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고사리 ♣
우리가 제주에 온지도 18일로 2년이 되었다
힘들게 결정하고 내려온 제주에는 물 좋고 공기 좋아 도시락 하나
싸가지고 공원이나 휴양림을 찾아 쉬고 걷고 하기에
너무나 좋은 조건을 갖고 있었으며 걷다보면 만나는 고사리는
힘들고 어려운 나에게도 기쁨을 안겨주었고 집에 돌아 올때는
비닐봉지에 하나 가득 꺾어 가지고 올수 있었다.
육지에서는 만날 수 없던 고사리가
이곳에는 산에 나가기만 하면 나를 꺾어 달라며 고개를 쑥쑥 내밀던 고사리들.....
하나 둘 허리굽혀 인사하고 꺾다 보면 상당한 운동도 되었으며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에 쥐가 나고 발가락이 달라붙어 신발을 벗고 주무르고
뒹굴면서도 가족들에게 걱정을 주지 않기 위한 집념하나로 헤매고 다닌것 같다
그렇게도 나를 고통스럽고 힘들게 하던 암세포들이 그래서인가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제주에 고사리는 삶아보면 통통하며 진 자주색을 나타내고
나물을 해서 먹으면 부드럽고 맛이 있는게 특징이다
요즘같이 고사리가 많이 나오는 계절에는 길을 가다보면
차들이 많이 세워저 있는 곳이면 고사리를 꺾는 사람들의 차량이라고 한다
제주에 4월에 여행 오시면 한 두시간만 꺽어도 한번 나물 해먹을 정도는
꺾을수가 있으니 꼭 고사리 꺾어보는 체험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1. 고사리의 효능
고사리의 근경(뿌리)은 자양강장, 해열, 이뇨, 통경등에 효능이 있다.
2. 고사리의 식용
고사리의 어린 순은 데쳐 우려 고사리 전, 육개장부재료, 특히 관혼상제와
사찰에서 많이 이용되었다.
고사리의 뿌리에서 전분을 채취하여 이용한다.
3. 고사리의 약용
근경은 해열, 탈홍, 강장약, 이뇨제로 쓰며, 민간요법으로는 습진, 임질, 각기,
관절에 사용하고 상처의 지혈제, 감기예방에 쓴다.
특히 뿌리는 다려 설사, 이뇨, 관절통, 가슴앓이, 두통, 황달, 학질, 감기,
해열, 지혈, 호흡기질환에 효과가 있다.
(한국 야생식물자원 –성분과 생리활성-(한용봉 저, 고려대 출판부,2002)
고사리는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으며,
고사리에 들어있는 산성다당류가 보체계를 활성화 시켜 면역기능을 증가시켜 준다.
특히 예부터 봄비가 내린 후 새순이 돋을 때 채취한 고사리는 단백질이 풍부해
‘산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할 정도니 조리하여 섭취한다면 채소에서 섭취가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도 보충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옮겨온글)
다른 것은 몰라도 나에게는 칼슘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에 제주에서 많이 나는
식재료로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는 고사리나 톳을 주로 많이 먹고 살았었다
그런데 며칠전 제주 어느 식당에 갔는데 제주 고사리가 비싸 중국산을 사용했다는데
부드럽지가 안하고 맛도 없는 것을 먹어보고 실망을 하고왔기에
이러한 제주 고사리를 직접 채취하여 먹어본 나로선 예찬을 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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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
♥♥♥♥♥힘내세요♥♥♥♥♥♥♥♥♥♥♥
제주에 여행 오시면 고사리를 꺽어보세요!
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고사리를 참 좋아합니다.
좋은 식품 이지요.
자주 안 먹던 나물이라서 잘 안먹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맛이있어 이제는 자주 해 먹는 좋은 나물이지요!
감사합니다.
지금 저 제주 여행중인데요~~^^어디가면 고사리 있어요???낼 오후2시 비행기인데 아침일찍 가고싶네요~^^
혼자서 가면 큰일나고요!
차들이 많이 세워저 있는 산이면 어느곳이든
고사리가 많이 있다고 보면 되요!
많이 꺽어 가시기 바래요.
전 마른 고사리만 봤어요. 이런 고사리도 있군요. 맛있게 드셔요. 먹고싶네요.^^*
위 사진은 생 고사리죠!
생 고사리는 못 먹고 삶아서 말려
다시 삶아서 우려내서 나물을 해서 먹으면 고기보다 더 맛있어요!
제주여행을 하면서 1년치 마른고사리를 사와서 맛있게 먹었네요.
잘 하셨네요!
요즈음 나오는 고사리가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울 아저씨가 많이 좋아하는데 좋은 성분이 참 많네요...
부지런히 사다 먹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