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정희 ‘허경영’을 대통령으로? 푸훗
人터넷에서 놀자 | 06/09/03 21:51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씨(http://www.gongwhadang.or.kr)를 아십니까.
로또신문 이란 정체불명의 자료를 하나 얻었는데, 여기에 제2의 박정희 ‘허경영’을 대통령으로 추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기사 비중은 허경영씨 내용이 98%이고, 로또 예상번호 등이 2% 입니다. 자칭 ‘제2의 박정희’를 주장하는 그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민주공화당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링크만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만 있습니다.
일단 로또 신문에 실린 내용들을 한번 보시죠. 쇼킹한 내용들만 소개하겠습니다
첫장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분명히 신문 명칭은 로또 복권신문인데.
희안한 첫 페이지.
로또 당첨 샘플도 보이고...
쇼킹한 두번째 페이지
대통령 유력주자 급부상?
바이칼호를 사서 물을 끌어 온다는 그의 공약.
전국을 4개도로?
소득세 단일화. 단체장 선거 폐지. 대통령 임명제로?
신문에 온통 고 박정희 대통령 사진 천지.
한반도는 말 모양?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박정희 역작 '청계천' 뜯어내서 한반도 전쟁?
잘못된 현재 청계천 모습.
허경영이 제시한 새로운 청계천. 새끼소와 빨래 아낙네의 압박
허사모, 노사모, 박사모, 창사랑?
이제 사기업 마크까지 진단을?
난세를 구할 예정된 지도자?
다음 대통령은 허씨가 된다? 와! 강하다.
이름 획수까지 진단
젊은층도 허사모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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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에 올라 온 자료로 그의 실체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가장 신빙성 높은 자료는 아래 것이더군요.
1. 정치경력
허경영은 두 번 대선에 출마한 적이 있는 정치인입니다. 1992년 대선에는 조선왕조 부활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마했다가 김영삼의 3당 합당에 반대하며 사퇴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1997년에는 박정희 정신 계승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마했습니다. 당시 단 한 번 TV토론회에 나와서
22%의 지지율을 보였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유권자들에게 "이번엔 정권교체가 중요하니
허경영을 뽑지 말고 다음에 뽑아라"라고 말해서 지지자들이 자신을 뽑지 않고 김대중 현 대통령을
뽑았다고 합니다. (실제 득표율은 0.2%였다고 합니다)
작년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메이저 2당의 불법 편법 금권 선거에 눌려 군소 후보들은
유권자에게 접근 기회 자체가 봉쇄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2년 후에 대통령 재선거가 있을 것이니
그 때 출마할 것이라 말했지요. (본인은 '대선출마사퇴'라는 묘한 말을 내걸었지요. 후보 사퇴도 아닌
출마 사퇴라니=.=. 즉 후보 등록조차 안했다는 겁니다)
2. 당과 조직운영
박정희의 공화당의 적통이라고 주장하며 공화당이라는 당을 창당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대선에 맞추어 공화당의 홈페이지 http://www.gongwhadang.or.kr/)가 개편되었지만
개편되기 전에는 카운터가 170만에서 시작하는 기묘한 일도 있었습니다ㅡ_ㅡ
(물론 이후 하루에 올라가는 카운터는 20에서 30에 불과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노사모의 영향으로 우후죽순 생겨난 정치인들의 관제 팬클럽은 허경영에게도 예외가 아니어서
공화당 홈페이지 내에 허사모라는 게시판이 있고 허청련이라는 청년활동조직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hurong 이라는 허경영 다음 팬클럽이 있고 (여기서 자서전 무궁화꽃은 지지
않았다를 신청하면 무료로 책을 보내줍니다) http://warnpeace.net/ 이라는 개인 홈페이지가 있고요
(이것은 디씨폐인의 공격으로 폐쇄되었습니다)
3. 이 사람의 정체
사견입니다만, 제가 내린 결론은 정재계의 주변부에서 알짱거리던 인간이다는 것입니다.
