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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편 사람이 되라
1966.01.09 (일), 한국 전본부교회
오늘 저녁이 지나면 여러분들은 오늘과 다른 입장에 서 있을 것입니다. 내일이면 서울을 중심삼고 삼지사방으로 가야 되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책임이 얼마나 큰가를 절감하지 않을 수 없어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마음은 여러 가지로 느끼는 바가 많을 줄 알아요. 어떤 사람은 올라올 때보다 새로운 내가 되어서 '이제부터 내 생애노정이 변경될 것이다' 그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자신이 아직까지 어떤 결심을 하지 못하고 중간 상태에서, 이럴까 저럴까 하는 과정에서 내일의 희망을 힘차게 지니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백 명 가까운 사람이 있으면 이 백 명 가까운 사람들의 사정과 그 입장에서 여러 방향이 벌어지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님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크나큰 사명을 감당해 주기를 바란다면 과연 어떤 사람을 통해서 할 것이냐, 혹은 어떤 사람과 같이 갈 것이냐 하는 것이 많이 염려도 되면서 기대도 할 것입니다. 나도 역시 그런 입장에 있습니다.
내 얘기를 하나 하지요. 내가 이 길을 나서게 될 때는 여러분보다 더 나이가 어릴 때입니다. 스무 살 전에, 그때에 이 길을 출발한 거예요. 그때는 천진난만한 그런 시대였습니다. 좋은 무엇이 있으면 그 좋은 것을 전부 다 내 것으로 만들고 싶고, 또 동네에 조금 색다른 것이 있으면 그것을 알아보고 싶고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이 아주 강한 때였어요.
그런 시절에 이 엄청난 하늘의 뜻을 알고 천적인 대명을 받들고 나서는 그날부터는…. 이 엄청나고 큰 것을 하나님이 약속함과 동시에 그것을 느끼고 그것을 소망으로 삼고 가야 할 자신은 그 큰 것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냥 그대로 그것을 삼킬 수 있는 자기 스스로가 못 되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탱하기에 너무나 크고, 그것을 받들기 위해서는 안팎으로 모든 것을 갖추어야 할 자기 스스로의 책임이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앞에 놓여진 큰 목적을 바라보고 기뻐하는 것보다도 그 목적에 대하여 자기 스스로 책임을 어떻게 하느냐? 그 책임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에게 맡겨진 생활과정에 있어서 내가 담당해야 할 의무와 책임감이 얼마나 지중한가 하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느끼는 분야가 개인을 넘고 가정을 넘고 종족을 넘어서 민족ㆍ국가ㆍ세계까지 뻗어 나가는 거예요.
그런 사명이 크면 클수록 그 큰 내용의 뜻을 내 스스로 성취하기 위해서는 미리부터 그 큰 분야에 대하여 내 스스로 뗄래야 뗄 수 없게 자기 자신의 인연을 가져야 됩니다. 누가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과 관계를 맺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중요한 문제예요.
그 관계 맺는 것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 관계된 것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그 양이 커 가면 커 갈수록 그때서부터 점점 그 목적에 대하여 문제를 좌우할 수 있는 출발이 벌어진다고 봐요. 그 기준이 서 있지 않고는 아무리 목적이 크고 아무리 약속된 소망이 크다 하더라도 그 소망은 나와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소망과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것과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그 목적을 대하는 데 있어서 기쁜 면에서 내가 즐거워할 수 있는 그날보다 그 목적에 대한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서 슬펐던 역사적인 사실을, 그 목적을 달성시키기 위한 투쟁노정에 있어서 희생될 그 분량이 클 것인데 거기에 스스로 어떻게 적응하고, 그 미래의 목적을 달성하고, 모든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미래의 어려움이 비례적으로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현실적 분야에서 체득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였다구요. 그 문제를 느끼면 느낄수록 미래에 대한 소망의 기준을 세울 수 있는 현실에 있어서의 인연과 관계의 터전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절절히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위해서는 먼저 하늘이 어떻다 하는 것을 알고, 하늘이 오늘날 어떤 사정에 있다는 것을 알고, 하늘이 그 사정을 가지고 오늘날 자기를 세워서 이 땅과 어떤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 하는 사실을 알려고 몸부림치는 그런 기간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자신의 생애노정을 개척해야
그런 기간을 거쳐 가지고 나는 이런 문제에 대하여 이런 어려움이 있더라도 가야 되겠다, 가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기준은 과거의 수많은 선지선열들도 그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옛날에 노아 할아버지가 120년 동안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천명을 받았을 때에도, '나는 이 명령을 위해 가야 되겠다'고 결의를 한 것입니다. 그렇게 120년을 넘을 수 있는 결의를 했기 때문에 120년 동안 방주를 짓는 고역의 과정을 거쳐 나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천명을 받들어 가지고 그 천명을 대신하여 그들 앞에 스스로의 입장을 세워서 '나는 가야 되겠다' 하는 결의를 한 것입니다. 그 결의가 생애의 어떤 어려운 역경보다, 부딪쳐 오는 어떤 환경의 어려움보다 컸기 때문에 그 환경을 참고 넘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 가 가지고 4백년 동안 고역하는 가운데서 이스라엘 민족이 지녀야 할 긍지가 무엇이냐, 4백 년 고역도 해야 되겠다 하는 신념이 컸던 민족이 되었더라면 그 4백년이 복지 창건을 할 수 있는, 전통적이요 사상적인 터전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거예요.
모세도 역시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40년 미디안 광야노정에 있어서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그 충절의 마음, 선민을 사랑하는 그 마음, 선민의 소망과 선민의 나라를 흠모하는 그 마음의 힘이 이스라엘 민족 이상컸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마찬가지예요. 예수는 만민을 구속하기 위하여 온 메시아의 입장에 서 가지고 그 메시아의 엄숙한 사명을 받들게 될 때, 현실적 입장에 처해 있는 그 자신이 크나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내적인 인연과 관계를 철석같이 맺고 있다 하는 그 분량이 외적으로 바라보는 소망의 분량보다 컸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려오는 외적인 시련무대가, 그 목적 성사를 위한 시련무대가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내적으로 결의한 그 관계와 인연을 이겨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세상은 반드시 그 자리를 양보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거예요. 그렇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게 될 때 제삼자가 문제가 아니예요.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사회의 악한 모든 것이 문제가 아니예요. 세계가 아무리 사망의 물결에 사무쳐 가지고 탄식과 절망 가운데서 절규하는 그런 상태에 있다 해도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여러분 자신, 자체가 문제예요. 과연 나는 내 자신이 내일을 약속할 수 있고 내일을 보장시킬 수 있는 스스로의 그 입장을 결정했느냐? 이 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거예요. 오늘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미래에 소망을 세울 수 있는 스스로의 각오와 스스로의 결의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원천, 원동력적인 기준에 서 가지고 부딪치는 그 실체 앞에 내가 패하는 자가 되느냐, 승리하는 자가 되느냐 하는 문제를 어디에서 결정하느냐? 자기로부터 결정짓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여러분들은 지금 젊은 청춘들이예요. 이제부터의 생애노정을 개척해야 됩니다. '얼마나 살 것이냐?' 하고 여러분은 생각할 때, '아, 나는 백 살을 살면 좋겠다' 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은 좋다는 거예요. 사는 건 좋은데 사는 데는 어떻게 살 것이냐? 여기에는 천태만상이 있어요. 어떻게 살 것이냐? 나쁘게 살 것이냐, 좋게 살 것이냐? 혹은 귀하게 살 것이냐? 빛나게 살 것이냐? 천태만상이예요.
