.

1952년 3월 중,
동부 전선에서 이곳 서부전선 장단 사천강 지구로 이동한 해병대는
1953년 7월 휴전까지 해병 특유의 감투정신과 용맹성으로
중공군을 무찌르고 이땅을 지켰습니다.
이 싸움터에서 자유조국의 수호신이 된 776명의 젊은 해병 영령들여
그대들의 투혼과 공훈은 이 겨례와 더블어 영원 무궁하리라.

사슴도 평화공원 주인입니다.

평화공을 걸어갑니다.
공원을 들어면 공원문은 잠귑니다.
그리고 공원관람이 끝 난 후 문이 열립니다.

공원내 화장실 입니다.

도라산 역 장애인 화장실 입니다.
안전 손잡이가 잘못 설치되 있어 아쉽긴 하네요
가는 길...
서울역에서 DMZ~트레인 평화열차를 탑니다.
오전 8시 30분과 오후 1시 40분 하루 두번 운행합니다.
요금은 복지할인 50% 적용해서 평일 1인 왕복 8,800 원
1회
서울역 출발 오전 8:30 ~ 09:50 도라산역 도착
도라산역 출발 오후 12:10 ~ 13:15 서울역 도착
2회
서울역 출발 오후 13:40 ~ 15:05 도라산역 도착
도라산역 출발 17:30 ~ 18:35 서울역 도착
식사는
도시락을 싸거가나 열차내 전투식량을 드시면 됩니다.
화장실은
열차에 장애인 화장실 없습니다.
그러니까 서울역이나 도라산 역, 평화공원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 사용해야 합니다
참고..
DMZ열차는 월요일엔 운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말과 주중 요금이 다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한번은가야만되는데...
꼭가보겠습니다~^^
오는 기차는 몇시에 있나요?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요?
혹시 미리 예매를 해야만 하는지요?
출, 도착 시간 업데이트 했습니다.
그리고 예약가능하고요...코레일 1544-7788
@카페지기/전윤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번 가볼께요~
도라산행 열차 후기를 보고 도라산행을 타고 싶어 서울역에 가서 전동휠체어를 탄 채로 어떻게 타는지 안내소에 물어보았는데,
접을 수 있는 수동휠체어만 가능하고 전동휠체어를 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카페에 나온 사진을 보여주니
직원이 확인 전화를 걸어 보고 역시 안 된다고 하니 황당합니다.
어떻게 해야 전동휠체어를 탄 채로 도라산행 열차를 탈 수 있습니까?
직원이 몰라서 그랬을 겁니다.
개통된지 얼마 안돼서는 저 혼자서도 가고요
한달 후엔 전동타는 친구랑 활보랑 셋이서 갔습니다.
그리고 전 전동을 이용하지 않으면
불편해서 여행하기 힘듭니다.
표끈고 서울역 여행 안내센터 로 가서
Dmz평화 열차탄다고 하면
안내원이 공익을 불러줍니다
공익따라 가면 리프트 설치해줍니다.
도라산 역에 도착해도
역무원이 리프트 설치해 줍니다
와.많이발전
군대생활한곳..땅,
좀싸놀껄
북한땅만보다가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