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모래 시계

[선경악기]

       인 생 이 라 는  모 래  시 계       

시계(時計)는 늘 현재 시각(時刻)만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時間)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잘 체감(體感)

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인생(人生)의 시간'도 언제나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 순간(瞬間)이 영원(永遠) 할 것"이라는

착각(錯覺) 속에서 현재(現在)에 안주(安住)한 채 살아갑니다.

우리 인생(人生)을 시계(時計)에 비유하자면 정해진 시간(時間)

안에서 흘러가는  '모래 시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분,  5분,  7분......
유리병에 담긴 모래의 양(量)만큼 흘러 내려가는  '모래 시계' 처럼
우리는 정해진 '인생(人生)의 시간(時間)'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래 시계'의 마지막 모래 한 알이 내려가듯 '우리 인생(人生)'에도

언젠가는 마지막 순간(瞬間)이 옵니다.

따라서 하루 하루가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오늘 하루를

의미 있고 소중(所重)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인생(人生)'이라는  '모래 시계' 에서 '영원(永遠)한 시간(時間)'

이란 없습니다.

고대(古代) '그리스(Greece)'에서는 시간(時間)을 두 가지로

나누어 말했습니다.

* 하나는 흘러 가는 시간(時間)을 뜻하는 '크로노스(Chronos)',
* 다른 하나는 특별한 시간(時間)을 의미하는 '카이로스(Kairos)'

입니다.

그저 흘러가는 인생은 '크로노스(Chronos)'의 시간(時間)이며,
그 인생(人生)에서 주어지는 기회(機會)의 순간은 '카이로스 

(Kairos)'의 시간(時間)입니다.

기회(機會)를 기다리고 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회(機會)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간다면

'크로노스(Chronos)' 의 시간(時間)인 평범한 여러분의 하루를

특별한 '카이로스(Kairos)'의 시간(時間)으로 변화(變化)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