그 살기 위한 모든 환경이라는 것이 외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예요. 주체성을 가진 나로부터 동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좋은 일을 연결시키는 데 있어서도 좋은 것만으로 연결되어 나가는 것이 아니예요.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슬픈 것이 먼저 오는 것이 인간 세상의 생활, 복귀섭리의 과정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도의 길
그러면, 오늘 결의한 내 자체는, 동기의 주체성을 지녀야 할 내 자체는 미래의 크나큰 소망을 지니고 가야 할 내 자신이라는 것을 철두철미하게 알고, 그런 신념 가운데 서 있고, 그와 같은 사명을 해야 된다는 입장에 서야 됩니다. 그것을 기쁜 자리에서 거둘 것이냐, 슬픈 자리에서 거둘 것이냐? 길이 둘이라구요. 만약에 좋은 길을 통해서 그 뜻을 따라 목적 성사의 길로 나갔다 하면 결과가 반드시 좋은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돌아야 할 때는 반드시 나쁜 길로 연결이 됩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이것이 좋은 길로 성사되는, 좋은 길로 자기의 목적을 성사할 수 있는 길로 끝까지 가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것이 영원한 것이 되기 위해서는 되돌아오는 거예요. 되돌아오는 데에는 더 좋은 길로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올라갔으면 내려가야 되더라 이거예요.
그 반면에 나쁜 길로 이 길을 개척하여 끝까지 목적 성사의 표준을 향해 나갔다면 이것이 돌아오는 데는 어떻게 되느냐? 반드시 꺼꾸로 돌아와요. 여러분이 이제 그런 시점에 놓여 있다구요. 가는 데는 대다수의 사람은 내가 원하는 대로…. 나쁜 것은 원치 않아요. 내가 원하는 대로, 소원성취 일념을 통한, 그 방향이 일치될 수 있는 면만이 나에게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 사람은 가다 보면 반드시 자기도 모르게 돌아서 내려오는 길이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이 가는 길과 하늘이 가는 길이 여기에서 달라지는 거예요. 세상이 가는 길은 오늘 현실 무대를 중심삼고 즐거워하면서 가는 길인데 가다 보면 그것이 그것으로 열매맺어 가지고 영원히 자기에게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터전이 못 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가다 보면, 가다 보면 결과에 가 가지고는 절망의 종착점을 소개해 주고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도리어 출발하지 않았던 것이 좋았다는 한탄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만사의 일이예요. 그것은, 만약에 살아생전에 이렇게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임종시에 가서, 임종시에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임종하고 난 후에라도 반드시 결말적으로 오는 것이 천리예요.
그러면, 오늘날 도의 세계나 하늘을 추앙하고 가는 사람들은 어떤 길을 가는 것이냐? 내가 가는 데에는 필시 거슬러 발전해 올라가겠다는 것입니다. 올라가는 길을 바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최후의 길에서 더듬어 가 가지고, 이 세상의 모든 반대의 길을 걸어 가지고 까꿀잡이로 돌아 올라갈 수 있는 길을 가자 하는 것이 도의 길이예요.
그 길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예요. 세상은 나를 환영하는 길에 섰지만 내가 지금 가려고 하는 길은 그 반대의 길이예요. 그러니 환영하는 길이 아니예요. 나를 배척하고 나를 멀리하는 길에서 일을 실현시켜 나간다 이거예요. 나가다 보면 그것이 옳은 길이면 길일수록, 선한 길이면 길일수록 그것은 반드시 발전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의 종착점은 분산이 아니라 통일적인 방향으로 거쳐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길을 거쳐 나감으로 말미암아 그 결과적인 일은 반드시 점점점 향상할 수 있는 결과로 벌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알았다구요.
바늘 하나의 소중함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무슨 어려운 일에 부딪치면 그게 연구 거리예요. 선생님에게 이런 때가 있었어요. 선생님이 4월 7일에 쇠고랑을 차고 평양감옥소에 갔는데 소망 가운데 찾아갔다구요. 이 과정을 거쳐 나가는 날에는 어떻게 될 것이냐? 참으로 궁금하다는 거예요. '이렇게 안 되면 이렇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퍼센트로 볼 때 70퍼센트 이상은 이렇게 된다' 하는 것입니다. 천리의 원칙을 두고 볼 때 이것은 부정할 수 없어요. 그 가는 길은 지금도 인상적이예요. 그때가 인상적이예요.
내가 가는 것은 누구를 찾아가느냐? 세상에서 배척받고 세상에서 몰림받고 있는 어떤 선한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하늘에서 약속받고 가는 거예요. 그 자리에 들어감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약속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사람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내 인생행로에 있어서 그 무엇이, 철두철미한 인연과 관계가, 누가 옮길래야 옮길 수 없고 갈라놓을래야 갈라놓을 수 없고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이 철석같이 맺어질 수 있는 단 하나의 장소가 그 자리인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희망 가운데 갔었다구요. 아니나 달라, 가 가지고 거기에서 하늘이 직접 명령하는 그런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직접 영계의 가르침을 받아 가지고 나에 대한 증거를 받았고 나를 만나는 것이 미리 몇달 전부터, 벌써 일년 전부터 하늘의 약속하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참을 추구하고 크나큰 소망의 터전을 닦게 하려니 이곳까지도 하늘이 뿌리를, 닻을 여기에 박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늘의 사정을 생각하게 될 때, 내가 이 길을 배척하고 이 길을 멀리하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천륜 앞에 설 수 없는 반역자가 될 것이다 하는 것을 철저히 믿었어요.
왜 그러냐? 내가 생각하기 전에 하늘은 거기에 크나큰 인연을 나와 맺게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었다는 그 사실 앞에, 자기도 모르게 반대하고 반역하는 입장에 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줄 모르는 것을 볼 때 아주 흥미가 진진했다구요.
요즘도 내 가만히 생각하면, 언제나 거울 볼 적마다 이빨을 본다구요. 여기를 보면 여기가 쪼개져 있거든요. 뜻을 따라 나가는 하늘 용사들에게 있어서는 언제나 잊을래야 잊을 수 없고 안 볼래야 안 볼 수 없는, 자기 몸에 하늘을 위해서 남긴 그런 선한 흠이 있으면 그것이 말할 수 없는 교훈 중의 교훈이요, 어두운 흑암세계의 지팡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가끔 느껴요. 쓱 거울로 얼굴을 보게 되면 대번에 이게 보여요, 이게.
이게 왜 이렇게 되었느냐? 흥남 감옥에 가 있을 때, 거기의 일이 참 중노동이예요. 유산 암모니아 비료 공장인데 거기에 있었다구요. 이거 감옥에서는 바늘이 없어요. 바늘이 없단 말이예요. 옷이 째지면 옷을 꿰매 입어야 되니까 바늘이 필요하다 이거예요. 유산이기 때문에 이런 목면 같은 것은 일주일도 못 가서 다 해져요. 암만 새 것을 입고 다녀도 일주일만 되면 이게 다 민들민들해진다구요. 그러니 바늘이 필요해요.
그래서 어떻게 하느냐? 바늘을 만드는 거예요. 전기줄을 까면 강철 와이어, 강철로 꼰 쇠줄이 있거든요. 그걸 잘라 가지고 시멘트 바닥에 가는 거예요. 갈아 가지고 이놈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놈의 쇠줄이 길지요? 요렇게 있으면 이 끄트머리를 가는 거예요. 이놈을 갈면 끄트머리는 되는데 제일 어려운 것이 구멍을 뚫는 거예요. 바늘 구멍, 바늘 귀를 어떻게 만드느냐? 실을 꿰는 구멍을 어떻게 만드느냐, 이게 문제라는 거예요.
그걸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때 가마니 묶기를 하려면 갈구리가 있어야 됩니다. 그 갈구리가 있으면 이놈을 철로에 갖다 놓고 딱 구부려서 두드리는 거예요. 그러면 납작해지거든요. 납작해지면 칼 대신 가라스(カラス;유리)로…. 그때는 참 가라스가 무엇보다 귀한 거예요. 세상으로 말하면 톱보다 귀한 것이요, 칼보다 귀한 거예요. 이래 가지고 납작해졌으니 쓰니까 이놈이 쓸어지는 거예요. 이게 강철이니까 쓸기만 해도 안 되거든요. 한편만 해도 안 되니 뒤집어 가지고 또 그렇게 쓰는 거예요. 이것이 언제나 말썽이 뭐냐 하면, 한번 구부렸다가 구멍 낼 때까지는 쉬운 데 반대로 구부릴 때 열이면 일곱, 여덟은 부러진다 이거예요. 아주 힘들여서 이렇게 했는데 부러질 때의 그 아쉬움, 아주 기가 막히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그런 수고를 해서 바늘 하나 만들어 놓으면 그 기쁨은 말할 수 없다구요.
