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북-북미 정상회담만 손꼽아 기다리는 아재입니다. 일하다가 심심해서 종전선언->핵폐기->북미수교 등의 테크트리를 밟아 북한이 정상국가로 인정받으면 여행가서 할 위시 리스트를 꼽아봤습니다.
1. 옥류관 냉면 : 정말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ㅠㅠ 함흥냉면 말고 진짜 오리지날 원조 평양 냉면 무슨 맛인지 궁금합니다
2. 개마고원 트래킹 : 불곰, 오소리, 너구리, 수달, 담비, 반달가슴곰, 청설모, 다람쥐, 멧돼지, 사향노루, 산양, 하늘다람쥐, 족제비, 노루, 고슴도치, 늑대, 우는토끼, 스라소니, 살쾡이, 와피티사슴(이상 나무위키), 개마고원 동물들 다 보러 갈겁니다
3. 대동강 맥주 + 북한식 닭 튀김 요리 꿀꺽꿀꺽
4. 북한 청년들과 3:3 농구 : 북한식 룰이 어떨지 무척 궁금합니다.
5. 오리지널 함흥냉면 꿀꺽꿀꺽
주로 먹고 여행가는 것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아무튼 통일까지는 아니어도 여름에 북한 휴양지로 놀러갈 수만 있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마고원/평양/금강산/개성 정도가 꼭 가보고 싶은 관광지입니다.
적고보니 회원님들의 위시리스트도 분명 있을텐데 궁근하네요 ㅎㅎㅎ
☞ 읽고 삭제하신 다음에 글 작성해주세요★ 공지사항, 이용지침 필독 요망 (http://cafe.daum.net/ilovenba/1qYd/48) - 글 분량 : 3줄 이상 / 줄당 20자 이상 권장 - 위반시 별도 보관함 이동
- 제목 크기 및 굵기 변경 금지. 국내 인터넷기사 무단전재 전면 금지
- 카페 성(性)적표현 규정 및 방송/영상/음원 저작권 준수
* 상기 내용 위반시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불곰만나면 안되실텐데..ㅎㅎ
저도 개마고원~
저도 개인적으로는 원산쪽 동해바다랑 개마고원에 가보고 싶긴해요. 근데 북한여행 허용해도 위험해서 안갈것 같아요. 예전 금강산 관광할때처럼 갖은 이유로 잡아 넣을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개마고원 트레블링으로 봣네 ...
불곰: 빨리 죽고 싶구나
노무현 정권 때 사업자자격으로 금강산에 3번 갔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대동강맥주도 마셨고, 북한 안내원과 금강산을 함께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군생활을 철원 철책선에서 했는데, 금강산 갈 때, 버스로 철책선을 통과하니 기분이 참 묘했고 한 편으로는 총들고 철책을 지키는 것이 좀 허무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수작업한 대한민국입니다.^^ 제 직업이 그림지도 제작이라 좀 많이 돌아다닙니다.
대동강 맥주는 무슨 맥주랑 맛 비슷한가요!?
그림지도 이쁘네요ㅎㅎ
@떠나고싶다 감사합니다. 지도 작업할 때, 개마공원과 백두산을 가장 많이 신경썼습니다.^^
@kertesz 오래돼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요, 국내 맥주의 탄산음료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고 장소가 북한이라 그런 지
맥주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혹시 비로봉도 가셨나요? 제일 가고 싶은 곳입니다.
대배기량 바이크 하나 렌트해서 투어 한바퀴 다녀와야지요. 흐흐흐
일단 땅부터 보러 다녀야...
개마고원은 개방 안했으면 합니다. 사람이 가면 비닐보지와 페트병. 담배꽁초와 가래침 등등. 안됩니다
앗
민망한 오타가 있네요
개마고원에 산장짓고 여유롭게 살고싶네요ㅎㅎ
전 고려때 수도인 개성과 금강산이요..
아버지 모시고 아버지 고향인 개성 가보고 싶네요...
10년 전 베이징 류경식당에서 평양냉면맛봤죠. 잊을 수 없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느낌이 무슨 시원한 약수에 찰진 면 먹는 느낌이었죠. 종업원들이 화학조미료하나넣지 않았다고 알려주고... 김치도 상당히 맛있었던...
먼저 할머니 모시고 가족분들 만나러 가고싶어요.. ^^;;
금강산과 개마고원 한옥마을 가보고 싶네요
오뎅공장 하나 만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