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입양을 예정하고 있고 유기견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은 마음에 봉사를 가게 되었어요. 제가 막 생각했던 닭장 같은 철창이 아니라 시설이 너무 좋았고 아이들도 너무 예쁘고 다 정말 착한 애들 밖에 없어서 조금 놀랐어요ㅎㅎ 또 냄새에 조금 놀랐어요 똥 치우고 그 버리는 통 냄새,,, 진짜 참으려고 했는데 계속 헛구역질 나와서 좀 당황,,, 그 통 냄새 빼고는 다 참을 만 했던 것 같아요 그러고는 아이들을 다시 집으로 넣어주는 과정에서 라니를 만났어요 복슬복슬 부드러운 털에 순한 푸들이에요 혼자 마지막까지 집을 찾지 못해서 방황하고 있었는데 수의사분께서 보자마자 딱 찾아주시더라고요ㅎㅎㅎㅎ 그 이후 돌아와 애들을 보는데 가만히 서있는 애기가 있길래 한번 쓰다듬어 줬는데 막 제 손을 따라와서 막 만져달라고 비비길래 도저히 두고 갈 수 가 없어서 그 아이 데리고 산책 마왔어요 누구냐면,, 밤비에요
밤비는요 넘 소즁한 아가에요ㅠㅠ 이름도 예쁜데 쪼꼬만하고 귀엽고 애교 많고 순하고 용맹한 강아지에요 짖지는 않는데 염소보고 막 짖더라고요ㅋㅋ 용맹견이에요 아 게다가 똑똑하답니다 거기 있던 어질리티도 잘(?) 하고요ㅎ 자기 이름도 가끔 알아들어요ㅋㅋ 사람을 무지 좋아하는 칭규에요,,
그러구 제 친구는 라니를 데리고 나갔는데요,,
라니는요,, 진짜 넘 사랑스러워요 털이 진짜 만져 보셔야 아는데 진짜 짱 보들보들 하고 몸 비율도 그렇고 얼굴도 무지 예쁘게 생겼어요ㅠㅠ 진짜 너무 순하고 호기심도 많아요 진짜 그러고 에너지 넘ㅊ요ㅋㅋ 줄 풀어주니까 여기저기 발발발발 뛰어댕기 더라고요ㅋㅋㅋ 그렇게 놀다가도 한번씩 달려와서 제 친구 무릎 위에 딱 앉는게ㅠㅠㅠㅠ 넘 예쁘죠 넘 사랑스런 강아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