그래 가지고 구멍을 뚫어 가지고는 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는 이 끄트머리를 잘 해야 됩니다. 이거 손을 잡아 가지고 이렇게 해도 돌아갑니다. 그런데 돌아가면 안 됩니다. 딱 잡아 가지고 이놈을 이렇게 해야 될 텐데 이걸 단단한 무엇에 물려 놓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손 같은 것으로 이렇게 하면 강철이기 때문에 자꾸 논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잘 안 된다구요. 그래서 이래 가지고 하면 구멍이 뻥 뚫어집니다. (행동을 하시면서 말씀하심)
지금도 그때가 생각이 나요. 그때 바늘…. 이것이 요즘 얼마나 하나? 한 10전 하나? 「일전」 일전짜리 하나를 위해서 내가 정성을 들이던 그때가 언제나 생각이 난다구요. 일전짜리밖에 안 되는 그 바늘 하나가 얼마나 귀한가? 내가 거기에 온갖 정력을, 뭐 복귀의 노정을 개척하기 위해서 투쟁하는 것보다 더 정성들이면서 살았다구요. 그것 부러지면 안 되겠다 하면서 정성들인 거예요. 그런 정성들이던 그때 그 시절이 언제나….
그러다 한 번은 어떤 일이 있었느냐 하면, 가마니 가운데 비료를 넣는데, 이 가마니는 이북의 5도 수많은 농촌 집에서 짜온 거예요. 그래서 그 가마니들은 농가 집을 거쳐서 나온 가마니들이기 때문에 혹시 가다가 한 달에 한두 번씩 수만장의 가마니 가운데 바늘을 얻는 놀음이 있다구요. 실이 바늘에 꿰어져 가지고 달려 있는 바늘을 가마니에서 얻는 일이 있어요.
한 번은 어떻게 내가 바늘을 얻어 봤어요. 그 바늘 하나 얻은 것이 소문이 났어요. 야, 몇 조 몇 반에 누가 바늘을 얻었대…. 이 하나가 얼마나 보배인지, 이 바늘 하나가. 바늘 하나 얻어 가지고 기뻐하던 그것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여러분 같으면 '집에 가면 바늘 그까짓 것 많은데 뭐.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없는 가운데는 그 한 가지가 얼마나 귀중한지 몰라요.
지혜로운 사람
그렇게 생각하게 될 때 선생님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 하나님의 복귀섭리 가운데에는 이와 같이 필요한 것이 얼마나 많겠느냐? 작은 물건에서부터 큰 물건에 이르기까지…. 사람으로 말하면 천지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그런 귀한 사람, 하나님이 찾아오는 그런 사람 가운데 하나님이 요구하는 소망의 목적을 달성시킬 수 있는, 진정 그런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할 것이냐 이거예요.
여러분들이 그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여러분 자신들을 가만히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여러분 자신들이 어떤 환경에서, 필요 적절한 그런 환경에서 여러분들이 어떤 가치로 사용되느냐 하는 문제가 여러분의 가치와 여러분의 인격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천만금 이상의 필요적절한 가치로 쓰여질 수 있는 자리를 찾아 나가는 그 자리에서 쓰임을 당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예요. 그런 때가 되면, 사정을 개의치 않고 모험을 해서라도 그 자리를 찾아 나가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그 자리에서 자기 스스로 인연을 맺고, 관계를 맺고, 자기 스스로의 자세를 갖추었다 할진대는 그 사람은 인연된 그 환경이 국가적이요 혹은 세계적이라면, 그 큼에 비례한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예요. 여러분들도 지금 한 개인을 보면 한 백 분의 일밖에 안 돼요. 이렇게 백 분의 일 가운데 있는데 이 가운데서 하늘이 그렇게 필요한, 감옥 같은 곳에서는 천만금을 주고도 구할 수 없는 하나의 바늘과 같이 쓰여질 수 있느냐 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그런 것을 생각할 때, 나는 하루의 생활을 하고 일년의 생활을 하되 어떤 자리에 가서 하루의 생활을 하고 어떤 자리에 가서 일년을 보낼 것이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이걸 생각하게 될 때, 얼핏 생각할 때 남들이 다 바라볼 것이냐? 천만에. 이런 기준을 여러분이 생각할 줄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기준이 크고 중하면 중할수록 그 사람은 역사적인 인물이 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오늘날 이 시점에서 여러분들이 앞으로 내가 가야 할 길을 찾아간다면 어떤 장소에 어떤 가치의 모습을 가지고 찾아갈 것이냐? 그 장소가, 혹은 그 환경이 때로 말하면 어떤 때에 처해 있느냐? 그걸 생각해야 된다는 거예요. 응? 「예」
천하가 다 환영할 수 있는 그때는, 썩고 남을 그때는 바늘이 태산같이 많아도 쓸데가 없다는 거예요. 딱 필요한 그때에 쓰여질 수 있는 그런 바늘 한 개는 억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주인이 위대하다 하더라도 그 바늘 하나 앞에 정성을 들여야 하고 바늘 앞에 감사를 해야 됩니다. 그러한 자리에 있으면 그 바늘은 역사적인 유물이 되고 시대적인 모든 영광의 상징이 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바늘이 되면 바늘 중의 왕 바늘이 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자기가 갈 길은 스스로 결정해야
그러면, 여러분의 일생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의 섭리를 볼 때, 하나님의 섭리는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로 거쳐 나간다구요. 그러면 개인적인 시대에 있어서 내가 서야 될 자리는 어디냐? 가정적인 시대에 있어서 내 자리는 이 우주 가운데 어떤 자리가 될 것이냐? 민족적인 기준 앞에서 혹은 국가적인 기준 앞에서, 세계적인 기준 앞에서, 이 천주적인 기준 앞에서 어느 자리를 내가 차지하고 갈 것이냐 이거예요. 이것을 심각하게 생각할 줄 알면 그 자리는 만민이 좋아하고 다 환영할 수 있는 자리가 되는 거예요.
제일 하나하나끼리 만날 수 있는 자리예요, 하나하나끼리. 수많은 가정 가운데 자기가 제일이 될 수 있는 하나의 길이라는 것은, 수많은 가정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하나끼리 만날 수 있는 자리라는 거예요. 민족이 수없이 많다 하더라도 그 가운데서 하나하나끼리 만나는 자리, 국가면 국가 가운데서 하나하나끼리 만나는 자리, 세계면 세계 가운데서 하나하나끼리 만나는 그런 자리라는 거예요. 누구를 중심삼고? 하나님을 중심삼고.
그래서 우리의 과거 역사를 가만히 보면 노아 같은 양반도 그 시대에 있어서 가정을 대표해서 하나하나끼리 만난, 하나님이 가정을 찾아 나오는 데 있어서 하나의 대표적인 가정이예요. 이스라엘 민족으로 말하면 그 민족도 역시 수많은 민족을 대표해서 하나의 기준에서 나타난 거예요. 복귀시대에 있어서의 섭리적인 전반적인 역사도 그러한 단계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하나의 정상을 어떻게 찾아 나갈 것이냐? 그 자리는 천 사람이 다 가겠다는 자리가 아니예요. 천 사람이 다 가겠다는 길로 가면 천 사람을 만날 거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자리가 어떤 자리냐 하면 제일 미천한 자리예요.
선생님이 이 길을 개척할 때에는 해를 보고 살지를 않았어요. 해를 이렇게 바라보고 산천초목을 그렇게 즐거이, 반가이 대하지만 한때는 거부한 때가 있었어요. 물을 먹으나 길을 가나, 길이 좋다고 해서 그 길을 가면서 좋다고 하려 하지 않았다구요. 그 길을 내놓고 나쁜 길로 가려고 했어요. 하늘 앞에 효성하고 하늘 앞에 충성할 수 있는 길은 이제 말한 거와 같이 하나하나 대할 수 있는 그런 어려운 길이어야 됩니다. 그 자리에서 상봉하게 될 때에 그 깊은 사정과 연결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이제 여기서부터 쭉― 사방 팔방으로 갈 때 어디로 갈 것이냐? 어디로 갈 것이냐 이거예요. 이것이 이제부터 여러분들이 가야 할 입장이라고 보고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 된다는 걸 스스로 작정해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누가, 선생님이 명령해서 되는 게 아니예요. 그건 스스로 결정해야 됩니다. `아 나는 전체의 뜻 앞에 있어서 이 민족적인 복귀의 운명을 걸고 어떠한 인연과 관계를 맺고 뒤넘이칠 것이냐. 내가 여기서 틀어대면 저기서는 얼마만큼 놀아날 것이냐' 하는 것을 각자가 생각해야 된다구요.
