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1753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JB금융(매수/TP: 10,000원): 실적도 실적이지만 보이지 않는 리스크 관리 역량 개선
▶️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 높은 성장률과 NIM 개선 폭 돋보여
- J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00원을 유지
- 3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9.0% 증가한 1,670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에 부합. 1) 양행 합산 대출성장률이 2.6%에 달하고 그룹 NIM이 14bp나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이 전분기대비 7.9%나 급증해 예상을 크게 상회했지만, 2) 수수료이익이 감소하고 대손충당금이 다소 증가한 점이 실적이 컨센서스에 그친 배경
- 충당금 증가는 주로 전북은행과 캐피탈 부문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부실 증가 때문이라기 보다는 자산 확대와 고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추정됨
- 캐피탈 신규 조달금리 급등 및 은행 저원가성예금의 현저한 감소세 전환이 향후 NIM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캐피탈의 경우 아직 잔액 조달금리 상승 폭은 높지 않고, 은행도 중금리대출 확대와 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re-pricing 영향 등으로 인해 4분기에도 10bp를 상회하는 마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
▶️ 보증상품 비중 확대를 통해 리스크 노출도를 낮추는 노력 중
- 3분기 고성장의 배경은 기업대출 외에도 가계대출이 큰폭 증가했기 때문. 주담대를 제외한 개인신용과 기타가계가 대폭 증가해 건전성 악화를 우려할 수 있지만 이는 대부분 햇살론뱅크와 같은 보증부공적상품(보증비율 90%)로서 순수 중금리상품 순증액은 미미. 신용등급이 다소 낮은 중금리대출 규모는 전북과 광주은행이 각각 7,500억원과 5,600억원 내외로 연체율은 약 1.4~1.7% 수준
- 한편 그룹 PF대출은 5.5조원으로(전북 1.4조원, 광주 3.2조원, 캐피탈 0.9조원) 은행 PF의 74%가 주금공 대위보증 여신이고, 캐피탈의 총여신 대비 PF 비중은 11%로 타 캐피탈사보다 크게 낮은 상황. 현재 문제사업장이 없는데다 브릿지론도 제한적으로 운용 중. 보증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리스크 노출도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
▶️ 자본비율 상승 추세도 차별화 요인. 배당수익률 10% 달성 기대
- RWA 관리와 순익 호조로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1.43%로 26bp 추가 개선되어 자본비율이 하락하고 있는 타은행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모습
- 특별대손준비금 도입 등 연말 배당규제 논란 예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총 주당배당금은 전년대비 18% 이상 증가하는 710원 예상. 양호한 펀더멘털 외에 기대배당수익률 10%에 달하는 배당매력은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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