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觀音寺), 보현사(普賢寺) /강원도 강릉시

[감사와기쁨]

관음사(觀音寺) /전통사찰

 -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1922년 일제강점기 때 강릉 불교포교당으로 시작, 금강사 유점사와 건봉사, 오대산 월정사가 힘을 합해 세웠다.

1923년 금천유치원을 개원하여 오늘날까지 운영하고 있다.

(관음사 안내문 내용 정리)

강릉 중앙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여기서 강릉도호부도 가깝지만 이번 여행에 강릉도호부는 계획이 없다.

9시 넘은 시간, 중앙시장은 기지개를 펴고 있다. 관음사 주위는 상가 건물이다. 도심 포교당이니 어쩔 수 없다.

대한민국이 소멸할 수 있다. 지역은 소멸하고 있다. 65세 이상 나이든 사람은 늘고 아이 출생은 매우 저조하다.

젊음을 유지하여야 사회가 역동적일 텐데 우리나라는 중늙이가 되었다.

10월 21일(토), 친구들과 모텔에서 강릉지역 뉴스를 봤다. 금천유치원이 문 닫았다는 것이다. 안타깝다.

극락전

범종루

설법전

강릉 관음사 동종

 <건륭오십구년 강릉 보현사 대종명 범종(乾隆五十九年 江陵寶賢寺大鐘銘梵鐘)> 명문이 있다. 건륭오십구년은 1794년(정조 18)

극락전 안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 동종을 보지는 못 했다. 비지정 문화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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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에서 나와 중앙시장에서 도넛을 샀다. 8개 5,0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이다. 커피와 도넛은 아침이다.

대창리와 수문리 당간지주 두 점을 봤다. 강릉시 옥천동에 있으며 남대천 강변 주차장에서 반지름 500m 안에 있다.

강릉시 성산면으로 간다. 날이 맑다. 하늘이 푸른 게 기분이 좋다.

성산면을 다니면서 본 경치, 주로 대관령 방향이며 선자령, 대관령 고원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만월산 보현사 (滿月山 普賢寺 ) /전통사찰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650년(선덕여왕 4) 자장율사가 개산하였다고 전하지만 낭원(朗圓)대사 개청(834~930)이 실제 창건한 것으로 본다.

낭원대사 사굴산문 개산조인 통효대사 범일(810~889)의 제자이다.

지장선원을 중창하고 사굴산문 대표 사찰이 된다. 낭원대사는 경애왕(재위 924~927) 때 국사가 되었다.

보현사에서 입적, 시호는 낭원대사고 탑명은 오진지탑(悟眞之塔)이다.

사찰명은 낭원대사 비문엔 지장선원/보현산사로 적혔고, 조선시대 때 보현사라 하였다.

(보현사 안내문 정리)

신라시대에 보현보살(普賢菩薩)이 직접 창건하였다고 하며, 나한도량(羅漢道場)이다.

설화에 따르면 천축국(天竺國)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현보살이 강릉 동남쪽 남항진(南項津)에 와서

문수사(文殊寺: 지금 寒松寺)를 세웠다.

보현보살은 “한 절에 두 보살이 함께 있을 필요가 없으니, 내가 활을 쏘아 화살이 떨어진 곳을 절터로 삼아 떠나겠다.”하고

시위를 당겼다. 화살은 보현사 터에  떨어졌고 보현보살은 이곳에 절을 지었다.

낭원대사가  913년(신덕왕 2)에 지장선원(地藏禪院)을 열고 후학을 지도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내용을 가지고 조금 고침)

강릉에 이런 절이 있었다니, 예전에 알았으면 진즉 왔을 것이다.

평상심도량(왼편), 방하착(오른편)

불유각, 샘물 맛이 좋다. 주민들이 이곳에 물을 받아 간다.

오른편이 주차장이지만 나는 비포장 주차장을 이용하였다.

선불장, 템플 스테이 참여자를 위한 곳

강릉 보현사 낭원대사탑비(보물)

바위에 자란 소나무가 멋지다.

흥덕왕9년(834) 태어났고, 속성은 김씨, 법명은 개청(開淸). 13세 때 화엄사 정행법사에게 출가, 범일국사 제자가 됨.

탑비는 고려 태조 23년(940) 세웠고, 비문은 최언위, 글씨는 구족달이 썼다.

9최언위는 여러 비문을 지은 사람 같다. 이름이 낯익다.)

금강루

소원지 쓰기, 소원을 비는 행위, 기복행위, 이건 깨달음과 전혀 관계가 없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행사가 있다. 무대 설치한다고 조금 어수선하다.

대웅보전

종무소

석탑과 보살상, 대웅보전 앞에 있다.

보현사 대웅전(강원도 문화재자료)

조선후기 만든 전이다. 정면과 측면 세 칸으로 거의 정사면체이다.

대웅보전 정면 계단에 놓인 기와

바다가 보인다. 안목항(강릉항) 아래쪽이다. 안인진항 같다.

보현사 석조아미타삼존불상(강원도 유형문화재)

아미타불,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 17세기 후반 불상 특징을 잘 반영한 불상이다.

1691년 만든 것을 복장유물을 통해 알 수 있다. 높이 92cm로 원형이 잘 보존된 상태다.

이 탱화 제작이 특이해 보인다. 가운데 부분이 주위와 경계선이 있다.

영산전

'영靈'자를 특이하게 썼다.

지장전

목우당

삼성각

범일국사, 자장율사, 낭원대사 진영(왼편에서)

절에서 산으로 조금 힘겹게 올라야 한다.

내가 갔을 때 진입로와 탑 주변을 보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강릉 보현사 낭원대사탑(보물)

팔각원당형, 부서져 있는 것을 보현사 입구에 놓았다가 1991년 현재 이곳으로 옮겼다.

낭원대사탑비를세울 때 같이 만든 것으로 여긴다. 고려 태조 23년(940)

주차한 곳 아래에 있는 부도군, 모두 석종형으로 조선 중기 이후 부도로 여겨진다.

이런 많은 부도를 보면 이 보현사가 어떠한 절이었는지 알 수 있다. 나름 큰스님이많이 나왔다는 뜻이다.

2023년 10월 20일

괸음사..대창리/수문리 당간지주..신복사지..성산면, 관음리오층석탑/보광리 석불/보현사..구정면, 청학사/굴산사지

2023년 10월 25일

낙산사/홍련암..서림사지..선림원지..명주사..강릉 연곡면 송라사 석불/방내리 삼층석탑..강릉 사천면 용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