우리는 두말할 것도 없이 하늘로 찾아가야 돼
그 얘기는 그만하고 이제부터 얘기하겠다구요. 이 우주를 보면 세 사람이 있어요. 세 클럽이 있어요. 하나는 하나님이 주관하는 클럽, 하나는 사탄이 주관하는 클럽, 하나는 사탄이 주관하는 클럽도 아니요 하나님이 주관하는 클럽도 아닌 클럽이 있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이 우주, 존재세계 전체가 어디에 얽매여 있고, 어디에 달려 있느냐? 이 세 분야의 일면씩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분야가 있고, 사탄의 분야가 있고, 사탄도 아니고 하나님도 아닌 그런 분야가 있다구요. 그게 뭐냐? 그게 사람이 사는 인류사회라는 거예요. 인간들은 어디에 살고 있느냐? 하나님편에 있는 것도 아니요, 사탄편에 있는 것도 아닌 중간 형태에 있어요. 알겠지요? 「예」
그러면 여러분 자신은 어디에 있느냐? 이 세 분야 가운데 어디엔가는 합해야 될 운명에 놓여 있더라 이거예요. 이 셋이 언제나 고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어디엔가는 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에 놓여 있다 이거예요. 또, 하나님 클럽과 사탄 클럽이 있다 하면 이 클럽이 가만있느냐? 아니예요. 이 인간을 대신해서 서로서로가 합하게 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거예요. 그런 입장에 있다는 거예요. 이런 삼각지대를 앞에 놓고 여러분 자체가 자세를 갖추고 있다 하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어요.
여러분 자신이 두 세계를 연결시키는 이런 입장에 서 있습니다. 하나는 악한 편이요 하나는 선한 편입니다. 악과 선이 대결하는 이런 싸움판에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여기에서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이냐? 우리가 어디로 가야 될 것이냐 이거예요. 우리는 두말할 것도 없이 하늘로 찾아가야 됩니다. 그러나 하늘로 찾아가야 할 내 자신이 하늘로 갈 수 있느냐? 하늘로 갈 수 없다는 거예요. 하늘로 가기 위해서는 무한한 싸움을 거쳐 가지고 승리라는 팻말을 박아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돌아갈 길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승리라는 간판을 들고 하늘 앞에 개선가를 부를 수 있는 용장이 되지 않고는 이 길을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 싸움은 개인으로부터 가정을 연하고, 가정으로부터 사회·국가·세계·천주까지 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역사의 비참한 인연을 엮어 놓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사탄은 용납할 수 없는 하나님의 원수
여러분이 원리원칙을 두고 볼 때에, 소생 장성 완성이라는 3단계의 법칙의 세계가 있는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소생기 장성급까지는 사탄세계가 주관하게 되었습니다. 단 하나 완성 분야에 해당하는 이 분야만이 하나님의 섭리의 요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남아진 분야가 무엇이냐 하면 우리의 마음에 해당하는 분야만이, 즉 우리의 일면만이 그 분야와 접할 수 있습니다. 이 완성 분야에 해당할 수 있는 이 인연의 길이라는 것은 소생 장성 완성 가운데 맨 끄트머리 부분에 있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끄트머리 부분은 무슨 부분이냐? 양심적인 부분이예요. 이 3단계 분야 가운데 완성적인 분야인 이 양심적 분야를 중심삼고 하늘의 섭리가 우리와 접선하려고 무한히 애쓰고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3분의 2는 악한권 내에 사로잡힌 것이요, 3분의 1은 해방의 한 날을 소원하면서 허덕이고 있는 입장에 있는 것이 오늘날 인생노정인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 3분의 1은 어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느냐? 환경과 내 몸뚱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사회생활의 한 제도권 가운데 생활하는 내 몸을 중심삼고 3분의 2이라는 발판이 되어 있습니다. 3분의 1이라는 분야는 무엇이냐 하면, 선을 추구해 나가는 인륜도덕 기준입니다. 단지 이 인륜도덕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연결되어 나온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 3분의 2와 같은 환경과, 즉 생활적인 무대를 중심삼은 내 육과 3분의 1과 같은 입장에 선 하늘을 중심삼은 소망적 기준이, 이것들이 서로서로 나 하나에 접선하고자 하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 인간들이 걸어가는 생활이요, 생애노정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이 무엇을 잃어버렸느냐? 땅을 잃어버렸고, 우리 몸뚱이를 잃어버렸고, 이념을 잃어버렸어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 땅을 잃어버렸고, 인간 본연의 자세를 잃어버린 동시에 인간이 지녀야 할 행복의 요건, 우리의 소망적인 최대의 요건을 전부 다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망은 그 땅 위의 현실적 무대에 뿌리를 박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것으로 남아져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도의 길을 가는 사람, 하늘과 접해 나가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은 이 현실을 몸부림치면서 탈피해 가지고 소망의 세계에 내 몸과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느냐 하는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싸움에서 뒤넘이치는 것이 오늘날 신앙생활이요, 도의 길이라는 것을 우리들은 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이런 상태로 우리가 알고만 있어 가지고는 안 됩니다. 여기에서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이냐? 우리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원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새로이 느껴야 됩니다. 대개 강의할 때에 '사탄 사탄' 한다구요. 그러니 사탄이 무슨 친구와 같은 명사로 들릴 때가 많아요. 안 그래요? 으레 '하나님' 하면 하나님 앞에 있어서 상대적인 존재와 같이 생각된다구요.
이 사탄은 누구냐? 하나님의 원수예요, 원수. 하나님의 원수예요. 원리강론에서도 배웠지만 본래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으면 아담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는 거예요. 안 그렇겠어요?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이 아담 가운데 임재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아담은 하나님의 몸뚱이예요. 그렇지요? 하나님의 몸뚱이예요.
사탄을 사랑해서는 안 돼
그러면 하나님의 몸된, 그 상대된 해와가 누구냐? 누구예요? 하나님의 몸의 부부예요. 그렇지요? 응? 하나님의 몸뚱이 아내 아니예요? 그렇지요? 응? 안 그래요? 하나님의 몸뚱이가 아내예요. 본래 그렇다는 거예요. 해와는 누구였느냐 하면…. 타락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대로, 이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천륜의 기준을 밟고 올라갔다면, 아담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 돼 가지고, 하나님이 임재할 수 있는 집이 돼 가지고 그 몸뚱이는 하나님의 몸뚱이가 된다 그 말이예요.
그러면 하나님의 몸뚱이 상대는 누구예요. 해와지요? 해와는 누구의 아내예요? 아담의 아내지요? 그러면 해와의 마음에는 어떻게 되느냐? 역시 하나님의 여성적 성품이 임재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 아담 해와가 지금의 누구냐? 하나님 대신 실체를 쓰고 외면적으로 나타난 부부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왜 지었느냐 이거예요. 보고 좋아하기 위해서. 사랑스런 가정을 이루어 가지고 천도를 세우고, 이 모든 전체를 하나님을 중심삼은 살림살이로 계획해서 지었다는 거예요. 이런 말 처음 듣나요? 그런 얘기 해주었어요? 응? 처음 듣지요? 이걸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천지 만물은 무엇 때문에 창조했느냐? 결론은 하나님 자신이 살림살이하기 위해서 지었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예수님은 원수에 대해서…. 일곱 번씩 일흔 번이예요, 일흔 번씩 일곱 번이예요? 마찬가지의 말이지만 일곱 번씩 일흔 번이 더 신나지요? 그렇지요? 일곱 번씩 일흔 번이나 용서해 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원수까지 사랑하라 했다 이거예요.
