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론 요점정리
* 화다금소 *
화다금소는 庚金은 아니고 辛金의 금소를 말한다. 丁火와의 관계 속에서 辛金이 금소한다.
하절에 화왕한 구조, 추절에 화왕한 시절을 얘기하는 건데 이 금소라는 것은 ‘미래자산을 앞당겨 쓰다.’는 뜻이다. 자식이 써야 되는 돈을 내가 앞당겨 쓴다는 뜻이고, 대출금을 끌어다가 미리 쓴다는 뜻이다. 그게 금소다.
실제로 금소된 분들을 상담하다 보면 그 사람이 얘기하는 것은 정말 그럴 듯하다. 앞당겨서 더 크게 만들려고 한다고 한다. 예로 대출을 많이 껴서 집을 샀는데 그 뒷감당이 안 된다는 뜻이다. 火가 왕하고 金이 쇠한 구조에서 더 선명한데 이 순간의 편안함을 위해서 미래를 만들어가지 못하는 문제를 말한다.
금소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壬水나 癸水가 있으면 된다. 미래 자산을 앞당겨 써서 돈을 버는 사람이 있고, 까먹는 사람이 있다. 금소된 사람은 까먹는 사람이다. 壬水·癸水가 있는 사람은 그 까먹는 사람들의 돈을 흡수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무조건 “금소다~”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壬癸水가 있으면 금소된 사람의 실수를 통해서 오히려 그 사람은 이득을 얻는 사람이다. 그래서 한 글자를 더 보셔야 한다.
* 금다화식 *
제 사주 같이 庚金이 왕한 팔자가 丁火가 쇠하게 되면 금다해서 火가 화식된 구조를 갖게 된다. 이런 금다화식된 구조도 생각을 하셔야 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되는 것이 火인데 금이 왕해졌다는 것은 뭘 해보지도 않고 너무 쉽게 자포자기하는 성질을 가졌다는 뜻이다. “아이~ 말자 말자.” 이렇게 하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끝까지 지구력을 보이지 않는 상태, 너무 현실을 인정하는 게 빠르다.
* 목다수축 *
목왕해서 水가 고갈되는 것을 목다수축이라고 한다. 水는 여유라는 공간을 말한다.
壬辛○甲
○○卯寅 이렇게 木이 왕해지게 되면 ‘癸水, 子水’의 글자들이 올 때 수축이라고 한다.
壬水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壬水로 금생수해서 수생목을 했다는 것은 외형적·외부적인 보완·보충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壬水로 바깥에서 생하는 것이 있고, 癸水·子水의 수축이라는 것은 내부, 안에서 바깥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교육으로 볼 때에도 壬水로 수생목하는 것은 외부교육이라고 하고, 癸水·子水는 내 스스로 깨우치는 것을 말한다.
癸水·子水로 木이 왕해서 수축이 되면 여유로움이 없다는 뜻이다. 水라고 하는 것은 잠시 멈추어서 자기 생활에 대한 여유를 갖고 사는 것을 말하는데 木이 왕하게 되어서 수축이라는 것은 여유로운 게 없는 것이다. 거칠게 표현하면 준비부족, 水라고 하는 충분한 생각과 고민을 하여야 하는데 생각보다는 무의식의 행동이 감각적으로 먼저 나오는 것이다.
* 화다수갈 *
수축은 봄철에 주로 얘기를 하고, 하절에는 수갈을 얘기한다.
수갈은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지식이 부족한 문제로 부족한 지식이 드러나다. 밑천 드러나다. 자기감정 드러나다.’ 수갈이라는 자체는 그 자기감정이 부족한 것을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수갈을 말할 때에도 壬水가 아니라 癸水를 말한다. 설기 중에서도 가장 설기가 잘 되는 것이 대개 수설이다. 火가 왕해서 수설이 된다는 것은 ‘기초체력 방전되었다.’ 사람이 기초체력을 다 써버리면 나중에 남들보다 빨리 기초체력을 방전시켰으니 면역에 대한 면역체계 불량이 나온다. 면역체계가 굉장히 약해진다.
* 수다금침 *
庚金을 굳이 金이 설된다고 논할 필요는 없고, 대개 설기는 항상 음. 辛金을 설기라고 한다. 음의 辛金 같은 경우도 土가 없으면 金이 설기된다고 한다.
辛金이 壬水로 설기가 되면 병약으로는 보통 금침이라고 한다. 수다금침이라는 것이 水가 정말 왕해서 금침이 되는 게 아니다. 辛亥에 壬水 한 글자만 있어도 금침이라고 해도 된다.
