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건영의원과 함께 한 이틀!!!
국정에 무척이나 바쁜 사람을 붙잡고 이틀 동안이나 함께 한 나는 즐거웠고 보람 있었다.
6월5일 오후4시경 Ktx 편으로 동대구역에 도착 한다는 연락을 받고 운수초교 27회 동기회원 3명과 함께 마중에 나갔다.
한 친구의 에쿠스 승용차로 대구 죽전동 어느 메기 메운탕집 동창회 월례회 장소로 이동하여 미리 와 있는 동창 친구 남녀 약 30 여명의 환영을 받으며, 윤 의원은 41년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상당수 여서 서로가 낯 설어 하면서도 어릴적 그 옛날 소꼽 친구 였음인지 금방 익숙 해 지고 화기 애애한 정담을 나누는 것을 볼 때 역시 친구는 소꼽 친구가 최고야 하는 느낌을 받았다.
윤 의원이 특히 여자 친구들에게 인기가 너무 좋아서 남자들은 즐거운 모습으로 보면서도 내심 심술이 나지 않았다면 거짓말 이겠지.
그날 저녁 동창회 회식을 마치고 효자 윤건영이는 고령 운수 연봉리에 계시는 노모에게 간다고 하여 동기 한사람의 승용차를 이용해서 연봉리 까지 바래다 주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다.
6월6일 현충일에는 재경 고중 산악회 일행 40여명이 주산 산행 코스를 계획하고 고향 방문 한다고 사무국장 일을 맡은 문장원씨가 며칠 전 연락이 와서 우리 동기(고중17회)들도 많이 동참 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나름데로 애써서 남자 13명 여중1회 8명등 대구에서 21명이 재경 산악회와 합류하여 고령군에서 주관한 현충일 행사 를 끝내고 이태근 군수의 관내 각기관장 및 윤건영의원등을 산행차 고향 방문 한 출향인사들에게 일일이 소개 하였다.
곧바로 주산 산림욕 코스로 이동하여 가야왕릉을 좌로 끼고 윤건영의원 김종태 나 여중1회 8명과 서울에서 온 문장원 최병한 박장수들과 함께 모처럼 만에 고향 산천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림욕을 하며 등산을 즐겼다. 여중1회가 가져 온 쑥떡의 일미를 주산 중턱에서 간식으로 먹으며 정담을 나눈 시간은 모두에게 보람되고 유익했다.
약 1시간 가량의 산행으로 주산 주차장에 도달 하여 고령에 계시는 후배 동문들께서 미리 준비 해 놓은 야외 텐트의 그늘 밑에서 준비 해놓은 술과 돼지고기 야채등의 맛은 여느 때와 달리 그 맛이 일품이었다.
재경고중 산악회 회장님 재경 총동창회 회장님의 인사 말씀과 각기수별 대표의 인사 및 금일봉의 스폰스등을 모두 소개하고 각 기수별로 옹기종기 둘러 앉아서 술잔을 기울이며 정담을 나누며 화기 애애한 분위기는 그 자리에 동참 해 보지 않은 분 들은 알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여중1회 8총사들은 경주에 자기들 모 친구에게 선약이 되어 가게 되어 있는 사람들을 윤의원도 참석하고 서울 친구들도 많이 오니 주산 산행에 동참 하자고 권했더니, 모두 동참 하여서 女福 없는 우리 17회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하여 더욱 부드러운 자리가 되었다.
역시 陰陽 이 合一 이 되야 매사가 유연 해 지는 것 같아 ???
주차장에서 즐긴 여흥은 점점 무르익고 취기가 오른 동문들은 쾌락한 기분으로 선.후배 자리로 이동 하며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유월의 햇살과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여흥은 점점 충만 해오고 재경동문회 회장님의 기분은 아마도 일생에서 가장 흥겨웠으리라 생각된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이태근 군수님이 병상에 계신 모친에게 가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고향을 방문 한 재경 고중 동문들과 함께 하기 위해 여흥 장소 까지 와서 같이 즐기고 ,이태근 군수의 청금정 정자명 공모 과정과 명명 배경 설명을 듣고 모두들 聽 琴 亭 뜻을 이해 할 수 있었으리라.
