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느때와 같이 런닝으로 시작하는 하루.
이기 전에 지각을 해버렸다. 지각만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각을 하다니. 안타까웠다.
그것과는 별개로 오랜만에 뛰니 기분은 좋았다.
오늘은 감독님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무대 제작은 미뤄두고 강의실에서 블로킹을 보았다. 아프지 마새요 감독님
처음부터 끝까지 블로킹을 보면서 음향을 중점적으로 보았다. 상호가 자신이 이미 죽었다고 고백하는 부분에서 실제 사고 음향을 넣어보면 어떨까 했지만 독백의 분위기가 효과음을 너무 남발하면 몰입도가 깨질듯 하여 클락션과 브레이크 소리만 넣기로 마음먹었다.
블로킹 보는 과정에서 음향이 너무 오랫동안 없는 상황이 꽤 있는데 관객들이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연극을 보러 왔는데 지루함을 느끼면 그게 과연 성공적인 공연이라 할 수 있겠는가. 생각을 더 해봐야겠다.
진서 교수님의 멀티플레이의 이해 강의를 수강했다.
미리 사용법을 알아왔기에 수업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확정된 음향이 딱히 없다보니 더 생각이 복잡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내일까지 음향 넘버링과 효과음 확정을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
초인종 소리도 계속 찾아봤는데 너무 경박하고 발랄한 느낌밖에 없다. 미칠것 같다. 어떻게 하나같이 다 마음에 안들지
내일 회의때 더 많은걸 얻을 수 있겠지.
창희형님이 대장님 찾는데 나와 혜림언니가 대답한 걸 창희형님이 속았다.
쌍으로 헤드락 걸림. 이번 공연 오퍼는 이상한 사람 뿐이다. 기분이 좋다.
내가 괜히 사람 하나 물들인게 아닌가 싶어서 더 좋았다.
첫댓글 안아플게
과제 열심히 해오세요
맞아. 지루하지 않게 잘해봐야지.
우리도 생각생각생각
초인종 소리 그 부잣집 초인종 소리 그건 별론가
그럴듯
@63기 유수진 🥲
기각
@63기 최진서 오키....
예습까지 해오시다니..대박..
진서 교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
얌마 태준아 나 안 이상하거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