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마음 나의 마음!!!

[효세농장]

집사람이 냇가에서 냉이를 물에 씻고 있군요

봄이면 냉이가 지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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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도롱룡 보이시나요.

아주 튼실한 도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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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눈밭입니다

언제나 3월이 되면 성급한 것은 나의 마음입니다.

주말농장으로 몸에 밴 나의 습관은 겨울이면 지루한 시간들을 참지 못해서

서두르곤 합니다.

어제도 괜찮겠지? 하고 농장을 갔는데 역시나 서두른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사나흘 전에 내렸던 눈이 아직은 그대로 쌓여 있는것이

농장 활동을 하기에는 이른 시간들 이었습니다.

요즘은 농장 활동을 단순히 작물을 키우고 수확을 하는 의미보다는

농작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몸의 움직임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좋지만, 생활에서 얻어지는 운동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렇게 농장 활동을 하다 보면 무리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농장은 산재한 것이 농장 일이기에

언제나 체력보다 넘치는 활동으로 체력이 방전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어제도 눈밭 속에서 약 4시간 정도 과수 전지와 농장 정리를 했습니다.

눈 덮인 농장이지만 할 일은 무궁무진하니까요.

다음 주에는 쾌적한 일기 속에서 활동 하기를 기대하면서

즐겁게 하루를 즐기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