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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 초보자용입니다. 콜빠가 아니거나 콜맨 스토브가 없으시분은 재미 없다는 데에 1표 겁니다. ㅎㅎㅎ
이글에서 다루는 스토브는 콜맨에서 생산된 캠핑용, 그리고 연료통이 분리 되지 않는 일체형 싱글 스토브에 관한 글입니다.
초보자들이 이 정도는 알고 사용하면 좋겠다는 주제넘는 일이기도 합니다만 많은 양해 바랍니다.
1. 싱글 스토브의 종류
가. 일자 또는 원형 제네레이터 사용 싱글 스토브
500, 500A, 500B, 501, 501A, 502 등
나. 원밸브 제네레이터 사용 싱글 스토브
502A, 505, 508A, 533, 550, 400B, 440, 442 등등
다. 투밸브 제네레이터 사용 싱글 스토브
400, 400A, 505A, 508 등등
* 조절 밸브가 두개라 세밀한 불조절이 가능함. 그러나 익숙해지면 원밸브도 가능함
2. 콜맨 싱글 스토브들의 특징
가. 일체형 : 연료통 및 버너부가 모두 일체형입니다.
통째로 들고 다닙니다.
물론 분리형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일체형
나. 휘발유형 : 극소수 모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화이트 가솔린을 사용합니다.
등유가능 모델 : 550시리즈 (물론 제네레이터 교체해야 합니다.)
말장난 같지만 듀얼퓨얼(화이트가솔린, 일반 주유소 가솔린)과 멀티퓨얼(휘발유, 등유)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
다. 가압형 : 자기기화식은 없습니다. 무조건 펌핑을 통해 연료통에 압력을 넣어야 동됩니다.
3. 관리법
가. 장기 보관시 : 연료통에 연료를 비워놓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습기가 없는 곳에, 아이들의 손이 닫지 않는 곳에,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는 통풍이 되는 곳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나. 사용전에 : 육안으로 구부러진 곳이나 들어간곳이 있는지, 변형이 된곳이 있는 확인합니다.
많이 희자되는 콜맨 스토브 사고의 스토브입니다. 구멍이 뚤린것이 보이십니까 ?
다. 연료 : 일단 화이트 가솔린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무연휘발유를 사용하셔도 크게 무리가 없으나 제네레이터의 청소주기가 짧아 집니다.
라. 연료 주입 : 안정된 곳에서 깔대기나 비이커등을 사용하여 주입합니다.
* 추천 : 거름망이 있는 깔때기 (퍼널0 등)
주입량은 연료통에 2/3 정도 넣는 것이 좋으나, 주입구 1센티 밑에 정도
까지 넣으면 됩니다. (1/3 공간은 압축공기가 들어가는 곳입니다.)
마. 연료통 압력 제거 : 연료통의 연료마개가 수직으로 가장 위쪽을 향하게 하고 연료마개
를 엽니다. 연료가 많은 경우 연료마개를 열면 압력 때문에 연료가 분출되
는 수가 있습니다.
4. 주의 사항
가. 불꽃이 조금이라도 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연료마개를 열지 마십시오.
압력이 있는 상태에 서 연료마개를 열면 휘발유 유증기가 나오고, 불이 붙습니다. (등유는 붙지 않습니다....)
불이 붙으면 아주 위험해 집니다. 절대로 불이 켜져 있는 동안에 연료마개를 열지 마십시오.
나. 장비 검사 습관화
- 먼저 육안으로 스토브를 확인하세요. 제네레이터의 삽입이 정상적인지, 구멍난곳이 있는지 ..
- 펌핑을 하고 잠시 기다리십시오.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 레바를 열고 불을 켜기전에 먼저 레바측의 누유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불을 붙이세요.
다. 바람이 부는 곳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초기 예열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람이 불면 불꽃이 날릴 수 있습니다.
불꽃이 날리면 예열이 오래 걸리거나 심하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눈썹이나 머리카락을 ...)
- 별도의 바람막이가 있다면 상관 없습니다.
라. 불이 켜져 있고, 그릇이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추가 펌핑하지 마십시오.
그릇이 떨어지면 위험합니다.
마. 불이 켜 있는 스토브는 생각보다 뜨겁습니다.
- 맨손으로 만지시면 깜짝 놀랍니다....
- 앗 뜨거.. 하면서 스토브를 높치면 ...
5. 상황별 정비요령
가. 펌핑했는데 펌핑 플랜저 손잡이가 밀려 나온다.
