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이 책 따라 걷기' 제2회는........
26번, 284쪽, 관악산 계곡과 무너미 고개 숲길, 안양예술공원을 25분과 걸었습니다.

2호선 신림역 3번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관악산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이곳 대부분 버스들이 관악산입구를 경유합니다.

책을 분철했습니다...^^
오늘 뜯은 책은 284쪽에서 ~294쪽입니다.
이 코스는 '물도 타고 넘는 순둥이 고갯길 넘어'로 표현되어 있네요 ^^

새로 생긴 서울 둘레길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초입은 이렇게 포장된 넓다란 길을 따라 각자 걸을 코스를 향해 많은 인파가 출발을 합니다.
늘 이곳을 오를 때 이 도로를 꽉 채웠던 인파가 기억납니다.
우리가 걸을 코스는 관악산 계곡길>무너미 고개길>관악수목원 우회로>안양예술공원입니다.

첫번 째 길 안내 지점에 이르렀습니다.
'연주대, 호수공원' 푯말에서 왼쪽으로 접어들어, 포장도로를 따라 오던 길에서 벗어나 왼쪽 계곡길로 접어 듭니다.

'연주대'를 가르키는 팻말을 보고 이동합니다...

콘크리트 수영장을 허물고, 한국식 조경 양식을 따라 지은 호수공원을 지나갑니다.

시원한 호수 물줄기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기시네요...^^

그리고, 다시 길을 잡아 선두를 부지런히 따릅니다.

창덕궁을 본짜 지은 정자도 지납니다...

그리고, 바로 이렇게 멋진 계곡이 계속 이어집니다.
잘 정비된 넓은 계곡이 물도 깨끗하고, 장마 이후여서인지 수량도 풍부하여 계곡놀이 하기도 그만 입니다

물이 맑으며,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 제격입니다.
계곡 초입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

우리가 걷는 코스 중에 이 곳에서 약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네엔스님께서 열심 약수터 봉사를 하고 계시네요...^^

네엔스님, 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책에서 빨간 밑줄 쫙~~ 친 두번 째 길 안내 지점인 "무너미고개 0.4km"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서 책에 적힌 대로 오른쪽 1시 방향을 따라 가기가 좀 혼동되었습니다.
이정표에서 50m 전진 후인데, 실제는 사진에서 처럼 바로 작은 도랑을 지나, 계곡에 붙은 길은 패쓰하고 다음 숲길에서 오르면 됩니다.

여기가 무너미 고개입니다.
아주 작은 고개입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붙여둔 비상구조 위치 푯말에 'K42 무너미고개"라고 씌여져 있으며,
왼쪽은 관악산, 오른쪽으로 오르면 삼성산입니다.

예신할미님, 시월애님 옆지기이신 하씨님, 쇼리사랑님...이제 족욕할 장소 보러 갑니다..^^


여기서부터는 이쁜 작은 오솔길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드뎌, 족욕 장소 도착....
맑은 물에 서둘러 들어가 봅니다..^^

도라님도 아주 편한 자세로 족욕 준비를 하시네요.

부지런하신 찰랑찰랑님, 가을하늘님은 족욕 매니아 답게 이미 입수 끝~~~

오늘 처음 참석하신 도여님도 명당 자리 잡으시고요....^^

엥~~~ 이 두 분은 아예 '알탕'을 즐기시는군요....
시원하시겠습니다.~~ ㅎㅎ

마스님도 괴산산막이길에 이어 관악산에서 반갑게 뵈었습니다.

