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대 명산 영월 발산(鉢山, 667m) 산행 #1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산 127 >
2026. 10.11(일) 맑음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8.9km, 4시간 40분 소요(금몽암, 보덕사 탐방시간 포함)
동해(자택)/06:10-영모전 주차장/08:30-충절사, 영모전/08:50/09:10-영모전 산림조경숲/09:15-들머리 데크계단/09:16-전망쉼터/09:23-
삼호아파트 갈림길(산스장)/09:29-갈림길/09:31-능선 안부/09:47/09:54-돌무더기/09:57-돌탑/09:59-바위지대(쉼터 의자)/10:08-우회길/10:31-통나무계단/10:33-
로프,와이어구간/10:40-TV 공청용 안테나/10:48-발산(정상석)/10:56/11:17-발산(삼각점)11:39-철계단/11:46-철계단/11:53-삼거리/12:13-
두목재/12:47/12:50-목교 및 약수터/13:13-목교/13:15-철문/13:18-금몽암 갈림길(임도)/13:19-금몽암/13:25/13:33-불이교/13:40-능동천 쉼터 건립비/13:41-
보덕사/13:46/14:13-웰빙주차장/14:16-도깨비마을 소광장/14:20-장릉 주차장/14:23
발산(鉢山)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위치한 해발 675m의 주왕지맥에 속하는 산으로
장릉을 중심으로 주변 산을 돌아 걷는 길이며 영월읍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영월읍에서 북쪽방향으로 올려다보면 산의 모양이 삼각형처럼 생겨 일명 삼각산이라고도 불리며
주변에는 조선 제6대 임금 단종과 관련된 장릉, 영모전과 보덕사, 금몽암 등 많은 유적을 품에 안고 있다.
영월의 진산(鎭山)에 해당하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일대는 조선 시대 영월군의 읍치(군수의 사무실이 있던 곳)가 있었는데
발산은 바로 영흥리의 북쪽에 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신 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영월의 진산은 발산’이라는 내용이 있다.
발산은 산의 모양이 바리때 모양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18년 간행된 50,000분의 1 지도에는 바리산이라고 되어 있으며 바리산은 발산의 순우리말입니다.
영모전에서 출발하여 정상에 이른다음 북능선을 거쳐 금몽암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는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등산로는 바위지대와 소나무 숲을 지나는데 바위지대 오름길은 군데군데 바위턱을 넘어서야 하는 구간이 나오지만
보조로프가 매어져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는 영월읍과 동강, 서강, 태화산, 소백산 등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발산은 해발은 낮지만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산이며 역사와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026.10.11(일) 오전 6시 10분 동해(자택)를 출발하여 강원 20대 명산 영월 발산(667m) 산행 계획으로 산행 들머리 지점인 영모전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오전 08:30 영모전 주차장(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영모전길 148)에 도착한다.
주차비는 무료이며 약 2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다.
산행에 앞서 충절사(忠節祠) 및 영모전을 둘러본다(08:50~09:10)
충절사는 단종에게 충성을 바친 영월 출신 엄흥도, 정사종, 추익한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사당이다.
엄흥도는 단종의 장례를 치루었고, 정사종은 엄흥도를 도와 시신을 수습하였으며,
추익한은 단종이 유배되었을때 산에서 나는 과실을 가지고 자주 문안을 드렸다.
군위 현감 정사종(丁嗣宗)의 영정
조선 전기의 무신이다. 그의 원조는 정덕성이며, 중시조는 조선때 개국원종공신 정영손으로 본관은 나주(羅州), 호는 야은(野隱)이다.
아버지는 조선 세종 때 봉선대부 전의감(典醫監) 부정(副正)을 지낸 정거실(丁居實)이다.
정사종은 무과에 급제하여 세자를 호위하는 익위사(翊衛司) 익위(翊衛)가 되었고, 그 후 군위현감(軍威縣監)을 역임했다.
1457년 단종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등되어 영월로 유배되자 관직을 버리고 영월로 가서 은둔생활을 하였다.
단종이 죽자 영월 호장(戶長) 엄흥도(嚴興道)와 함께 목숨을 걸고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여 장례를 지낸 후,
아들 중경(仲敬)에게 '너는 농촌으로 돌아가 이후 자손들과 나무나 하고 소를 기르며 살며,
공명은 구하지 말라(余歸田生以 子孫爲樵牧 不求功名)'는 유언을 남기고 청령포 강물에 몸을 던져 자결했다.