그러면 원수까지 사랑하라 하는 예수 앞에 있어서 사탄도 사랑해야 되느냐? 원수가 누구예요? 사탄이지요? 사탄을 사랑해야지요? 예수님이 가르치는 도리는 사탄을 사랑하라는 말이예요? 「아닙니다」 사탄을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사탄을 떼어 버리기 위해서 원수의 품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는 거예요. 여유 기간을 두자는 거예요. 이걸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이라고 자처하고 나선 무리들의 사명
하나님은 지금까지 타락한 인간을 복귀하기 위해서 6천 년을, 무한한 역사노정을 시련과 고통의 가운데 걸어 나왔습니다. 그러면 사탄까지, 사탄을 용서해 주면 될 것 아니냐 이거예요. 사탄을 용서해 주면 천하가 전부 다 평온할 텐데 왜 사탄을 용서해 주지 못할까? 왜 하필 아담을 빼다가 용서하려고 하는가?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왜, 사탄을 용서할 수 없느냐? 하나님 앞에 있어서 사탄은 어떤 존재냐? 하나님의 원수예요. 무슨 원수냐? 하나님의 사랑의 터전을 파탄시킨 원수예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볼 때 사탄은 간부(姦夫)의 입장에 섰더라 이거예요, 간부. 간부가 뭔지 알아요? 무슨 회사의 중역급이 아니예요. 여러분들은 알 거라구요, 간부가 뭔지. 간부가 뭔지 알겠어요? 「예」 모르는 사람은 가서 사전을 찾아봐요.
아하, 이놈의 사탄이가 뭔가 했더니 우리 아버지를 쫓아내고 어머니를 겁탈하고 집안을 망친 원수로구나! 그러니 나는 원수의 자식으로 태어났구나!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간부의 자식으로 태어났다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 있어서 간부의 자식으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이런 간부를 용서할 도리가 없다는 거예요. 이놈은 사랑의 법도를 파괴시켜 버렸고, 천리의 모든 이념은 불안과 공포의 원천과 더불어 짝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 이걸 용서할 수 있어요? 용서할 수 있나? 「없습니다」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걸 알아야 됩니다.
사탄이가 무슨 원수냐? 본래 사탄이가 침범하지 않았으면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이예요. 하나님으로부터 피와 살을 받은 하나님의 직계예요. 선이 아니 될래야 아니 될 수 없고, 선한 목적으로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인생입니다. 그런데 타락으로 간부의 피살을 받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절망의 도상에서 탄식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고, 비운의 행로를 거쳐오지 않으면 안 되었고, 역사적인 제물의 비운을 걸어오지 않으면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걸 알게 될 때 본연의 마음을 가진, 본심이 지향하는 목적을 희구하는 우리의 마음은 간절히 원하기를 '이 원수를 갚아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명령하지 않을 수 없는 천리의 원칙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과 선은 원수의 자리에서 투쟁한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사탄의 무엇? 「하나님의 원수」 하나님의 원수예요. 우리 아버지의 입장에서 보면 간부(姦夫)예요. 그때 내가 태어나지 않았으니 그렇지 태어났다면 이것은 내 손으로 잡아죽였을 것이다 이거예요. 태어날래야 태어날 수 없는 자리에 서 가지고…. 만약에 이 원수를 갚을 수 있는 참다운 하나님의 아들딸들이 있다면 이것을 한칼로 처단해 버릴 것입니다. 6천 년은 아들딸을 보내서 이 원수를 처벌할 수 있는 한 날을 준비하기 위한 기간입니다.
내 손과 내 몸에는 원수 간부의 피살이 섞여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을 칼로 째 버리고 찔러서 피를 내 가지고 어떻게 하든지 대신 속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것이 인생이 가야 할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짤라 버리고 접붙이지 않으면 안 될 운명에 놓여 있다는 거예요. 몸뚱이를 그대로 놔두게 되면 파괴됩니다. 천리법도 안에 있을 수 없는 원수의 종족으로 났으니 원수의 종족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갈 목적점도 없고 갈 방향도 없는 인간이 되었다구요.
여러분들은 누구의 아들딸이예요? 「간부」 간부. 이놈의 몸뚱이, 이놈의 몸뚱이를 갈기갈기 찢어서…. 하나님의 슬픔이 깃들어 있고, 역사와 더불어 항의, 투쟁을 하면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 원한에 사무친 역경의 노정을 쌓아 놓은 주식회사와 같은 몸뚱이를 때려부숴도 아까울 것이 없다구요. 그래도 아까울 것이 없다는 이런 마음을 갖고 폭발적인 무엇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한 때가 없어 가지고는 우리가 갈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은 그걸 알아요. '아하, 천륜의 비밀이 그렇게 돼 있구나. 그래서 만민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구나! 그 아버지가 아버지로서 출발하지 못하고 한의 길을 걸어오면서 소망의 아버지의 이름을 품고 타락된 인간에게 부자의 인연으로 맺어 주기 위해서 얼마나 허덕이고 나왔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면 곡절도 많은 하나님인 것을 느낍니다. 알겠어요? 「예」
하나님의 가슴에 못을 갖다 박은 그 원수예요. 무슨 못? 천리의 원칙이 되고 생명의 원칙이 되는, 모든 행복의 요소가 될 수 있는 이 사랑 가운데 못을 갖다 박았다구요. 그런 이 우주사적인 대원수가 사탄이라구요, 사탄. 이 못을 빼 가지고 복수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딸이라고 자처하고 나선 무리들의 사명이예요.
우리 몸뚱이는 사탄으로부터 상속받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출발을 사탄으로부터 했고, 사탄으로부터 살고, 사탄으로부터 죽는 거예요. 그렇지요? 「예」
원수의 적진을 향해 나가야 할 통일용사들
그러니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렇기 때문에 금식을 하는 거예요. 피를 말려라 이거예요. 그래서 40일 금식을 하는 거예요. 예수님도 피를 말리려고 금식을 한 거예요. 눈물과 피, 오늘날 내 마음에 정이 있고 내 마음에 무슨 심정적인 모든 요인이 있다면 참고 끝까지, 세상이 지처서, 세상이 지긋지긋하게끔, 지긋지긋하게끔, 세상을 원망할 수 있는 자리까지 내려가라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의 길은 낙망한 자가, 세상에 있어서 말할 수 없는 제일 낙오자가 가는 거예요, 낙오자. 다 줘 버리고 할 수 없이 맨 밑창에 떨어져 가지고 자기 몸을 구할 수 없는 자리에 가서 소망의 일념을 찾아 가지고 종교의 길을 찾아드는 것입니다. 그 길이 제일 빠른 거라구요. 그렇게 돼 있어요.
어떤 사람은 자기가 환경에 몰려서 가는 사람도 있지만 도의 길을 가는 사람은 자기가 자진해서 그런 길을 가는 거예요, 자신해서. 뭘 먹겠다고 하면 '이놈 먹지 마라' 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야, 야 먹여라, 먹여라' 이런다구요. 그래도 뭘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이놈, 뭘 좋아하느냐, 이놈의 자식아' 하고 반대로 하는 거예요. 이를 악물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야야, 그거 해라, 해라' 합니다.
모든 역경이, 만사의 역경이 사탄으로부터 출발했으니 사탄이가 '야, 나 너한테 손들었다. 이제 너한테 손들었다. 너를 못 따라가겠다. 그러니 너 갈 데로 가라!' 해야 됩니다. 이럴 때에는 그냥 가 버리면 안 되는 거예요. 칼을 마련해서 돌아서 가지고…. 돌아서 가는 사탄의 등을 찌르는 사명을 하기 위한 것이 도의 길이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원수를 갚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역대 우리 선조들을 얼마나 유린했느냐 이거예요. 노아 할아버지의 가정에 또다시 칼을 꽂아 버린 것이 사탄 마귀예요. 아브라함의 가정에 다시 칼을 꽂아 버린 것이 사탄 마귀예요. 이스라엘 민족 앞에 하나님이 4천 년 동안 수고한 공적의 터전 위에, 민족을 편성해 놓은 그 민족의 가슴 가슴에 칼을 꽂아 가지고 사탄의 제물로 만든 것이 대원수 사탄 마귀예요. 알겠어요? 「예」
예수님을 잡아서 십자가에 못박던 원수가 사탄 마귀예요. 수천 년 동안 기독교가 피와 눈물의 제단을 엮어 나오면서, 그 인연을 연결시켜 가지고 그래도 그 흔적을 남겨 가지고 지금까지 싸워 나오면서 희생의 제물을 바치게 했던 것도 대원수 사탄이예요. 오늘날 통일교회가 시련의 고비를 겪어 나온 것도 사탄 때문이예요. 여기서 말하고 있는 선생님이 지금까지 역경의 길을 걸어온 것도 사탄 때문이예요. 이 사탄을 어느 한 때에 내 가정으로부터, 내가 사는 사회로부터, 국가로부터 격파시켜 가지고 항복을 받을 수 있는 그날을 위해서 나선 무리가 하늘의 자녀들이 아닐 수 없다는 거예요.
