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봉>
<신선대에서 내려가는 길과 선인봉>
<주봉 옆쪽의 산길을 따라 하산>
13명의 회원들이 안전하게 도봉산의 Y자계곡과 용천계곡 산행을 마쳤다.
산길은 험하고 난코스들이 난무하지만, 그러나 용감하게 안전산행을 하였다.
일행들은 주봉 옆쪽의 하산길을 택해 너덜지대의 산비탈길을 내려선 후, 용천계곡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용천계곡의 상류쪽에는 물이 전혀 없었고, 아래쪽으로 내려올 수록 물이 많이 지기 시작했다.
물이 조금 고여있는 곳마다 많은 등산객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손발을 닦기도 하고 있었다.
우리 일행들도 용천계곡의 하류쪽으로 내려간 후, 물이 조금 지나는 곳에서 잠시 발을 닦고 세수를 한 후, 하산을 시도했다.
하산을 완료한 후 도봉역 근방의 중국집으로 들어가서 냉콩국수와 막걸리로 하산 후, 뒤풀이를 가졌다.
마침 시간을 내어 근방에 있는 현석회장인 근섭 친구가 찾아와 주었다.
뒤풀이를 간단히 끝내고, 근방에 있는 당구장으로 가서 당구시합을 몇게임 한 후, 호프 한잔을 하고 바로 귀가했다.
모든 친구들 더위에 험난한 코스를 안전하게 마쳐주어 대단히 고맙고, 더구나 뒤풀이 행사에 참여해준 현석회장에게도 감사를 전해야겠다.
대단히 수고했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건강관리를 ....
첫댓글 이 산행을 숨어있는 쉴 곳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었다. 등반 대장의 넌즈시 던지는 말의 어감 쏙에서 친구들과 같이 휴식을 갖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은 것이었다. 그러나 일행들과 떨어져 내려오면서 그런 기대는 무너져 버렸다. 일행이 기다리는 곳을 지나쳐 버린 것이다. 그래 내년에는 택일을 잘해서 숨어있는 그곳을 다시 찾아야지...친우들과 그리고 후배님들 산악인의 갖는 덕을 보여주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