삼삼오오 준비한 간식으로 늦은 점심을 대비합니다.^^

ㅎㅎ.........이번에는 환타님도 '알탕'에 가세하셨군요...
시원하시겠습니다...^^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이 동물도 족욕하러 온건 아닌지......ㅋ

비니님과 동행분 오늘 처음 길이 즐거우셨는지요?...^^

호수님과 옆지기님도 편안히 자리를 잡으셨네요...^^

가을하늘과 벙거지님도 시원하게 즐기고 계시구요....^^

호수님 아드님도 함께 해 주었습니다
올봄 청산도에 이어 부모님과 함께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계곡물이 이끼 하나 없이 어찌나 맑은지 ...
서울 중심에서 전철로 접근이 가능한 지역에 이런 계곡과 있다는게 믿기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이런 서울이 새삼 멋지고 자랑스러웠답니다...^^

개운하게 족욕도 마치고, 편안 숲길을 따라 관악수목원까지 왔습니다.
계곡을 따라 오던 숲길을 이 수목원이 가로 막고 있으며, 우회 등산로로 돌아가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담장 끝자락에 개구멍으로 뚫어 놓은 곳을 지나면 수목원을 관통하여 걸을 수 있지만, 우리는 책대로,
숲길 안내 표지판 대로 우회 도로를 따라 걷기로 합니다.
공중 질서를 준수하는 멋쟁이 발도행님들 인증 샷으로 기념...^^

오른쪽 우회 길로 향합니다.
안양예술공원까지 2.2km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조금 내려오니 '만난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은 다리 아래로,
넓직한 바위 위로 물이 한층 더 맑고, 깊고, 시원하게 흐릅니다.
이미 족욕하고 내려오는 터라 그냥 통과합니다.
이곳에서 환타님은 족욕을 못해 못내 아쉬워하셨지요?...^^

책에 쓰인 대로 무너미 고개를 넘으며 길이 아주 한산해졌습니다.
특히, 이 지점을 지나면서 대부분은 쥐구멍을 통해 내려가는 까닭에 이 우회도로는 더욱 한산합니다.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은 길입니다.

계속 계곡 길을 따라 왔으니, 산허리를 도는 우회 길로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조금 올랐을 뿐인데,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제법 멋집니다..^^

오늘 환타님께서는 여러 친구분들과 함께 이 길을 즐기셨습니다.^^

아마도 능선 위의 보이는 길이 관악산 둘레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길에서 유일하게 만난 노란 원추리꽃....

내려오는 도중 한 번 족욕으로 시원함을 마무리하고, 오늘 걷기를 마칩니다.
안양예술공원에 도착하여 찾아낸 쭈꾸미세트 정식으로 늦은 점심을 맛나게 즐깁니다.

묵사발, 만두, 단호박전, 샐러드와 함께 불쭈꾸미를 밥에 비벼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새로 개업 기념으로 냉커피까지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관악역까지 걸어 내려와 전철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오늘 모두들 즐거우셨나요? 환타님 커플, 시월애님 커플, 쇼리사랑님 커플이십니다.^^

