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힘들고, 동료관계에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더구나 힘들게 일하면서 몸이 아파 오랫동안 일을 쉬었습니다. 이후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자신의 직업 흥미를 발견하고 4년 정도 아이 돌보미로 직장생활을 하였습니다.
직업에 대한 동기가 없고, 왜 직업을 가져야 하는지 모르거나, 자신의 직업흥미, 적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은 고등학교 졸업 후 성인기 준비에 어려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막막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그리고 가족을 위한 현실적인 진로설계와 코칭 과정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학교생활, 직장생활 등 다양한 경험이 있는 발달장애인의 이야기는 진로와 직업을 준비하는 발달장애인에게 정말 중요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에게 직업은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에게 직업은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경제활동 목적도 있지만 스스로에 대한 도전, 사회에서 당당하게 직업인으로서 역할을 하며 자부심과 소속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힘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발달장애인이 직업을 준비하는 시작단계에서부터 취업을 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그 여정은 결코 쉬운 길은 아닙니다. [2020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중 24.0%(49,120명)가 취업 중이며, 취업한 발달장애인 근속 기간은 3년 미만이 50.7%(24,906명)를 차지고 있을 만큼 취업을 위한 준비와 취업도 힘들지만 힘들게 취업한 직장생활 유지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발달장애인 관광가이드 직무 개발처럼 발달장애인의 강점을 반영한 다양한 직무 개발의 시도와 시작 단계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진로설계 지원,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실적인 진로코칭 과정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첫댓글 천상비님이 이런 분이셨군요?
한 마디 말도 없이 이미지로만 수많은 글의 댓글을 달기에,
도대체 어떤 분인가 궁금했습니다
이 시대의 어둔 곳을 밝히시는 천상비님,
존경하고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