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겨울 속의 포근한 나들이 길
<중앙산악회 제2회 광덕산 산행>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6년 1월 14일(목) 맑음
♣ 산 행 지 : 광덕산(廣德山 699m)
♣ 산행 위치 : 충남 아산시 배방읍 송악면 천안시
♣ 산행 회비 : 35,000원 / 인
♣ 산행 코스 : 수철저수지 → 망경산 → 장고개 → 장군바위 → 광덕산 → 강당사 → 강당골 휴게소→ 약 9 km
♣ 산행 시간 : 09 : 20 ~ 13 : 30 (약 4시간 10분 )
♣ 참여 인원 : 37명
♣ 특기 사항 : 산행 후 아산 온천에서 온천욕 후 종로부대찌개 회식
◆ 산행 소개
▣ 광덕산(廣德山 699m)
충청도 인심만큼이나 부드럽고 유연한 산세를 자랑하는 광덕산은 차령산맥이 만들어 낸 명산으로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도권 사람들이 당일코스로 많이 찾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천안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광덕산을 중심으로 한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에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이곳을 찾아 산수의 경관을 만끽하기도 한다.
또한 광덕산은 해발 699.3m로 돌이 없고 크게 "덕"을 베푸는 등산코스로 전국에 잘 알려져 있는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정상에 서면 차령산맥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파노라마처럼 겹겹이 펼쳐지고 발아래로는 광덕사가, 서북쪽으로는 송악저수지가 아스라이 보인다. 호두나무가 무성한 광덕사 주변은 갑신정변을 일으켰던 풍운아 김 옥균, 임시정부 주석 김 구 선생 등 역사적 인물들이 은신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 산행 지도
◈ 자료는 http://cafe.daum.net/jungang4050 에서 옮겨옴
◆ 산행 후기
▶ 오랜만에 들어 보는 반가운 목소리!!!
2007년 경쟁 속에서 탄생했던 초심 보다 의욕은 절감 됐지만 사명감으로 접수한 회장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선 밝은 천사의 모습에 믿음이 간다. 한 시간 남짓한 버스 운행 시간이 짧아서 좋은 행로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 수철저수지를 끼고돌아 산행은 전형적인 부드러운 육산으로 완만한 구배를 따라 한 시간여를 부지런히 걸으니 아산 시가지가 어렴풋이 눈에 들어오는 해발 600m 망경봉 정상에 닿는다. 멀리 우뚝 솟은 광덕산을 향하여 낙엽
이 켜켜이 쌓인 등산로에 그저께 내린 눈이 미끄럽지 않을 만큼 깔린 한 겨울의 산행을 춥지 않게 잘도 걸어 흙산 위에 널브러진 장군바위를 지나간다.
▶ 오랜만에 참석한 홍 막내가 오르막길에 무리하게 힘을 쏟은 다리에 쥐가 나 기다리다 걷기를 반복하면서 3시간 여 만에 사위가 터지고 넓게 정지된 광덕산 정상에 닿는다. 포근한 날씨와 여유 있는 시간의 흐름을 만끽하면서 가파른 강당골 오르막을 거침없이 홀로 오르는 여인을 뒤로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다. 회장 취임 첫 산행을 온천욕으로 배려한 야호 대장의 심성이 따사롭기만 하다.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