원인 1 : 체크밸브 불량
체크밸브는 공기가 들어가게만 하고 나오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어떤한
이유로 그 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응급처치
- 펌핑을 2-3번 더합니다.
압력이 들어가면서 체브밸브 구슬을 움직이게 하여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체크밸브도 펌핑컵에 바르는 윤활유로 인해 잠시 오작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펌핑 플랜저 손잡이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려 막습니다.
콜맨의 2번째 안전 시스템으로 에어스템이 체크밸브를 완전히 막아 압력이 새는 것을 막습니다.
반듯이 차후 사용전까지 체크밸브를 정비하셔야 합니다.
정비법
- 체크밸브 청소
(콜맨 체크밸브에 관한 내용은 까페 검색하세요..)
- 체크밸브 교체
콜맨 코리아(A/S)센터에 전화해 신품 구매후 교체..
* 체크밸브 전용렌치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 드라이버로 풀면 체크밸브 훼손될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참고 : http://cafe.daum.net/bronze.burner/plse/88
원인 2 : 펌핑구의 크랙
- 휘발유를 사용하는 스토브의 연료통이 문제인 경우에서는 폐기나 교체가
답입니다.
- 펌핑구의 크랙은 못 고칩니다.
원인 3 : 펌핑손잡이 구멍을 막지 않고 펌핑할때..
구멍 막고 펌핑해야 한다.
나. 펌핑했는데 펌핑감이 없거나 평소와 다르게 약하다.
원인 1 : 펌핑컵이 오므라 들었거나 찢어짐
펌핑컵은 가죽이나 고무인데 이것이 펌핑구를 가득하게 막아서 공기(압력)을 밀어 넣어야 하는데 오무라들었거나 찢어져
일어내지 못할 때
응급처치 : 분해해서 손으로 펴준다. 윤활유가 있다면 발라준다.
찢어진 것은 교체 해야 한다.
정비법 : 과도한 변형이거나 찢어진 것은 교체, 대부분은 넓게 펴고 윤활유를 바르면 된다.
(윤활유 – 콜맨 전용 오일, 자동차 미션 또는 엔진 오일 등)
원인 2 : 연료통 압력마개가 열려 있다.
넣자마자 압력이 빠진다.
응급처치 : 연료마개를 꽉 다는다.
원인 3 : 굉장히 드물기는 하지만 펌핑플랜저 막대에 크랙이 난 경우
교체이외에는...
다. 공기만 나오고 불이 붙지 않는다.
원인 1 : 연료가 없다
응급처치 : 연료를 더 넣는다.
* 데드 오일 : 연료통의 모든 연료가 연소되지는 않는다. 연료흡입구보다 밑에 깔리는
연료는 빨아 드리지 못하고, 이 연료를 데드 오일이라고 한다.
원인 2 : 하부이송관에 크랙이 발생했다.
응급처치 : 연료를 더 넣어본다.
크랙 난 부분보다 더 위에 있는 연료는 정상적으로 연소된다.
정비법 : 현장에서 수리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일단 연료이송관을 분해하는 것이 힘들다.
연료이송관의 크랙이 난 부분이 작다면 납땜으로 충분하다.
“야매”로 순간 접착제로 해도 1년은 간다는....
라. 스토브 밑에 누유자국이 있다.
* 사용중지. 정비후에 사용하여 하며 장비 없이는 정비 불가, 사용 불가가 원칙임
누유된 부분이 연료통 몸체라면 연료통을 폐기해야 한다.
원인 1 : 연료통과 연료 밸브어셈블리 연결부분 뉴유
정비법 : 거의 새지 않는다.
샌다면 분해 후 록타이트(242번)을 한 두방울 떨어뜨린 후 조립한다.
원인 2 : 밸브어셈블리와 제네레이터 연결부분에서 누유 발생
정비법 : 분해 조립후 반듯이 확인해야 되는 부분이다.
중요한 포인트는 먼저 제네레이터의 나팔같이 확장된 부분을 제네레이터 시트에
밀착 후 너트를 조이는 것이다.
원인 3 : 불을 붙이지 않은 상태로 연료밸브를 오랫동안 열었다.
분사된 연료가 넘친 것이다.
정비법 : 누유된 연료가 모두 휘발 될 때까지 기다린다.
원인 4 : 밸브휠에서 누유가 발생
정비법 : 둥근 손잡이가 달린 스토브는 흑연을 보충하여야 하고, 레바식은 축안에 들어 있는 고무오링을 교체해야 한다.
