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현충일에 김제믿음병원과 김제신광교회 의료선교회 일행 55명이 식도교회를 찾아와 진료봉사를 하고 갔다
이 날 7시 55분 첫배로 들어오기로 하여 김제에서 새벽부터 출발해서 격포항에 도착한 일행은 안개로 여객선 출항이 어렵게 되자 기다리는 시간동안 주변의 특별체험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공휴일을 맞아 봉사활동 체험을 위해 함께 동행한 20여명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부안 잠업 전시관을 찾아 평소 보지못하던 뽕누에 체험현장을 견학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2항차 11시35분 배를 타고 들어와 섬마을 밥상으로 점심시간을 갖고 오후 시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는데 내과,한의과진료,영양제 주사,이 미용봉사 염색 작업, 의료진 10명을 포함해서미용 봉사자 5명,모두 35명의 어른 선교단들과 그물작업을 하고있는 선원아저씨들에게 간식을 나누어드리고 전도한 어린이 봉사체험단 20명, 아이들 얼굴을 보기 힘든 섬마을에서 귀엽고 천진스런 아이들이 찾아와 전도도 하고 시원한 음료와 진통효과가 있다는 파스도 함께 나누어드리면서 선원아저씨들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김제에 있는 믿음병원은 원장 부부 부터 CCC순장 출신들 의료진으로 팀을 이루고 있어 병원 이름옆에 CCC Mission Hospital 이란 부제가 붙어 있기도 하다. 주민들이 찾아와 영양주사를 맞고 있는동안 사영리로 전도도 하면서 몇몇 분들이 결신도 하게되는 열매도 맺었다
공휴일인 이 날 안개로 인해 1항차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한 일이 오히려 행사를 도왔다 섬마을에서 바다 물때가 바지락을 캐는 때인지라 선주들은 밤새 수확한 생물을 고깃배에 나눠 싣고 수협공판장으로 나가고, 섬에 남아계신 어르신들은 바지락을 캐는 때여서 오전 시간은 아무도 치료받으러 올 수 없는 상황이라 난감했는데 진료 봉사가 오후에 이루어짐으로써 모든 것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가 있었다
봉사활동을 하고 간 일행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섬마을 생할의 애로를 겪어 보게 된 셈이다 날씨도 막배를 타기위해 축항에 나가 여객선에 오를 때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밤새 내렸고 이튿날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 꼼짝할 수 없게 된지라 진료방문 일정 모든 것이 여호와 이레 에벤에셀의 역사였음을 고백하게 된다
행사를 벌여놓고 노심초사하던 담임목사의 고민을 안개 띠를 살짝 둘러 주심으로 평정시켜 주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았고 또 새벽 6시경 김제를 출발할 때에 안개 상황 바다날씨 상황등이 순조롭지 않음에도 믿음으로 일찍 출발하여 격포항에 도착했고 출항이 지체되어 3시간 반가량 후에 떠날 여객선을 대비하고 근교 체험 일정을 가졌던 선교단의 믿음의 결단이 합작하여 이루어낸 아름다운 결실이고 주민들도 본의와는 달리 섬마을 상황이 귀한 봉사단이 와도 생계와 관련된 조업과 생업 현실상 외면할 수도 있었던 진료 봉사 활동이 안개와 여객선 출항 지체를 통해 결국 아름답게 성취되도록 이끄신 좋으신 하나님을 절로 찬송하게 된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