각기수별 기념 사진 촬영, 합동 기념사진 촬영 등을 마치고, 내곡 낫질못 쪽으로 하산하며 약70 여명의 일행은 모두 눈부신 유월의 고향 하늘을 쳐다보고 짙은 녹음에서 터져 나오는 바이오 산소를 흠뻑 들이키고 그기에 곁들인 진한 밤꽃 향기는 내영혼을 홀리기에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하산 길가에 싱싱하게 자란 산쑥을 뜯는 재경 동문 여선배님은 연상 좋은 기분에 흥이 나고,가끔씩 메달린 산딸기 하나씩 따 먹으며 그냥 고향 내음에 취한 재경 동문 여러분들은 삼삼오오 무슨 얘기가 그리 많을꼬... ...
동리 들머리 즈음 길가에는 크로바가 즐비하게 많은데 그 많은 중에서 박장수는 눈도 밝게 네잎크로바 한닢을 발견하고 따서는 프랑스의 나폴레옹 전장에서의 행운을 연상 하기라도 하듯 싱글벙글 하면서 동심에 젖은덧한 표정은 초로의 어린이 라고나 할까?
마을을지나 조금 내려가니 감자밭 보리밭이 있는데 어느 여선배님 한분이 누렇게 익은 보리를 보고는
"아이구 밀이 참 잘 익었네 밀 바라 밀" 하며 감탄을 하는데, 함께 가던 윤건영 박장수 김종태 최병한 나 또 다른 여러 동문들은 우스워 박장 대소(拍掌大笑)를 하였다.
서울 양반 쌀이 나무에서 열린다 더니만 ,
이규종 고향동네를 지나서 마을어귀의 동네 가게에서 맥주를 달라 하니 몽땅 17 병 밖에 없었다.
조금 부족하나 그것으로 만족하고 석별의 정이 아쉬워 함께 부른 고중 교가와 여중 교가 합창으로 휘날레를 장식하고 오후 5시 정각 서울 손님을 보내 드리고 주산산행 일정은 모두 끝났다.
우리17회는 여중1회 8총사가 한턱 쏜다기에 군청앞 주산식당에서 뒷풀이 겸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입담쎈 여중 8총사들 너무 당당들 하였고, 향후 동창회 합병 관계 의견도 주고 받으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윤건영의원은 이종훈 승용차 편으로 동대구역까지 배웅하여 저녁 8시 Ktx 편으로 귀경 하였다.
모두들 함께 참여한 친구들 즐거웠고, 특히 여중1회 8명의 친구들 함께 해 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국정에 무척이나 바쁜 사람인 윤건영의원 이틀 동안이나 초등학교 동기,중학교 동기들과 함께 해 준 그 마음 나는 절대 잊을 수 없다.
윤건영의원의 정치행로에 탄탄 대로만 열리고 승승장구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 합니다.
대구 윤 한 식 011-822-9911
첫댓글 수고 했다 한식씨 ....후기 글까지 좋았서.....행복 하시게 !..
윤한식! 그날의 생생한 표현, 우째 글도그리 잘쓰노...
안가봐도 눈에 보일 정도로 잘 표현했네...앞으로 작가해도 되겠네. 참석치 못해 미안하고 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 깊이 간직하시기를....
윤한식 선생님 안녕하세요! 윤건영의원실 정혜영비서입니다. 전화목소리로 많이 듣던터라 방갑습니다. 산행내용을 상세히 적어주셔서 마치 제가 산행을 다녀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올려주신 사진도 넘 잘봤구여. 이런 기회가 또 있으시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의원님께 적극 참석하시도록 여쭙겠습니다.
리플 달아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특히 정 비서님 자상한 표현에 감사드리구요.산을 좋아 하는 윤의원 제가 자주 산에 같이 갈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서 가까운 시일 내 연락 드릴께요.
그렇지?? 달비골 등산할 때는 꼭 참석하리라고 마음 속으로 다짐했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참석치 못하고 말았다네. 윤의원도 만나보고 싶었는데. 참 미안하게 되었스리. 한식이 글보고 조금은 맘이 위로가 되네. 내가 갔다 온 것처럼 자상히 잘 썼네여. 아직 주산을 등산해 보지 않은 사람은 나뿐인가봐여. 언젠가는 꼭
한 번 올라봐야지 다짐하면서. 사진도 잘 봤고.. 열심히들 활동하는 모습이 넘 좋아.. 난 내일부터 한 주일동안 전국을 순회할 예정이다..
팔비산! 전국 순회라니??무슨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