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5:21-22
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22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구레네 시몬 (4)
아버지 시몬이 예수님을 믿고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해 온 식구들이 다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시몬의 가정은 헌신적으로 주님을 섬기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시몬의 가정을 사도 바울과 연결시켜 바울을 돕도록 인도하십니다.
주의 종을 돕는 가정으로 축복하신 것은 큰 은혜입니다.
바울이 선교초기에는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시몬의 가정 특히 시몬의 아내는 바울이 어렵고 힘들 때 한 가족처럼 돌보고 후원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담대히 시몬의 아들 “루포의 어머니는 나의 어머니다” (롬 16:13) 라고 고백합니다.
이 보다 더 큰 찬사가 어디 있습니까?
옛날이나 지금이나 주의 종들은 사단의 표적입니다.
사단의 첫 번째 작전은 사역자와 성도들간의 이간질입니다.
우리 DFI Korea 같은 경우는 Helen 선교사님과 선교 동참자 사이의 이간질입니다.
그래서 Helen 선교사님과 선교 동참자 사이에 금이 가게 하고 반목하게 하고 비판하고 비난하게 만들어 관계를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마12:25)는 예수님 말씀처럼 아이티 선교를 망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DFI Korea가 경계하고 또 경계하며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은 Helen 선교사님에 대한 비판, 비난, 반목, 분쟁과 같은 이간질시키는 요소에 절대 잡히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Helen 선교사님이 흠이 없는 완벽한 신앙과 인격을 갖춘 선교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이런 저런 약접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아이티 선교사로 사용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평신도 시절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해외에서 함께 신앙 생활하던 어느 여자 집사님이 저를 찾아 왔습니다.
몇 년전 집사님은 서울의 한 큰 교회 여전도회장으로 구치소에서 사역하는 목사님을 후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 장로님이 UN 직원인데 해외로 파견이 되어 나가게 되어 구치소 사역 목사님 후원을 후임 여전도회장에게 맡기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해외 3년근무를 마치고 들어와 보니 구치소 목사님 후원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목사님께서 바일올린 아르바이트를 하고 사모님은 파출부 일을 하신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목사님 가정은 4식구인데 자녀들이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구치소 사역은 헌금등 수입이 전혀 없기 때문에 누군가가 후원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구치소에서 전도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출소하면 목사님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도와 줄 돈은 없고 가족들이 먹고 살 돈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구치소 사역이 너무 중요해서 중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집을 팔아서 전세로 전세에서 삭월세로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내려 갈 곳도 없어 목사님는 바일올린 아르바이트를 하고 사모님은 파출부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고 교회 여전도회에서 목사님이 사역에 전념하지 않으신다고 30만원 후원을 중단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답답함과 안타까움 속에서 고민 고민하다가 그 목사님이 침례교단 소속임을 알고 침례교인인 저를 찾아와 혹시 제가 출석하는 교회 차원에서 후원을 좀 해 줄 수 없겠느냐고 하소연을 하라 온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저도 답답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저녁 시간에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울고 계시는 주님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그냥 울고만 계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놀라 교회에는 얘기할 형편이 안되어 제가 개인적으로 후원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년이 지나 만났을 때 목사님 말씀이 그 때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 구치소 사역을 중단하기로 결심하기 직전이었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 때 안 것은 주의 종들이 울 때 주님도 우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우리 DFI Korea 는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무슨 일이 있어도 Helen 선교사님과 아이들이 배고프고 힘들어 울지 않도록 기도와 물질로 적극 동참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레네 시몬의 가정은 주님의 종들을 돕는 가정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축복된 가정으로 온 가족이 복을 받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구레네 시몬은 비록 무명의 한 시골 사람이었지만 오늘날 이렇게 유명하게 된 것은 주님께서 도움이 필요할 때 주님을 도운 것과 계속해서 온 가정이 주의 종들을 자기 가족처럼 도운데에 있었습니다.
우리 DFI Korea 가족들 모두도 구레네 시몬과 가족들처럼 충성하시어서 주님앞에 섰을때 잘했다 칭찬받는 귀하고 복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