섭리사적인 견지에서 생각하게 될 때 오늘날 그런 세계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그런 책임을 스스로 촉구하면서 오늘의 생활을 다짐하고, 내일의 목표를 두고 원수의 진영을 향하여 행군의 대열을 정비하면서 나가야 할 자리에 서 있는 것이 통일의 용사들이예요. 알겠어요? 「예」
세계의 원수를 추방하는 것이 통일교회 신도들의 사명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참…. 앞으로 군가 중의 군가를 해야 되겠다구요. 훈련 중의 훈련을 해야 됩니다. 역사노정에 있어서는 악과 악이 싸우는 수많은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님이 거기에 심판의 손을 들어 악을 치라는 대명령을 해서 악한 민족과 악한 세계를 칠 수 있는 한 날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이 역사노정에 사탄세계끼리 싸움을 한 것입니다. 거기에도 물론 좀 선한 편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직접 선한 아들딸로 인정한, 선한 자녀의 영광을 갖춘 그런 선한 군대로 하여금 이 세계 인류를 대신하여 공의의 심판을 할 수 있는, 공의의 투쟁을 할 수 있는, 그 대투쟁이 벌어질 날을 얼마나 고대했던가 하는 것을 생각해 봐요.
오늘날 이북에서는 공산당이 설치고 있어요. 현재 이 세계 민주주의와 대결하여 공산당이 설치고 있는 이런 판국에 있습니다. 그러면 그 이상 설칠 수 있는 하늘의 정예부대는 없느냐 이거예요. 그걸 찾아보자. 그런 분야의 사명을 담당하기 위해 나선 무리들이 통일교회 패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나는 교회라는 말을 아주 싫어합니다. 할 수 없으니 그렇지, 이걸 떼어 버려야 되겠다구요.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이냐? 내가 태어난 목적은 부모의 유언을 받는 것입니다. 그걸 받아야 할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구요. 너의 유언은 무엇이냐? 이 역사의 원수인 사탄 마귀를 쳐부숴라 이거예요.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이냐? 오늘 이 자리에 있어서 제물을 드리고 감사하는 것보다 세계사적인 원수를 지구상에서 추방하는 게 목적이다 이거예요.
오늘날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에서 악이 번영하고 있는 이런 판국이니 대악당을 쳐부숴라 이거예요. 그것이 예수가 이 땅 위의 인류를 대신하여 부모의 입장에서 유언을 하고 싶었던 거예요. 그 유언을 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마음 깊이 품고 나온 숙원의 소망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유언하지 못했던 그런 사실을 알아 가지고―지내고 보니 그러한 아버지인 걸 알았고 부모인 줄 알았습니다―그 원수를 내 손으로 갚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죽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신념을 가진 용사의 입장에서 하루의 생활을, 목적을 다짐할 수 있는 생활방편을 세워 가지고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라야 하늘 족속이 될 수 있고 하늘 군대가 될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담가정에서부터 아벨을 통하여 찾아왔던 하늘의 뜻은, 하나님은 슬픔으로 돌아섰고 사탄은 원수의 깃발을 드높이고 자기 스스로 승리를 찬양하는 가운데 역사가 출발했던 그 사실은 결사적으로 나는 환영할 수 없다' 이것이 통일된 예수의 심정적 기반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부터 승리의 통일성을 갖추고 나서는 거예요.
노아 할아버지가 120년 동안 방주를 지어 가지고 40일 심판한 그 기간에 사탄이 또다시 침범하여 하나님의 천륜를 넘어뜨려 가지고 승리의 권한을 자랑하던 사탄을 내 손으로 복수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역사적인…. 하늘 앞에 대신 내가 원수를 갚았다는 심정적 조건이라도 세워야 됩니다. 현실적 무대에 널려 있는 이 세계의 사탄을, 세계의 원수를 추방해야 하는 것이 오늘 통일교회 신도들의 두 어깨에 짊어진 사명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예」
하늘의 한 초점으로부터 선의 판도를 넓혀야
여러분들이 여기에 온 목적이 뭐예요? 여러분들이 구원받기 위해서 온 게 아니예요. 구원이 있기 전에 원수를 갚아야만 됩니다. 여러분이 목적을 보기 전에 원수를 굴복시킨 항서를 받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목적을 볼 수 없는 거예요. 구원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원수를 이 땅 위에서 전멸시켜야 됩니다. 원수를 굴복시켰다는 항서를 받기 전에는 구원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이 항서를 받아서 하나님에게 지금까지 사무쳐 있던 원한의 심정을 풀어 드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불효, 역적되는 이런 입장에서 역사를 꾸며 하나님 앞에 슬픔을 자아내게 했으니 오늘날 우리들은 이 원수를 퇴치시켜 버리고 승리의 개가를 드높이 부르면서 아버지 앞에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원수와 더불어 맺혀진 당신의 모든 한을 나로 말미암아 푸시옵소서' 해야 됩니다. 이럴 수 있는 한 날을 맞이함으로 말미암아 그가 목적 성사의 한 날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허락할 수 있는 천주의 생활이 출발할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러면 이 원수들의 근거지는 어디냐? 어디예요? 이 원수들의 조직망은 어디냐? 이곳이 세계로부터 연결되어, 대한민국으로부터 연결되어 우리의 친족으로부터 내 몸뚱이까지 들어왔구나! 내 몸뚱이까지 세포조직이 돼 있구나! 옳도다! 내 세포들 가운데 내가 들어가 있구나. 아하, 사탄의 세포권 내에 내가 들어가 있구나! 포위된 환경권 내에 내가 있구나! 그러니 내 환경을 들이 쳐버리고, 이것을 제껴낼 혁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절감해야 되겠어요.
이 세포의 근거의 터전이 역사적인 배경을 중심삼고 현실적인 사회 기반 위에, 이것이 세계적인 사조와 더불어 오늘날의 환경인 대한민국을 거쳐 생활무대, 내 몸뚱이까지 세포조직이 되어 있구나! 이래 가지고 치열한 투쟁을 쉴새없이, 내 마음세계에서 언제나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이 진격의 명령이 내 마음에서부터, 내 마음이 그 명령 앞에 사로잡힌 바 되어서 이것이 평등할 수 있는 내 개체를 찾아야 됩니다. 이것을 찾기 전에는 종족을 구할 수 없고 민족을 구할 수 없고 세계를 구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열이면 열 번 질 수 있는 가망성에 잠겨 있는 오늘날 현실 생활권 내에서 내 자신이 이것을 틀어 가지고, 외로 틀어진 것을 바로 틀어 가지고 뒤집어 박아야 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여기에 비장한 결의와 비장한 각오가 없어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을 절감해야 됩니다. 아, 사탄의 세포권 내에 내가 들어왔구나! 그러니 여러분의 마음이 편안하겠어요? 여기에 있어서 공작을 하는 거예요. 흠― 그러면 조심 안할 수 없어요. 그런 걸 여러분들은 언제나 생각해야 됩니다.