금침이 되었다는 의미는 허풍적인 것을 말한다. 우리 집에 금송아지 있다고 하듯이 실제로 뭐가 있다고 하는데 불확실하고 너무 튀겼다는 뜻이다. 없는 것을 마치 있다고 하는 것과 같고 대개 또 금침이 되면 조금 엄살적인 의미를 말한다.
辛金이 戊己土, 지지에서도 土가 있으면 수다금침이 해당이 안 된다. 이런 것을 잘 보셔라.
* 금다수탁 *
금다수탁도 庚金이 아니고 辛金·酉金을 금다수탁이라고 한다. 자꾸 불필요한 것을 만들어 내는 것, 쉽게 말해서 재고품 쌓이는 것을 말한다.
辛金이라는 것은 금침도 될 수가 있고 수탁도 될 수 있는데 辛金이 근이 없으면 대개 금침적 관점으로 보고 辛酉로 金이 하나 딱 있으면 이것은 수탁에 대한 문제다. 그래서 보통 이것을 다시 청정하게 만드는 해법은 庚金이 금생수를 하면 보완·보충된다는 뜻이다. 안 나가는 물건 끼워팔기. 이렇게 커피 같은 것 팔 때 옆에 붙어 있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庚金이라는 자체는 판매전략으로는 그렇게 하는 것이고 사은품으로 나가는 이런 것을 말한다.
사람이 庚金으로 다시 금생수 해서 수탁을 다시 청정하게 한다는 말은 다시 흐르게 한다는 얘기인데 만들어진 것에서 약간 보완하는 의미다. 옛날 노래 리메이크 하는 것.
수다금침이나 금다수탁을 해결하는 방법은?
금침은 戊己土로 토생금을 하게 되면 금침을 논하지 않는 건데 이는 토생금으로 자기 조절을 한다는 뜻이다. 戊土가 있으면 수요와 공급을 조절한다는 뜻이다. 그럼 지지의 辰土나 戌土는 조절되나요? 그것도 한다고 얘기할 수 있다. 물건을 상대방이 요청을 하면 戊土가 있으면 그냥 생산하지 않고 요청에 의한 후에 생산한다.(요청 후 후생산)
己土가 있으면 맞춤식이다. 요즘은 없지만 옛날에는 양장점이나 양복점을 가서 옷 맞춰 입는 것과 똑같다. 옛날사람들 己土가 있으면 양장점·양복점을 많이 했었다. 요즘은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맞춘다. 선글라스를 그냥 쓰지 않고 시력을 재어서 맞추는 것. 己土는 그런 의미다. 틀니나 이빨을 할 때 본을 떠서 만든 후에 끼우는 것이 己辛을 말하는 것이다.
* 목다화치 *
여름 巳午未月 절기에 木이 甲乙木이 병행해서 있는 것, 한 글자만 있어야 되는데 甲乙, 乙寅, 甲卯, 乙卯 이런 식으로 木이 왕해지면 그게 목다화치다. 여름의 木은 목자체가 천간에 있어서 지지에 근이 없어야 한다.
목다화치 된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 몰빵하기, 그 사람의 심상은 몰빵하기로 나타난다. 장사하시는 분들로는 땡처리 장사하시는 분, 다 펴놨다는 뜻이다. 그분의 심상은 “이 순간 죽어도 좋아. 인생은 굵고 짧게 사는 거야.”
그럼 木이 쇠하면 “인생은 가늘고 길게~”이다.
목다화치를 해결하는 방법은 일단은 없다. 그런데 그나마 조절을 하는 것은 금생수 수원을 가지고서 수생목을 하게 되면 木多 하더라도 한꺼번에 몰빵을 하지 않고 차분하게 자기실력을 풀어서 써먹으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조절이 된 사람들이 갖고 있는 문제는 금생수 수원을 가지고 있는 수생목이 된 사람들이 공무원 생활을 20년 해야 연금이 나오는데 19년 3개월을 해서 6개월이 모자라고 1년이 모자라는 것이 있다. 이런 문제가 나타난다.
그래서 여름에 木이 조금이라도 왕한 사람들은 조금 욱욱거리는 것을 보셔야 한다. 마치 혼자서 불불거리는 것과 같다. 땡처리 매장을 얘기하는 것은 땡처리 매장은 다 펼쳐놓고 판매를 한다. 그리고 좀 정신 사납게 물건을 판다. 우리 동네에 과일 과게를 가보면 엄청 늘어놓았다. 점포 안에도 있고 바깥까지 늘어놨는데 직원 벌써 서른 명씩 있어서 맨날 정신 사납게 장사를 하더라. 막 “떨이~ 떨이~”하면서 장사하고 그런 곳이 있다. 그런 식으로 하는 게 대개 목다화치의 기질이다.
