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헤로도토스를 최초의 역사학자로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가 당시 역사적 사건의 서술에 있어 서면 및 구두 자료를 사용한 최초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가 최초의 인류학자라고 생각하는 전문가들도 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이방인’의 관습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할리카르낫소스의 헤로도토스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이자 지리학자였다. 그는 BC 484에서 425년 사이에 생존한 사람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그를 최초의 역사학자이자 인류학자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행동과 사건에 대해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기록을 남긴 최초의 인물이다. 이것을 위해 그는 다양한 사람들의 진술과 문서 자료를 사용해 역사를 기록했다. 헤로도토스는 그 당시 매우 진보적인 사람이었다. 이제부터 그의 삶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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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도토스와 역사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인 역사라는 9권의 책에는 2가지 목표가 있었다.
그리스인과 이방인들이 함께 경험한 사건을 기록
해당 사건의 원인 및 그것이 그리스와 페르시아 사회에 끼친 영향을 설명
헤로도토스가 기록한 사건들은 페르시안 전쟁에 (BC 492-478)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스와 페르시아 왕조가 싸운 전쟁이다. 하지만 그가 그 사건만 기록한 것은 아니다. 그의 저서 역사는 때때로 페르시안 전쟁이라는 주요 주제를 벗어난 부분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은 시가 아닌 산문으로 기록되었다. 헤로도토스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를 저술한 호머의 영향을 받은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그는 자신의 저서에 호머의 방식을 사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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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두 명의 작가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3인칭의 시점에서 글을 작성하고 고상한 언어를 사용했다.
서사시와 헤로도토스의 역사학의 가장 큰 차이점 중 또 하나는 그들이 사용한 자료의 근거에 있다. 호머의 영감이 주로 신에게서 나온 것이라면, 헤로도토스는 정보 수집에 초점을 맞추었다.
첫 권은 페르시안 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그는 크로이소스 왕 시대의 리디아 통치 기간에 집중했다. 이 최초의 역사학자에 의하면, 그가 그리스와 페르시아 사이의 갈등을 조장한 장본인이었다.
두 번째 책은 이집트와 그들이 만든 위대한 조각에 대한 것이다. 이 역사학자는 지리적 특징과 가장 눈에 띄는 이집트 관습에 대해서도 묘사하고 있다. 또한, 해당 국가의 오랜 역사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세 번째 책은 캄비세스 2세가 이집트 정복을 위해 공격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캄비세스의 성격과 군대 정책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은 그의 죽음과 다리우스 1세의 왕위 계승으로 끝을 맺는다.
4번째 책은 2개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는 스키타이에 관한 것이고 (중앙 아시아 지역), 두 번째는 리비아에 대한 것이다.
5번째부터 9번째 책에서 헤로도토스는 페르시안 전쟁 중 그리스와 페르시아 사이의 군사적 갈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5번째 책은 페르시아가 그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있는 부분으로, 특히 마케도니아와 트라키아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여기서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역사, 지리, 문화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6번째 책은 다리우스의 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마라톤에서 그리스의 승리로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