선생님은 이 길을 개척하게 될 때 언제나 첩보원, 간첩 같은 기분이 들어요. 아하, 사탄세계에 있어서 나는 하늘의 한 첩보원이구나! 실감이 나는 거예요. 아, 이 세계는 사탄세계요, 사탄의 나라요, 사탄의 사회권이구나! 나는 하늘의 한 초점으로 여기서부터 조직을 편성해 가지고 대악당을 대하여 선의 판도를 넓혀 가지고 이 나라, 이 세계를 하늘 앞으로 돌려서 뒤집어 박았다는 투쟁의 결과를 가져와야 할 이런 사명을 짊어졌구나! 언제나 원수가 어떻게 움직이냐 하는 것을 주시하는 거예요. 그런 싸움의 판국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그런 걸 느껴 봤어요?
아하, 사탄의 갈구리가 여기에 걸렸구나! 내가 나타나는 사람은…. 이번 기회에 간첩들이 여기에 와 가지고 대하는 사람이 천 사람이면 천 사람이 환영하면서 '아, 오소!' 그러더라도 그러나 전부 감정해야 됩니다. 여러분들이 감정해야 된다구요. 선한 사람이냐, 악한 사람이냐, 어떤 사람이냐? 성분을 파악해야 됩니다. 그렇게 만민을 비판하고 분석해 가지고 자기 편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빨리, 감쪽같이 자기 편으로 만들고, 자기의 울타리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될 이런 위기일발의 초점에 서 있는 우리인 것을 절감하고, 뼈살에 사무치게 느껴야 됩니다. 그런 걸 느껴 봤어요? 느껴 봤어요?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그런 과정을 밟으면서 발전해 나온 거예요.
선생님이 이 길을 출발할 때에는 그야말로 하늘의 첩보원이예요. 그야말로 하늘의 정보 참모라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지금까지 싸워 나왔습니다. 이러면서 싸우는 거예요. 세상이 가만있지 않는다는 거예요. 백방으로 공작하는 거예요. 이런 싸움을 거쳐서 이제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불원한 장래에 통일의 이념을 따르지 않으면 안 될 단계까지 내가 만들어 놨다구요.
이제 조금만 더 지나가면 손짓만 해도 전부가 몰려들 때가 온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백두산 천지에 가 가지고 배를 만들 거예요. 그곳을 무대로 삼아서 내가 훈련을 시켜야 되겠다구요. 기분 나쁘지요? 기분 나쁜가요, 기분 좋은가요? 아낙네들 기분 좋은가요, 나쁜가요? 여러분을 내세워 가지고 가서 멧돼지를 잡아오라고 하면 총을 메고 나가 멧돼지도 잡아오고 곰도 잡아와야 됩니다. 그런 놀음도 할 수 있는 기백을 길려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1950년대에 들어서 가지고 총을 만들었어요. 사탄세계를 때려잡아야 되겠습니다.
사탄세계를 어떻게 점령하느냐 하는 것이 통일의 과제
지금 우리에게 제일 사탄, 세계적인 사탄은 공산당이라구요. 그렇지요? 그런 그들을 어떻게…. 결론은 사상적인 면에서 그들을 능가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들은 3분의 2라는, 사탄세계는 3분의 2라는 우세한 조건하에 있지만 하늘은 3분의 1이라는 조건이예요. 그렇지요? 장성급 완성급에서 타락했지요? 「예」 그러니 소생 장성, 3분의 2가 아니예요. 완성급은 선한 권으로, 하늘이 임재할 수 있는 권이예요.
도의 길을 가는 사람은 3분의 1권에 있기 때문에 3분의 2 이상 해야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적으로 3분의 3, 3분의 3을 만들어 가지고 까꿀잡이로 만들어 가지고 대결하는 거예요. '오너라! 억센 사탄아 모두 공격해 오너라!' 이래 가지고 민족과 국가 세계를 대표해서 하늘의 정병임을 자처하고 나설 때 비로소 원수 앞에 내세울 수 있는 첫번째 사람이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런 사람이 되어서 승리해야 돼요. 그 가정을 중심삼고 싸워서 이기게 될 때 그 가정이 하늘 앞에 돌아오는 거예요. 그 가정을 내세워 가지고 싸우게 될 때 그 가정이 하늘 앞에 종족을 구할 수 있는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 종족이 하늘 앞에 서 가지고, 또다시 민족에 대해서 싸워서 이김으로 말미암아 하늘권 내에서 승리의 기준을 세워 가지고 종족적으로 하늘편에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싸워서 승리해 가지고 들어와서 하늘편에 서게 됩니다. 그래 이렇게 한 단계 떨어져서 자리를 잡아 나오는 거예요. 알겠지요?
개인이 싸워서 승리하고 나서 가정적인 싸움을 하게 될 때 개인적인 참부모가 여기에 옮겨지는 거예요. 알겠지요? 가정적인 기준에서 종족적인 싸움을 하게 될 때에, 싸움을 책임질 수 있는 가정이 나오게 될 때에 가정적인 참부모가 여기에 옮겨지는 거예요. 하늘은 한 단계 떨어져 나온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결과를 주관하면서, 결과를 복귀 주관하면서 싸움을 연속해 나오는 역사적인 섭리라는 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이 이걸 확실히 알아야 되겠어요. '음― 이렇게 되어 있구만' 하며 자나깨나….
이제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은 우리 부모의 원수를 갚아야 되고. 우리의 친척의 원수를 갚아야 되고, 우리 민족의 원수를 갚아야 되고, 우리 나라의 원수를 갚아야 되고, 우리의 세계의 원수를 갚아야 되고, 우리 하늘땅의 원수를 갚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여러분들의 나라가 있어요? 지금까지 나라가 있었어요? 종교를 중심삼은 권내의 사람은 나라가 없어요. 나라 없는 백성이예요. 민족이라고 어떤 기반을 가져 가지고…. 민족 없는 백성이예요. 바람이 동으로 불면 서쪽으로 밀려가야 되고, 서풍이 불게 되면 동쪽으로 밀려가야 됩니다. 삼지사방에서 불어오는 폭풍우에 시달리고 그 방향에 초췌한, 흑암 권세의 어두움 길을 더듬어 가야 하는 것이 종교인들이었습니다.
왜, 이런 길을 걸어왔느냐? 개인을 찾아 가지고, 가정을 찾아 가지고, 종족을 찾아 가지고, 민족·국가·세계를 찾아 가지고 본향의 세계, 본향의 나라, 본향의 종족, 본향의 가정, 본향의 식구를 찾아서 본향의 자체를 갖추어 가지고 하나님과 상봉하기 위해서 이 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고, 이와 같이 엄청난 역사적인 원수가 이 우주에 꽉 들어찬 것을 우리가 죽기 전에 우리 손으로 복수 탕감하고 가야 되겠다는 신념을 갖추어야 할 것이 통일 용사의 사명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지요? 「예」
그래서 하나님의 가슴에, 심정에 박힌 못을 뽑아야 됩니다. 아벨의 가슴에, 혹은 노아의 가슴에, 아브라함의 가슴에, 이스라엘 민족의 가슴에 혹은 모세의 가슴에, 예수의 가슴에, 지금까지 우리 선조들이 피의 제단에서 한을 남기고 왔던 그들의 가슴속에 박혀 있던 원수의 화살을 빼야 됩니다. 빼 가지고 도리어 원수들을 반대로 탕감복귀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움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한을 이 땅에서 풀어 드려야 합니다. 이 땅에서 하늘의 한을 풀어 드림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하늘이 약속하고 소망으로 남긴 천국과 승리의 세계를 우리에게 마련해 준다는 거예요. 그런 사명을 짊어지기 위해서 우리 통일의 용사들은 모였다구요. 알겠지요? 「예」 그러면 그런 사명을 한번 해볼래요? 「예」
그러면 여러분들이 이제 가야 합니다. 어차피 가야 된다구요. 어디를 가느냐? 사탄의 조직 세계, 사탄의 조직 세계에 들어가 봐야 한다 이거예요. 그런 환경에 포위돼 있는 것을 알고 여기에 치밀한 조직과 우리 배후진의 연락을 강화해 가면서 이 사탄세계를 우리가 어떻게 점령하느냐 하는 것이 금후에 남아진 우리의 책임입니다. 지상에서 이러한 책임을 하는 것이 통일의 사명인 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길에 여러분들이 생애를 바쳐서 하늘 앞에 봉헌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부탁드리는 거예요. 알겠지요? 「예」 그런 입장에서 가만히 생각해 보라구요.