박근혜의원에게 청혼을 한다던가 자신이 전 삼성 회장 이병철씨의 양자라고 주장한다던가
그 수많은 정치인들을 언급하는데도 정재계가 가만히 있는 것은 상대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이던가
아니면 정말로 자신들과 안면이 있는 사이인데 그닥 정정당당하게 아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것이겠지요. 저는 후자에 한 표입니다. 아마도, 정재계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무속인 출신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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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일보와의 인터뷰 기사(2004년 총선 전 인터뷰)
딴 : 먼저 요즘 근황에 대해서 좀 설명해 주세요.
허 : 우린 이번에 200명의 후보를 낼려고 각 후보들마다 승용차 위에 황소를 얹어요. 그래서 우리 지구당
창당대회 한 사진입니다 이게. 김포지구당 대회를 했는데 한 2500명이 모였어 김포체육관에.
우리 공화당에 바람이 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열린당이 행사를 했는데 250명이 모였다네.
우린 2500명이 모였잖아. 엄청나게 많이 모였잖아. 체육관에잉. 그러니까 바람은 상당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황소 때문에. 내가 저 차를 몰고다니면은 내가 타고 다니거든. 뭐 박수치고 난리야. 창문으로
손 내가지고 따봉, 이런 표시를 해 주구요, 그리고 어떤 사람은 빅토리(손가락으로 승리의 v자를 그리며)
이래주고 아주 반응이 좋아. 그리고 거다가 공약을 쓰고 다니잖아. 우리 공화당 10대 혁명 공약. 거기에
다가 65세이상 50만원씩 노인수당 준다는 거, 그런거.
딴 : 그런데 10대 공약이시잖아요, 근데 왜 차에는 7개 밖에는 안 붙어있죠?
허 : 본네트에 다 못 붙이니까. 그래서 7개만 이렇게 해놨는데 그거를 읽고 대학생들이 난 5번이 좋다,
1번이 좋다 반응이 아주 좋아. 허허허 그래서 거기에, 내용이 뭐뭔지 대충 압니까? 노인수당 주는 거,
65세이상 노인수당 주는 거, 또 카드빚 50% 탕감 해주고 나머지는 20년 유예해주는 거. 어이 최실장!
'최실장'을 부르시는 목소리가 어찌나 우렁찼던지, 본 기자단 잠시 뒤집어질 뻔했더랬다. 참고로, 본지
사무실에도 인터폰을 싫어하는 총수의 고성방가성 호출에 경기를 일으키는 직원들이 다수 존재한다.
그래서 이번에 국회의원을 그렇게 내가지고 황소바람을 일으킬려고 하는 것은 엣날 그 격암유록이나
어떤 예언서에도 저 황소가 정해년, 2007년전에 나타난다는 걸로 되어 있어. 에, 그걸 하나의 우성재야
(牛聲在野)다. 황소 울음 소리가 들에 퍼질 때 우리나라에 동방의 등불이 나타난다. 마 이런 말은 있는데
소 울음소리가 나온다는 자체가 황소가 이렇게 돌아다니는 건 특이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국의
200명을 한꺼번에 모으면 황소가 200마리가 모이잖아. 그게 서울 시내를 행진을 하고 다녀. 그것도 일렬
종대로.
딴 : 그럼 황소를 얹은 차가 지금 서울에 200대가 있는 건가요?
허 : 아니, 전국에. 우리 전국의 출마자들을 모으면 200대가 될 꺼 아니야. 그게 서울 시내를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봐. 황소가 200마리가 자동차 위에서 말이야.
딴 : 그럼 언제 황소 200마리 일렬종대 퍼레이드를 하실 예정인가요?
허 : 한 번 모을 거지. 그 때 내가 연락할께. 차를 200대를 모으는 건 선거직전이나 선거 중반에 그렇게
해서 바람을 일으킬 거거든. 그래서 우성재야라는 것은 소 우 자, 소리 성 자, 이슬 재 자, 들 야 자,
우성재야. 그래서 소가 나타날 때는 우리나라가 위기다, 이제 새로운 인물이 나온다는 뜻이죠.
