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은 ..
아니.. 자주... 혼자서 드라이브하는 걸 즐긴다..
오늘은 발동 걸린 날..일단 차에 올라 째즈CD 한장 올리고...
집에서 15분 거리면 대청댐 환상적인 드라이브길이 나온다.
봄엔 환상적인 길이 여름엔 하늘이 안 보이는 우거짐...
대청댐으로 올라가는 길...
댐 수문위에서 내려다 본 풍광과 댐 올라가는
산책길은 더위를 가시게하기 충분하다.
어딜 가나 나타나는 장난감 장수, 떡할머니.. 그리고 군밤장수..
길은 참 매력있다..
어디로든 나서서 다시 돌아오면 거기에 또 길이 있다.
나는 그것땜에 혼자서 휭~~하니 새로운 길 개척하기를 좋아한다.
그 길의 끝에는 정미소가 보인다..
지금은 어느 화가의 공간이 되어진...아름답다.
낮술에 취한 할아버지는 세상이 돌고,
대청댐 소박한 어부인듯한........
그가 살아 온 세월이 보이는 간판이 왠지 서럽다.
길의 아름다움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
풍광의 아름다움은 시간이 멎기도하고,
또한 모든것을 일시에 내려 놓게도 한다.
길에서 만나는 인연은 참으로 넉넉하다...
사진 한장 찍어드릴까요?
"저 눔의 옥잠화 꽃이 져야 더위가 가실텐데.."
하는 엄마의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 듯한데 저 꽃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나리꽃에 앉은 호랑나비의 날개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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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댓글
예자쌤요
지는 이번 가을에 꼭 저 대청댐 근처를 맴돌고 싶습니다
아... 옛사랑의 희미한 그림자라도 잡아보라니께....
전 꿀밤 먹을래요~
드라이브를 가장해서 땅 보러다니시는건 아니시죠?? =3=3=3
뜨아~~~ 학시리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니께요~~ ㅋㅋㅋ
오경덕화실이 눈에 들어오네요~~ ㅋㅋㅋ 노래가 생각이 나요~(요즘 자주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ㅎㅎ)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아침일찍 일어나 동네 한바퀴~~~♬~
올안으로 대청댐 근처로 갈일 있을거에요 ^^
땅보로 가는거 맞는구나...ㅋㅋㅋ
한평만 살수 있음 좋으련만
언제든 코올
모라 캐샀노? ㅋ
귀쫑긋 `~
그렇다면 혹시 댐을 사시는건 아닐까욤??? ㅋ
댐은 국유지라... 아마도 자리 높은 인간덜이 이미 접수했을꺼씨요.....
물만 한 다라이 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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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키님
바쁜 시즌 끝나고 순효랑 손잡고 나들이 한번 혀요
조만간.. 순효... 대전에 뜨것따...
첫번째 사진..저런길은 꼭 한번 가줘야 하는데...멋있어요..
그러게요, 멋을 아는 이슬님....
처음 두번...완전 터널길이네요...걸어봤으면....;;;
다음에... 한국 오시면.. 그때에 대전 한번하지요....
네 대전은 우리 아버님이 현충원에 계시고 ...막내 시동생이 테크노벨리..인가 거기 20년째 살구 있고..
또또..??? 계룡리쉬빌인가.......?? 여튼 ...사연이 많다 아입니까...ㅋㅋㅋ 대전 벙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