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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왔다고 노크 하길래 문열어 줬더니 찬 바람이 쌩~~하며 들어 옵니다
찬 바람이 가져다 준 선물..감기.. 그렇게 조심..조심했건만...
오늘은 미국 전 지역이 조용히 가족과 함께 지내는 날... 유럽인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왔던 땅..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 첫 농사 감사 예배 드린 것이 추수 감사절의 유래..
지금은 한 해를 보내며 가족끼리, 친지끼리 모여 터어키도 굽고 맛난 명절 음식을 하고 온 집안을 훈훈하게 불피어 놓고 감사했던 마음을 나누며 서로 덕담을 나누는 그런 명절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 해를 보내며 지금까지 주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려 봅니다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크게는 교회의 성도들과 학생들의 신앙이 자라면서 교회가 더욱 건강하게 자라가고 있고.. 앞으로 계속 동역의 관계를 유지해야 될 분들도 만났습니다 해마다 이곳을 찾는 단기 선교팀들.. 한 영혼을 사랑하셨던 주님의 사랑 본받아 수 많은 젋은이들이 이곳을 찾아 옵니다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에서 나이 어린 학생들까지..
동부의 보스톤 하버드 학생들도 서부의 스탠포드 학생들도 동서남북 각 주의 대학교 학생들이..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매 해 여름이면 자기 시간 포기하고 오로지 한 마음 가지고 이 곳에 옵니다
역사속에 감춰진 슬픔들을 안고 사는 인디언 분들에게 주님의 사랑 주고자 오는 것입니다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만나야 될 사람들 만나게 하셨습니다
작은 시냇가를 좋아하는데 주님은 자꾸 더 넓은 바다를 향해 저를 밀어 넣으셨습니다 밀려가지 않으려 때로는 그 분께 심술도 부려 보았지만 한 번 정하신 그 분의 뜻은 변하지가 않습니다
사역의 커짐과 지경이 넓어 진다는 것.. 참으로 두렵고 두려운 일입니다 그냥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그렇게 살다 가고 싶은데.. 주님은 그렇게 나의 지경을 넓게..더..넓게.. 넓혀 주시기만 합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그 분의 계획 속에 내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 때로는 심히 부담이 되지만 이 또한 순종으로 밖에 해결할 수 없다면 순종해야 되겠지요 오...주님..!!
주님은 나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 볼 수 있는 두 눈을 주셨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두 귀를 주셨고, 그 분을 높여 드리고 찬양하라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셨습니다 아름다움을 보고 들을 때에 느끼라고 고운 감성까지 주셨습니다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두 손을 주셨으며, 열심히 그 분의 좋은 소식 전하라고 튼튼한 두 다리까지 주셨습니다
그 모든 것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형제들과 그들의 가족들까지도 지켜 주시고 은혜 가운데 살게 하시는 소식들.. 또한 감사 합니다
자주 만날 수 없고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의 소식.. 간간이 들려오는 소식 또한 반갑고 감사합니다
올 상, 하반기에는 오랫동안 같이 지내왔던 동역자를 떠나 보내는 아픔과 슬픔을 겪었지만 같은 하늘 아래 있기에 같이 기도하며 같이 웃으며 살 수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만남과 헤어짐도 있는데 그 누가 되었던지 만남도 기쁜 만남으로.. 헤어짐도 기쁜 헤어짐으로 살고 싶습니다
만남은 만남대로.. 헤어짐은 헤어짐대로.. 아름다운 기억속에 남겨 두고 싶은 그런 만남, 헤어짐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사랑이라는 커다란 주머니를 준비해 놓으면 그 속에 많은 것을 담을 수가 있습니다 슬픔도, 울음도, 실망도, 원망도, 속상함도 억울함과 분냄까지도.. 놀랍게도 그 속에 이 모든 것을 담고 보니.. 사랑이라는 것이 이 모든 것을 덮어버리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어 버리기에...
이제 더 많은 사랑을 하렵니다 지금보다 더 열정을 다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의 사랑 나눠 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사랑 주렵니다
그분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사람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했다는 그 분의 사랑 처럼 그렇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빛으로 오시고 사랑으로 오신 그 분의 진실된 사랑 배워 밝은 빛 필요한 자들에게 비춰주는 작은 불 꽃처럼 살기 원합니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올 한해도 저물어 갑니다 올 한해 만났던 모든 분들 생각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감사와 더불어 반성의 시간도 가져 보며 용서를 구해 봅니다
이 곳...블로그에서 만났던 이웃님들.. 이 곳을 방문하셨던 모든 님들.. 님들을 만나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새롭게 배우기도 하고 여러가지 도움을 받기도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을 받기도 했던.. 기쁨과 즐거움, 슬픔까지 함께 나눴던 이웃님들...
힘들어 할 때면 위로하시고 격려해 주시고.. 늘 그자리에서 계서 주셨던 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09년도를 돌아보며 잠시 감사의 시간을 갖게 된 것도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이웃님들에게도 더 기쁜일과 행복한 일들로 12월 남은 해를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웃님들...사랑합니다..
아프지 마세요..
In Him...
Wishing you Blessings
“For those who love the Lord, every day is a day of Thanksg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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