그래서 우성재야, 기축쌍축. 기축생인 사람이 소 두 마리를 가지고 온다, 쌍축. 제가 소띠고 공화당이
황소니까 기축생인데 쌍축이다, 소가 두 마리. 마 이런 말이 옛말에 있지만은 시대적으로도 그렇게
돼가고 있어요.
한 대도 아니고 200대가, 그것도 일렬 종대로 다닌댄다. 실현된다면 거의 20만개의 촛불에 버금가는 장
관이 되겠지 싶다.
1997년 대선 당시 허경영 총재의 공약사항입니다 ㅡ,.ㅡ
국회의원 전원 강제 퇴출
국회의원 출마자격 고시제도 실시
국회의원 100명으로 축소
사회지도층 3000여명 국가누란 책임 강제 퇴출
자자체 단체장 선거 폐지
망국적인 자유당뇨병 치료 위해 국민의 자유를 50% 축소하는 한국식 민주주의 부활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세계적 경제대국 건설
국민정신 교육대 신설
대통령 대리(암행어사 제도)제도 도입
경기도 전체를 서울특별시로 합병
화폐변경으로 지하자금 900조 회수
대한민국의 KOREA원화가 아시아 공용화폐 A.K.T(All Korean Trade)로 추진
백록담에 물을 채워 양수발전소를 만들고 관광소득 10만불 시대착수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월 50만원씩 건국수당 (노인수당)을 지급하여 노후불안 완전 제거 및 경로효친실현
신혼부부 새출발 지원금 5000만원 부상지급 영구임대주택 25평 입주권 무상지급
25세부터 70세까지 공익공무원 100만명(남자50만명, 여자50만명)을 채용하여 실업를 해결하고
불우청소년, 독거노인, 장애인을 돌보고 일반기업에 투입 행정 써비스 강화
25평형 영구임대주택의 대량 보급으로 집한칸 마련을 위해 평생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주택투기 완전근절
서민부채와 농어민 부채 해결을 위해 한 세대당 5000만원씩 무담보, 무보증, 무이자 20년 융자실시
국민대화합과 청소년들을 위해 호적연좌제를 폐지하여 부모의 이혼.전과기록을 모두 삭제해 주고
앞으로는 호적에 기록하지 않고 개인이보관
신용불량자 대사면
6.25, 월남참전용사 미지급수당 3억원 일괄지급 및 매월 30만원 참전수당 지급하여 민족정기회복
전국의 농약공장 폐쇄와 무공해 농약 개발로 국민건강 증진
농가 부채 해결을 위해 농가 한가구당 5000만원 지급
고등학교때 부터 조기 전공교육을 위해 중3학년때 정해진 전공 과목 한과목만 시험을 보게하여
80조의 망국적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
현재의 군인 복무기간을 6개월로 하여 학업과 취업 기술습득의 국제경쟁력 강화
첫댓글 진짜 웃기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미쳐 너무 웃겨 ㅋㅋㅋ 바이칼호랑 빨래 하는 아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래를 왜 거기가서 해야 되는데?ㅋㅋ
아~ 박수무당이었구나
소새끼와 빨래하는 아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 정말 문제있는 것 같아요;
돈많은 또라인듯
4차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절의 달인이셔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미치겠다 오링테스트? 그얘긴 왜 없긔ㅋㅋㅋㅋ
황소 거저 뭐냐구.........................나이트 홍보 차량도 아니고 나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어떻게 ... 볼수록 정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허경영이란이름을 어디서들어봤지. 낯익은얼굴이다했더니..... 대선을 두번이나 나왔었군화 -_-;;; (나이가드러난다 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하하하핳 진짜 웃기신 분일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사람 대선 풍자하러 나온 거냐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수,시장,도지사 다 폐지하고 지가 임명하겠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국 4개도로 나눈 거에서 빵 터졌긔ㅋㅋㅋㅋㅋ 완전 골때리는 사람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소 저거 모냐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