원인 5 : 501 스토브의 경우 연료가 흘러 내릴 수 있다.
정비법 : 501은 초기 예열이 부족하면 위험하다. 501과 501A는 초기에 제네레이터를 토치등으로 예열하는 것이 안전하며, 실사용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마. 불의 한쪽이 강하다.
원인 : 버너링이 불균형 하거나 링사이에 녹이나 이물질이 끼어 있다.
정비법 : 분해 후 청소한다.
(버너링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제네레이터를 분리해야 한다.)
단 콜맨 100주년 기념 버너는 제대로 정비되어도 한족으로 불이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사. 불이 조금씩 약해지다가 꺼진다.
원인 1 : 체크밸브에서 압이 조금씩 빠지고 에어스템이 잠갔는데도 압이 조금씩 빠지는 상황이다.
정비법 : 체크밸브 청소하고, 에어스템의 원뿔을 정비해야 한다.
체크밸브 청소는 까페 검색..
에어스탬의 원뿔에 턱이 생긴 것은 균등하게 갈아서 없애야 한다.
원인 2 : 연료마개 패킹 고무가 경화되었다.
정비법 : 고무패킹 교체해야 한다.
연료마개 고무 패킹 교체는 까페 검색..
아. 연료도 있고 펌핑도 열심히 한 다음 밸브를 열었는데 연료도 공기도 나오지를 않는다.
원인 1 : 노즐이 막혔다.
정비법 : 노즐 클리닝 래바가 있는 경우 2-3회 클리닝 레바를 돌려 청소한다. 클리닝 레바가 별도로 없는 모델(442, 533 등)은
켰다가 끄는 작업을 2-3회 하면 된다.
원인 2 : 제네레이터가 막혔다.
정비법 : 드물다. 조금이라도 연료는 대부분 나온다.
일자형 제네레이터는 분해 후 청소하면 되는데 원밸브 제네레이터의 경우에는 분해한 다음 토치로 조지는 수 밖에 없다.
아니면 신품 교체..
원인 3 : 밸브코어가 닫힌채로 고정된 상태 (밸브코어를 쓰는 모델만 해당한다. )
정비법 : 밸브코어를 분해하여 청소한다. 초보자가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자. 꺼지지 않는다.
원인 1 : 일자형 또는 원형 제네레이트를 쓰는 모델은 축의 원뿔이 손상
정비 : 원뿔의 턱진 부분을 갈아내야 한다.
원인 2 : 밸브코어가 열린 채로 고정된 상태 (밸브코어를 쓰는 모델만 해당한다. )
정비법 : 밸브코어를 분해하여 청소한다. 초보자가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6.점화법
길었다. 점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가. 스토브 육안 검사
구멍난데나 연결부가 약한곳 육안으로 둘러본다.
나. 연료 주입
2/3정도가 만충이다. 잘 모르겠으면 연료주입구 턱보다 1센티 아래까지...
다. 연료마개를 꽉 닫는다.
라. 펌핑을 한다. 조금 빡빡해질 때 까지
마. 누유부분이 있는지 육안으로 검사한다.
라. 라이타를 먼저 켠다.(길쭉이 라이타가 좋음)
마. 밸브를 연다. (절반 정도만...)
바. 불이 붙으면 초기에는 빨간색이 많이 난다.
사. 불이 파란색으로 안정화 되면 밸브를 완전히 연다.
이때 502 같은 경우 클리닝 레바를 2-3회 돌려 청소하는 것이 좋다.
아. 추가 펌핑을 한다.
자. 그릇을 올려 놓고 요리를 한다.
7. 소화
가. 레바를 닫는다.
나. 잔불이 꺼질대까지 기다린다.
다. 완전히 식으면 연료마개를 열어 압력을 뺀다.
이때 연료가 많다면 연료마개를 12시방향 가장 위쪽으로 오게 스토브를 기울이고 연료마개를 연다.
라, 연료마개를 닫는다.
첫댓글 별 생각없이 사용했는데 역시 기본이 중요하네요. 선생님 말씀대로 잘 따르는 학생이 될께요. 고맙습니다 ^^
성님 건강하시지요 보고잡네요 ㅎ
콜맨박사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정성어린 자료 잘보았습니다 초보분들이 콜맨은 초기점화시 불쑈가 기본이라는걸 알고 조심하셨슴 좋겠습니다 ^^
정말 최고의 교과서 입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