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11(화)
에3:11,12
11 "좋소! 그 돈도 그대의 것이니 그대가 갖도록 하고, 그 민족도 그대가 좋을 대로 처리하도록 하시오."
12 그리하여 "첫째 달 13일에, 하만은 왕의 서기관들을 소집하였고, 서기관들은 하만이 불러주는 대로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로 조서를 만든 후에, 제국 전역의 각 지방 총독들과 각 민족의 우두머리들에게 그 조서를 보냈다. 이 조서는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작성되었으며, 거기에 왕의 인장 반지가 찍혀졌다.
→ 제가 보기에 아하수에로 왕은 트럼프 같은 사람입니다. 괴팍하고 감정적이고 독선적입니다. 6개월씩이나 잔치를 벌이다가 술김에 왕후를 폐위시키고, 또 이렇게 유다 민족을 몰살시키는 결정을 가볍게 처리합니다. 나라의 정책은 잘 살피고 숙고하고 의논을 해서 처리해야 하는데~, 그나마 왕후 폐위 건은 측근들에게 의논이라도 했는데, 지금 유다인 학살 건은 아무 의논도 없이 하만의 건의만으로 쉽게 결정해 버리는 아하수에로입니다. 그는 아주 감정적인 폭군입니다! 트럼프를 닮았습니다!
에4:13,14
13 모르드개가 다시 에스더에게 이렇게 전했다. “왕후는 모든 유다 사람들이 몰살을 당해도 자신만은 왕궁에 있으니 목숨을 건질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오.
14 왕후께서 이런 순간에 입을 다물고 침묵을지킨다면, 유다 사람들은 틀림없이 다른 곳에서라도 도움을 받아 살아남게 될 것이지만, 왕후와 왕후의 집안은 망하고 말 것이오. 오늘날 왕후께서 이 나라의 왕후 자리에 오른 것이 바로 이런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소?”
→ 내가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은, 이곳에 있게 하신 분의 목적이 있어서입니다! 자신만 살겠다고, 어쩔 수 없다고, 방법이 없다고 하며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됩니다. 입을 열어 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 때에 쓰시려고 나를 지금 이곳에 있게 하신 것입니다! 잘 깨닫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에4:15,16
15 그러자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이런 대답을 보냈다.
16 “가서, 수산 도성에 있는 유다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으시고, 나를 위해 금식하게 해 주십시오. 밤낮 사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게 하십시오. 그 동안 나도 시녀들과 함께 똑같이 금식을 하겠습니다. 그런 다음에, 내가 법을 어겨서라도 왕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제가 죽게 된다면, 기꺼이 죽겠습니다.”
→ 모두가 사흘 동안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먹지도 마시지도 않는 금식을 했습니다. 하루에 세 끼를 꼬박 꼬박 먹는 저로서는 이것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밥은 몰라도 물은 마셔야 할 텐데~ 싶습니다. 어떻게 물도 마시지 않고 사흘을 버티는 것인지요? 대단합니다! 유다 민족들이 모두 모여서 그렇게 간절히 기도했고, 그 기도 후에 에스더는 죽으러 들어갔습니다!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얼마나 떨렸을까요! 말이 쉽지, 이렇게 죽음의 가능성을 직면하는 일은 정말 보통 일이 아닙니다. 기도와 그런 헌신이 합해져서 유다 민족이 살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도, 우리 세대에서도 그런 일을 이루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