이제는 종족적인 권은 이루어졌어요. 그러니 이제는 민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국가적인 권에서 싸워 가지고 넘어가야 됩니다. 통일교회는 그런 면에 있어서는 특이하다는 거예요. 다르다는 거예요. 생활 체제가 다르다구요. 이래 가지고 이것이 점점점 판도가 넓어져요.
이것을 빨리 이루게 하려니 세계적인 무대를 강화시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거기서 점점점 범위를 넓혀 가지고 이 이념권 내에 사탄세계를 사로잡아서 이것을 전멸시키고 여기에서 승리적인 하늘의 기반을 넓혀 나가자는 거예요. 그런 싸움을 지금 현재 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절감해야 되겠습니다.
그 싸움은 학교면 학교에서 벌어질 것이고, 가정이면 가정에서 벌어질 것이고, 직장이면 직장에서 24시간 계속하고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의 몸뚱이는 쉬더라도 그 싸움은 쉬지 않고 세계와 더불어, 천운과 더불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절감해야 됩니다. 여러분이 가는 분야에 있어서 이 싸움의 낙오자가 되지 말고 승리자가 되어 하늘에 세워질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알겠지요? 「예」
우주사적인 원수를 갚기 위해서 여러분이 철저히 움직이고 잘해서 스스로의 입장을 확고히 세워 가기를 부탁하는 것입니다.
기 도
한 많은 아버지의 싸움이 이렇듯 원한 많은 세계사적으로 전개되었던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한 사람 조상의 실수가 이렇게 후손에게까지 맺혀진 것이 얼마나 분통하고 억울한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할수록 지금까지 수고하신 아버지 앞에 면목이 없나이다.
악한 선조의 피를 받아 가지고 땅 위에 태어난 이 몸을 미워하지 않으면 안 되고, 그 생활과 그 사회를 증오하지 않으면 안 될 이런 역경 가운데서 오늘날 원치 않는 길을 가고 있는 인생의 행로인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 길을 박차고 나가서 본향의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서 시련 고통, 원수가 막는 모든 토성을 헐고, 성벽을 헐고, 교두보를 파탄시켜 버리고 아버지의 승리의 도성을 이 땅 위에 창건하여 아버지를 영원토록 모시고, 그의 나라 그의 종교 그의 가정이 되고 그의 자녀가 되어서 개체의 행복을 영원무궁토록 전민족적인 행복, 혹은 국가적인 행복, 세계적인 행복으로 찬양할 수 있는 본연의 세계를 저희들이 찾아가야만 되겠습니다.
오늘 이 한국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 엄청난 싸움이 벌어졌사오니, 지금 현단계의 입장을, 이와 같은 입장을 관찰하게 될 때 지금은 어떤 단계에 있다는 것을 저희 자신들이 확실히 알겠습니다. 이와 같은 입장에서 저희 선조로부터 유전해 내려오는 유언을 상속받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유언을 상속받아 가지고 원수를 이 땅 위에서 격퇴시켜 버리고 하늘을 환영할 수 있는 그 한날을…. (녹음이 잠시 끊김)
운명을 판결지을 수 있는 중차대한 입장에 서 있는 자기 개체의 인연을 중요시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고, 이와 같이 인연되어 있고 관계되어 있는 것이 우연한 사실이 아니라 제가 알지 못하는 하늘의 슬픔의 곡절을 통하여 인연되어졌고, 하늘이 미리 마련한 준비의 터전의 공로로 말미암아 되어진 것을 알고 감사하면서, 이것을 마음으로 몸으로 환영할 수 있는 자세를 지니고 그 마음 앞에 굴복하면서, 억센 사탄세계를 정복할 줄 아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한 많은 아버지의 원한의 심정을 저희들이 복수 탕감해야 되겠습니다. 사랑의 심정을 유린한 이 간부의 혈족을, 간부의 작당들을 저희들이 이 지구상에서 몰아내어 하나님의 직계의 아들딸 앞에 상속받게 하여, 공의의 심판을 내려 이들 무리를 추방하고 승리의 한날을 온 세계적으로 이루기 위하여 저희들은 쌍수를 들어 하늘 앞에 맹세한 무리들이었사오니, 고이 받들어 승리의 한날을 약속한 그때까지 저희들을 권고하고 저희들을 채찍질하시어서 낙오자가 되고 퇴폐자가 되지 말게끔 하여 주시옵고, 승리자가 되고 용사가 되어 아버지 앞에 영광을 드리는, 개가를 드높여 아버지의 사랑을 찬양할 수 있고, 아버지의 평화의 나라를 건국할 수 있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예수도 이 목적을 위해서 왔다 갔고, 예수 이전의 수많은 역대 우리 선조들도 이 사명의 일단적인 분야를 책임지고 왔다 갔던 것을 잘 알았사옵니다. 종적인 모든 원한을 횡적인 기반에 있어서 이 시대를 중심삼고 탕감 복수하는 싸움을 오늘날 저희들이 심정적 분야에 있어서, 혹은 실제 생활 분야에 있어서, 환경 분야에 있어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전세계적으로 전개시키어 승리의 판도가 아버지에게 거할 수 있고, 본연의 세계로 복귀될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여야 되겠습니다. 이 싸움 노정에서 패하지 말고 승리할 수 있는 당신의 뭇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억센 사탄세계의 조직과 사탄세계의 운세권 내에 내가 홀로 간다는 것을 알고, 그 자리에 사로잡히지 말고 그 자리에 투시된 심정을 갖추어 가지고 하늘을 모시고 하늘 앞에 효자 충신 열녀의 도리를 다 갖추어 승리의 영광을…. (녹음이 잠시 끊김)
스스로 기뻐하면서 아버지 앞에 감사드릴 수 있는 그 자리까지 가게끔 아버지 격려하고, 저희들 스스로는 다짐하면서 그날그날 싸움에 있어서 저희들이 승리를 거듭하여 아버지 앞에 이것을 봉헌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이제 남아진 전체의 시간을 아버지 앞에 맡겼사오니, 이들이 가는 생애의 전체를 친히 주관하시어서 새로이 약속하시던 결의와 맹세를 잊지 말고 꿋꿋이 지킴으로써 승리의 방패로서 아버지의 영광의 존전에 칭찬받고 자랑받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 요지>
내가 이 길을 나설 때는 여러분과 같은 청년이었습니다. 내가 예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을 때는, 그 큰 책임을 어떻게 다 해내느냐 하는 것이 커다란 문제였습니다. 나는 노아나 아브라함이나 모세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목적하는 길로 가겠다고 하는 힘이 누구보다도 강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948년 2월 22일, 선생님이 평양 감옥으로 갈 때는 천리의 원칙을 놓고 볼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도리어 소망 가운데 갔었습니다. 벌써 일년 전부터 내가 올 것을 하늘이 가르쳐 주신 것을 보고 반역할 수 없는 심정이 일어났습니다.
선생님의 앞니에 금이 간 것은 흥남 감옥에 있을 때 바늘을 만들려다가 상한 것입니다. 그렇게 만든 바늘이 그 얼마나 귀한 것인가! 하나님께서 찾고자 하는 사람도 이렇게 귀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산천초목을 즐겼으나 때로는 해를 볼 수 없었습니다. 만물을 거부할 때도 있었습니다.
우주에는 세 그룹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편에 속하는 그룹과 사탄 편에 속하는 그룹과 하나님 편에도 사탄 편에도 속하지 않는 그룹입니다. 여러분 자신들은 이 셋 중 어딘가에 속해야 할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편에 속하려면 승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사탄을 떼기 위하여 그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 앞에 간부(姦夫)입니다. 그리고 인류는 그 간부의 자식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은 원수입니다. 이 원수를 갚으려는 생각에 사무친 사람이라야 하나님 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구원받기 위해서는 먼저 원수를 갚아야 합니다. 이 원수의 근거지는 세계에서 내 세포까지입니다.
인간이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했기 때문에 사탄은 전체 노정의 3분의 2를 점령하고 하나님은 3분의 1권 내에서 섭리해 나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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