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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옵는 것은
요한복음 17:9,15,20 2026/7/19 성령강림 후 제8주
요17: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요17: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요17: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평안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우리 자녀와
고난 받는 이웃들에게 늘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CCM 찬양도 좋지만 찬송가에 더 끌리는 까닭은?
제가 살아 온 신앙의 흔적들이 찬송가 가사 속에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찬송가 272장입니다.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예수께로 나갑니다
자유와 기쁨 베푸시는 주께로 갑니다
①병든 내 몸이 튼튼하고 ②빈궁한 삶이 부해지며
③죄악을 벗어 버리려고 주께로 갑니다
찬송가 273장입니다.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나 죄의 길에 시달려 주여 옵니다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를 받으사 맞아주소서
찬송가 280장입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외면 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 흘려주시니
곧 회개하는 맘으로 주 앞에 옵니다
그러고 보니 공통점 하나가 있습니다.
세 곡 모두, 신앙의 신비인 회개와 신앙의 정수인 용서를 주제로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신앙의 신비인 회개와 신앙의 정수인 용서가 담겨져 있는 예수님의 강력한 설교가 있습니다. 하나는 마태복음 5,6,7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첫 번째 설교 산상설교이고, 또 하나는 요한복음 13,14,15,16,17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마지막 설교 고별 설교입니다.
40년 목회를 마치고 은퇴하시는 어느 목사님이 후임으로 오시는 담임 목사에게 자기 성찰이 담긴 이런 말씀을 해 주셨다고 합니다.
지난 시간 나는 무엇이 그리스도교가 아닌지에 대해 가르쳤어.
그런데 무엇이 그리스도교인지는 가르치지 못했어.
무슨 말입니까?
무엇이 그리스도교인지, 가르쳤으면 좋겠다는 목양의 부탁이었습니다.
‘무엇이 그리스도교인가?’
그 가르침의 기준과 이정표가 있다면, 저는 마태복음 5,6,7장에 나오는 산상설교와 요한복음 13,14,15,16,17장에 나오는 고별 설교를 뽑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무엇이 그리스도교인가에 대한 온전한 가르침이 산상설교와 고별설교에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 피정의 시간입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목사님, 피정의 시간 함께 할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면 어느 말씀이 좋을까요?’ 묻는다면 단언 저의 대답은 하나입니다.
① 예수님의 첫 번째 설교 마태복음 5,6,7장 산상설교를 묵상하십시오. ② 예수님의 마지막 설교 요한복음 13,14,15,16,17장 고별설교를 묵상하십시오.
③ 낮은 소리를 내어 반복해서 읽으시되, 다양한 번역본 개역개정, 새번역, 새한글, 공동번역 순으로 묵상하십시오.
‘씨ᄋᆞᆯ의 소리’라는 잡지가 있었습니다.
이 잡지는 그리스도인 함석헌 선생이 1970년 창간한 월간지입니다. '씨알'이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한 사람 한 사람을 뜻하는 말로, 그들이야 말로 역사의 주체라는 믿음의 표현이 '씨알'입니다.
양심의 자유와 부당한 권력을 비판했던 잡지 ‘씨ᄋᆞᆯ의 소리’는 여러 차례 압수와 정간을 겪다가 1980년 5월 비상계엄 확대 이후 폐간됩니다.
그러다가 1988년 12월 복간이 되는데 그때 복간 호 머리말에서 발행인 함석헌 선생님이 이런 내용을 담았습니다.
시절이 하수상하고 마음이 심란할 때를 이기는 묘한 처방은 요한복음 13장부터 17장까지를 정독하는 것이다. 그 말씀을 정독하다보면 들떴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마음의 분노가 사라지고, 절망의 어둠이 사라진다.
(새겨들을 말씀이라고 여겨집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설교 산상설교,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새)마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그에게 나아왔다. 5:2 예수께서 입을 열어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자신의 입을 열어 가르치신 하나님의 말씀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태복음 5장입니다.
마태복음 5장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란, 어떤 사람인가를 여러 예시로 풀어서 가르쳐 주십니다. 그것은 현재의 고난 여러 속에서도, 복 있는 사람이라는 존재의 가치를 깨닫는 것입니다.
