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 제 1221호 객원컬럼. 위대한 유산(무엇을 남기고 갈까?). 삼상15:1-9, 출17:8-16, 창22:15-18, 전7:1, 잠22:1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 영국의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목숨 걸고 100여 명의 침례 교인들이 미지의 땅 미국에 정착했다. 그들의 위대한 신앙 유산이 오늘날 위대한 미국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인류의 조상 첫째 아담은 우리들에게 죄라는 유산을 상속했고, 마지막 아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에게 구원의 이름을 상속하셨다.
사무엘상 15장 1절에서 9절에는 출애굽기 17장 8절에서 16절에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에 이스라엘 민족을 공격했던 아말렉 족속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계획 가운데 행하시는 일을 방해한 아말렉을 물리치게 하시고, 내가 그들의 후손을 이 지구촌에서 깨끗이 제거할 때까지 그들과 싸우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400년 뒤 이스라엘 민족이 나라를 세우고 첫 번째 사울 왕이 서자 바로 명령하여 출애굽 때 아말렉 족속들이 하나님을 거역한 것을 말씀하며, 가서 그들을 쳐서 남녀노소, 모든 짐승까지 모두 죽이라고 명령하셨다.
그 이후에도 나머지 잔당들을 다윗을 통해 시글락 사건에서 진멸하셨고, 끝내는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통해 아말렉 족속인 하만과 그의 종족을 멸하신다.
그리고 사울 왕에게 그중에 섞여 살고 있는 겐 족속은 출애굽 때 이스라엘 민족을 도운 민족이라고 기억하시고 그곳에서 빼내어 화를 면케 해주신다.
400년 후에 아말렉 족속의 후손과 겐 족속들의 후손들은 아무 영문도 모르고 화를 당하거나 구원을 받는 일을 겪었다. 조상들의 실수, 혹은 이스라엘을 선대함을 통해서.
아브라함도 창세기 22장 15절로 18절에 이삭을 드림으로 만인의 복이 되는 유산을 남기고 있다. 솔로몬이 죄를 지었을 때, 히스기야가 앗수르에게 포위되어 풍전등화의 위기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신 것이 아니고 다윗을 보시고 솔로몬을 용서하시고, 히스기야를 지키시고 구원하셨다고 증거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수없는 애국지사들이 우리에게 준 유산과 수없는 순교자의 피가 오늘날 이렇게 풍성하고 영적으로 충만한 나라를 누리게 하심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후손들에게 축복과 저주를 상속하게 된다. 지금은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예수의 이름으로 수고하고, 헌신하고, 봉사하고, 물질을 심은 것들이 우리의 아들, 손자, 먼 미래까지 무한한 자산으로 유산을 남길 것이다. 아브라함처럼, 다윗처럼, 예수님처럼.
자칫 사탄이나 아담, 가인, 아간, 고라, 발란, 가룟 유다 같은 부끄러운 이름의 유산을 남기지나 않나 늘 경계하고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전도서 7장 1절, 눈에 보이는 자산(보배로운 기름)보다 무형의 유산(아름다운 이름)을 남기자.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잠22:1).
이시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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