1997년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건립된 사당 충절사(忠節祠)에 엄흥도, 추익한(秋益漢)과 함께 배향되었다.
한성부윤 추익한(秋益漢)의 영정
엄흥도(嚴興道, ?~?) 증 공조판서의 영정
영모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56호(1977.11.28 지정) 현수막
영모전(永慕 : 길이 그리워하다)으로 올라가는 돌계단길
영모전은 영월의 주산인 매봉산(삼각산) 자락 남쪽 언덕에 있으며 원래는 성황당이 있던 자리이다.
영모전은 발산 등산로의 시작점으로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재위 1452∼1455)의 단종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영정(초상화)과 위패를 모신 곳이다.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어 사약을 받고 죽자 죽은 단종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성 어린 마음으로 중종 12년(1517)에 사당을 짓고 항상 단종이 있는 것처럼 공경하였다고 한다.
내부 중앙에 모셔져 있는 영정에는 충신 추익한이 백마를 탄 단종께 산포도를 드리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1977년 11월 28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되었고, 매년 음력 10월 24일에 제사를 올리고 있다.
영모전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앞면 가운데 칸의 뒷부분에 초상을 모셔둔 방을 두고 그 양 측면과 뒷면은 벽을 설치하였으며, 앞면은 장지문을 달아 밝게 처리하였다.
그 외의 부분에는 마루를 놓았는데 앞면 3칸은 모두 문 없이 개방되어 있고, 뒷면과 옆면은 벽에 나무로 살을 대어 만든 살창을 설치하였다.
영모전 현판
1930년에 영월군수 이계진(李癸眞)이 사당을 수축하여 영모전이란 현판을 걸고 백마를 탄 단종의 영정을 모셨으나 6.25때 훼손되었다.
그 후 추익한이 백마를 탄 단종에게 머루를 진상하는 영정(그림, 운보 김기창 화백)과 이승만 대통령이 쓴 현판을 다시 달았다.
임금을 모시는 마을 어시리 산림공원 안내도
어시리 산림공원의 전경
어시리(御侍里) 산림공원 어울림마당의 단종 조형물
추충신 설화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화원리에 추익한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단종이 영월로 유배되어 외롭게 관풍헌에 있을 때 맛이 좋은 산머루와 다래를 따다가 진상하고 자주 문안을 드렸다.
그러던 어느 날, 추익한은 산머루와 다래를 따서 단종에게 진상하려고 영월부로 내려오는 길이었다.
연하리 연하폭포에 이르렀을 때, 단종이 탄 하얀 말이 저 멀리서 오고 있었다.
화사한 곤룡포에 검은빛 익선관으로 정장을 하고 백마를 타고 오는 단종의 얼굴은 슬프도록 곱게 보였다.
추익한은 그 자리에 엎드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아뢰었다.
“마마, 어디로 행차하시나이까?” 단종은 추익한을 한참 동안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대답하였다.
“나는 지금 태백산(太白山)으로 가는 길이오.” 대답을 마친 단종은 홀연히 사라져 버렸는데 가져온 산머루와 다래를 드리지도 못할 만큼 짧은 찰나였다.
이상한 생각이 든 추익한이 황급히 단종의 거소로 가 보았더니 단종은 이미 변을 당한 뒤였다.
다시 수라리재 아래로 가 보았으나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가슴이 터지는 듯 답답함을 느낀 추익한은 그 자리에 쓰러져 정신을 잃었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였다.
추익한도 단종과 함께 태백산 신령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어시리 산림공원과 봉래산 별마로 천문대
09:15 충절사 및 영모전을 둘러보고 나서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와 산행을 시작한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현수막
영모전 산림조경숲 종합안내도
영모전 산림조경의 화장실
발산 등산안내도를 혹인하고 오늘의 산행코스는 정상 등정후 두목재를 경유
금몽암, 보덕사를 지나 장릉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순환코스로 계획한다.
09:16 발산 등산로 들머리 지점의 데크계단
영월 발산의 등산의 초입코스는 데크계단을 지나 야자매트길과 흙길이 이어지는 평범한 길이다.
봉래산 별마로 천문대 조망
09:23 전망 쉼터
전망쉼터에서 바라 본 계족산(2023.7.22. 산행)
09:29 발산, 삼호아파트 갈림길인 삼거리
산스장(산+헬스장)
발산1.9km, 영모전 0.3km, 삼호아파트 0.3km 지점 이정표
영모전에서 300m 발산 들머리에서 발산까지의 거리는 2.2km 이다.
09:31 갈림길에서 경사로가 쉬운 좌측 등로를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