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조물과 함께하는 9일기도
- 아홉째 날: 안식일
🟠주제성구
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다.
하느님께서 이렛날에 복을 내리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여 만드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그날에 쉬셨기 때문이다.
(창세기 2, 2-3)
🔵멈추고 머무르기
조용히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기억하며 주변의 모든 것들을 둘러봅니다. 하느님의 쉼 안에서 모든 생명들이 어떤 축복을 받고 있는지 마음으로 느껴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쉼 안에서 당신이 이루신 모든 일들의 의미를 거룩함, 곧 사랑 안에서 당신께 더욱 소중한 일, 존재들이 되게 하십니다.
안식은 우리 모든 노동의 의미를 하느님의 거룩함 안에서 찾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 물, 그리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들에게 쉼, 안식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쉼 안에서 하느님의 일곱째 날 안식의 거룩한 시간 안으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생각거리
우리는 끊임없이 만들고, 소비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또 다른 기술과 방법을 고민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잠시 멈추고, 지구가 회복 되길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 ‘쉼’안에서 우리는 피조물을 돌아보고, 그 안의 하느님을 발견하고 찬미할 수 있습니다. 나는 언제 진정으로 ‘안식’해 보았나요?
🟢실천사항
오늘 저녁 8시, 우리 집의 모든 전등을 끄고 한 시간 동안 지구가 쉴 수있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이 지구의 날 소등 시간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그 시간 동안 나에게도 휴식을 주고, 주님께 감사와 찬미의 기도를 드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