* 목다화식 *
목다화치의 반대는 목다화식이다. 木이 왕해서 火를 꺼트리는 것이다. 이것은 丙火, 丁火를 다 꺼트릴 수 있다. 辰月에 乙丙이 있으면 선생님들은 목생화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 정도만 되어도 목다화식이다. 해결점은 庚辛金이 있어야 한다.
목다화식이라는 것은 자기습성에서 못 벗어나는 것이다. 자기습성에 익숙한 것에 빠져서 사회적 관점에서 중요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못 따라가는 것을 말한다. 火라고 하는 것으로 성장을 해야 되는데 火로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자꾸만 제자리걸음을 한다는 뜻이다. 낭랑18세다. 나이 60을 먹어도 나는 아직도 청춘이라고 자꾸 생각한다. 남들은 50먹고 60먹고 40먹고 나이를 먹는데 나는 나이를 안 먹는 거다. 그게 목다화식이다.
목왕해서 火가 없어도 그렇고 있는데도 꺼질 거 같은 것. 火가 꺼지면 안 되는데 이렇게 화식이 되면 성장동력을 가지고 학교에 가서 더 성장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자꾸만 자기 좋아하는 것을 하거나, 쉽게 말하면 게임만 하고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하고 똑같다.
그런데 하절에는 절대로 火가 꺼지지 않는다는 것을 반드시 이해를 해라.
辰月까지는 火가 있다고 해도 금극목을 해줘야지 金이 없으면 화식이 된다. 그래서 춘절에 목왕한 사람자체가 대개 金이 없는 상태에서 火가 있으면 화식될 공산이 상당히 높다. 춘절에 금극목을 한다는 자체는 무슨 뜻이냐면 내가 하는 행동이 부질없음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그러면 그 木이 金이 있어 금극목을 하면 내 부질없는 행동을 인지한다. 木의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행동인지 모른다. 그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金의 입장을 이해하다 보니 불필요한 행동을 자꾸만 살면서 스무살 먹으면 스무살 먹은만큼, 서른살 먹으면 서른살 먹은것만큼 그것을 축소시켜간다는 뜻이다.
그럼 아예 춘절에 금태과하면 불필요한 행동을 너무 안하려고 해서 문제다. 아예 시도를 안 하고 시작을 안 한다. “이거 의미있어 이거?” 이렇게 한다. 해보고서 고민해야 되는데 해보지도 않는다. 이게 또 金이 왕한 사람들의 문제다. 그래서 그런 차이를 이해하시면 된다.
운에서 약신이 오면 좋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 임상해 보면 운에서는 그것을 못 쓰더라. “그것을 해결하는 운세다~”라고 얘기하는데 해결이 안 되더라. 오히려 혼돈에 빠지고 좀 그런 것을 많이 본다.
첫댓글 병약 정리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
우와...아이리스님 최고~~~~
아이리스YA님, 감사합니다!
크리스티님도 감사합니다 ~
아이리스님 감사합니다!
승연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강의록으로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리스님^^
담여수님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아직 이해가 덜 되지만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이해는 안되지만 그냥 받아적었습니다. 함께 열공해요^^
강의록 정리 감사합니다.
춘절에 금극목은 내 행동을 돌아본다.
대부분 나이가 먹으면 알게되는 사실을 금이 없으면
모른다.(금은 이성이다. 살면서 준칙을 발견한다)
금이 태과하면 부질없는 일을 안하려고 해서 문제다.
이것도 사람마다 통변이 달라진다.
금태과해도 사람마다 다르다
(부질없는 짓은 허례나 허식, 자기감정대로만 움직이는데
익숙한 사람이다)
는 뜻으로 읽혀집니다.
춘절 금태과분을 보니 뭔가 시작조차 하려하지 않더라구요. ㅜㅜ
@아이리스YA 그런 분도 있으시군요^^
사주는 공식이 아니라서 제가 사족을 붙였습니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요점정리가 너무 잘되어 있습니다!
알기쉽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리스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공부했어요!
미투~~♡
정리글 읽고 복습했어요. 감사합니다~
저두 감사합니다 ^^
감사드려요 ♥
저두요♡
병약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복습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쩜~~. 정리를 일케 잘 하세요? 대박!! 너무~ 감사합니다. 더욱 열공!!
감사합니다. 잘볼게요
정말 정리를 잘하시네요. 감사합니다.
화다수갈 내용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네요. 저는 임수여서 해당 안됨.^^
병약론 요점 정리 ~대박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