서울로 가는 길.....
햇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길을 순둥이 계곡 길에서 시원하게 걸은 행복한 길이였습니다.^^
선두에서 리딩해 주신 이삭님, 후미를 지켜주신 호수님, 멋진 사진을 찍어주신 도라님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다음 3차 걷기에서 또 뵙겠습니다~~~ ^^
첫댓글 세월이 흐른후, 27일은 어느 여름날에 특별한 행복했던 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친구님들과 그리고 발도행에서 사귄 좋은 회원님들과 함께해서 더더욱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리라.,
물속에 풍덩을 알탕이라고 하는군요. 알탕의 시원함 느낌.
잊을수가 없네요. 어느 분이 쓴말처럼 공치사 하지않고 묵묵히 봉사하시는 토로님 덕분에 많은 사람이 행복했어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 장소 탁월한 선택하심에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즐기시는 모습이 보는 사람에게도 즐거움을 함께 하게 하시네요..^^
어느 날, 7월 27일에 대해 공유할 추억을 갖게 되어 기쁩니다.^^
다음 또 시원한 길에서 뵈어요 ^^
더운여름에 딱맞는길을 선택한 토로님 안목이 굿~~입니다. 함께한 회원님 웃는 모습도 퐁탕온몸 적신 님들도 즐거워보이고 션해보입니다
잘다녀오심을 부러워하며 잘 보고 갑니다.
서울 인근에 이런 길이 있다는게 참 행복한 일입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 보고 싶네요 ~~~ ^^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흐르는 계곡물. 장맛비땜시 물양도 많고 진짜 맑고 깨끗하군요.
사진보며 기억을 되살려 열심히 따라 다녀 봅니다~~~
좋은 시간 놓쳤음을 다시 안타까워하며... 다음을 기다려요~
모든 님들에게 즐거움을 주신 토로님 쨩~이야요 ㅎㅎ
음~~~ 다음 공지에는 꼭 함께 하셔서 앞장 서서 리딩을 좀 해주셔야 하는데요...^^
방글이 느끼셨던 그 느낌을 공유할 날을 기다립니다~~~~ ^^
토로님 애많이 쓰셨습니다 길도 좋았고 중간에 족욕도 넘 시원하고 즐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네, 저도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시원한 족욕 저도 즐거웠습니다 ^^
토로님이 자꾸 "쥐구멍" 이라고 항변(?)을 하시는데, 우리들은 정정당당하게 등산로로 수목원을 들어갔습니다. 이건 알려 드리면 안 되는 비밀인데, 기왕에 나온 이야기이니 공표(?) 하는 겁니다만, 통행금지 싸인이 있는 곳에서 뒤로 돌아, 해서 약 50미터쯤 올라가면 정식으로 수목원안으로 들어가는 등산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개구명, 쥐구명 말씀은 더 이상 하지 마세요! 헌데, 물은 정말 맑고 시원하데요. 기회가 되면 또 한번 가보려구요.
아, 그렇군요. 그럼 정말 다행입니다.....^^
안 그래도 저도 그 길이 궁금했는데, 다음에는 그 정식 등산로(^^)를 통해 걸어 보렵니다..^^
저도 어서 토로님따라 서울도보 나들이를 해야하는데 다음부터는.....꼭...
네, 시간되시는 대로 함께 걸어 보세요 ^^
토로님 이삭님 도라님 호수님... 너무 감사해요~ 볼수로 새록새록 생각이 나네요.. 다음기회에 또 뵈요~^^
매콤한 불쭈꾸미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서운합니다...^^....다음 기회에 또 뵙겠습니다 ^^
오랫만에 가본 관악산 계곡 역시 시원했습니다.. 장마비가 온뒤라 물도 깨끗하고 수량도 많고 정말 좋았습니다.
도라님따라간 서울대 수목원길도 참 좋았답니다.. ^^*
네, 짱구삼춘님과 맑은 계곡물에서 시원한 시간 참 좋았습니다 ^^
계곡물도 시원하고 깨끗해 보입니다만, 전 개인전으로 쭈꾸미정식이 땡기는데요..
회원님들 모두 즐거워 보이시네요.
네, 그 집 괜찮았습니다. 후기 올리다 보니 잘 찾아 들어가고 나서 간판 사진을 못 찍었다 싶은 생각이 나중에 드네요..
가실 기회 있으면 한번 이용해 보세요. 깔끔하고 맛도 그만하고 괜찮았습니다 ^^
장마비 덕분에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물에 더위를 모두 날리고 왔네요..
관악산 코스중에서 여름철에 자주 이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토로님 이삭님 호수님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네, 두 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멋지 단풍길을 걸어 보고 싶습니다 ^^
모두 즐거운 시간들이셨네요~
그 중에서도 찰랑님이 제일 신나신것 같아요~~~
ㅎㅎ.....딱 보아도 알아보시겠죠?....^^
정말 족욕 매니아세요..^^.
우왕 ~~~~이 여유로움과 가득한 평화를 함께 느껴 봅니다ㅡ
수고하셨습니다. 토로님~~
네, 감사합니다 옹달샘님. 자주 뵙겠습니다 ^^
서울에도 이렇게 좋은길이 있었군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네, 저도 놀라웠습니다. 가까이에 좋은 길을 두고 있었네요. ^^
집근천데 다른일 댐에 함께하지못해 아쉽내요..막네 데리고 종종 물놀이 하는곳이라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사진 감사요^^
날씨도 도와주고 비온뒤라 물도 많고 맑아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좋은분들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고요, 다음 스케쥴 때문에 먼저 일어나서 아쉬웠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싶었는데 다음기회로 미루겠습니다.
토요일 걷기 계속 추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토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