(새)마5:3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5:4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
5:5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5:7 자비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비롭게 대하실 것이다.
5:8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5:9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
5: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새)마5:11 너희가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없는 말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 복이 있다.
5:12 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기 때문이다. 너희보다 먼저 온 예언자들도 이와 같이 박해를 받았다."
그 다음, 하나님 나라 백성은 어떤 사람인가?
자신이 세상의 소금과 빛임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새)마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짠 맛을 되찾게 하겠느냐? 짠 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가 없으므로, 바깥에 내버려서 사람들이 짓밟을 뿐이다.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세운 마을은 숨길 수 없다.
5:15 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다 내려놓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다 놓아둔다. 그래야 등불이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환히 비친다.
5:16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란, 또 어떤 사람을 말하는가?
하나님이 완전하듯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새)마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하여라."
마태복음 6장입니다.
마태복음 6장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십니다. 대표적인 말씀들만 살펴보겠습니다.
(새)마6:1 "너희는 남에게 보이려고 의로운 일을 사람들 앞에서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새)마6:20 그러므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거기에는 좀이 먹고 녹이 슬어서 망가지는 일이 없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서 훔쳐 가지도 못한다. 6:21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을 것이다."
(새)마6:31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6:32 이 모든 것은 모두 이방사람들이 구하는 것이요,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6:33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마태복음 7장입니다.
마태복음 7장은 하나님 나라 백성은 이 땅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십니다. 핵심 구절 세 곳만 소개하겠습니다.
(새)마7:7 "구하여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7:8 구하는 사람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새)마7:13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그 길이 널찍하여서,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다. 7:14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너무나도 좁고, 그 길이 비좁아서, 그것을 찾는 사람이 적다."
(새)마7:21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7: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말하기를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할 것이다.
7: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분명히 말할 것이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가라.'"
7:24 "그러므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다 자기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7:25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웠기 때문이다.
한편,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고별설교는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새)요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는, 자기가 이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자기 사람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던 예수님
그 사랑의 주가 요한복음13장에서 제자들의 발을 일일이 닦아주시면서, 이런 계명을 새롭게 주십니다.
(새)요13:14 주이며 선생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겨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남의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13:15 내가 너희에게 한 것과 같이, 너희도 이렇게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요한복음 14장을 넘어가면, 세상에 남겨진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보증으로 보혜사 성령을 약속하여 주십니다.
(새)요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다. 그리하면 아버지께서 다른 보혜사(도와주시는 분)를 너희에게 보내셔서, 영원히 너희와 함께 계시게 하실 것이다. 14:17 그는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므로, 그를 맞아들일 수가 없다.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안다. 그것은, 그가 너희와 함께 계시고, 또 너희 안에 계실 것이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5장에서는 남겨진 자를 향한 자신의 끝없는 사랑을 포도나무의 비유로 설명하여 주십니다.
(새)요15: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15:2 내게 붙어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잘라버리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시려고 손질하신다. 15: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그 말로 말미암아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15:4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과 같이,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요한복음 16장에서는 남겨진 자를 향한 자신의 끝없는 사랑을 이 선언으로 위로하여 주십니다.
(새)요16:33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말한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그런 후에 나온 말씀이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요한복음 17장입니다. 여기서는 세상에 남겨질, 제자들을 위한 예수님의 기도가 나오는데. 첫째 악한 자들의 유혹과 핍박에서 세상에 남겨진 자신의 제자들을 지켜 달라고 예수님이 기도하십니다.
(새)요17: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주기도문에 나오는 마지막 간구 기억하시지요.
마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와 같은 맥락의 기도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드렸던 첫 번째 기도였습니다.
둘째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기도는 세상에 남겨진 제자들이 세상에서 벗어나 진리로 거룩하게 될 것을 기도하십니다.
(새)요17: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셋째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기도는 세상에 남겨진 제자들이 하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듯,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 역시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새)요17: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말씀을 마칩니다.
마음이 심란하고, 몸이 지치고, 주눅이들 때, 성경을 펼치십시오.
그리고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나의 하나님의 신실함을 만나보십시오. 그러면 찬송가 429장 반복된 후렴처럼 주의 크신 복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