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종양내과라는 과를 모르는 암환자를 제외하고 암환자가 된이후 반복되는 혈액종양내과 의사와의 외래만남의 기본자료는 의사를 만나기
통상 2시간 전에 이루어지는 채혈검사 결과를 기준합니다.
또한 항암치료 결과를 보고저 항암3차 또는 4차가 진행된 후 영상적인촬영(CT)판독을 가지고 치료의 방향을 의논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CT판독 이라는 것이 저와같이 예술감각이 떨어지는 둔한 환자로서는 참으로 알아보기 어려운 3차원적인 피카소 그림 보다 더 난해한
그림으로 우리는 단지 의사의 표정이나 알수 없는 의사의 머리의 끄덕거림 등으로 대략 몸속의 종양이 조금 좋았졌는지 나빠졌는지를 아주
대략적으로 판가름 할 뿐입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판독지를 반드시 가져오는 환자도 있습니다)
조금 종양이 축소되었을 경우는 의사도 목에 힘이 조금 들어가며 환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악화되거나 새로운 전이가 이루
어질경우 의사는 대부분의 경우 침묵으로 일관하며 알수 없는 복강내 CT영상을 지혼자 마우스를 계속 눌려가면서 드려다 보다가 짧은 시간을
침묵으로 다 보냅니다.
이러한 경우 환자는 몸속의 암이 더욱 나빠졌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직감하고 빨리 그 자리를 빠져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금 자세하 알아보고저 의사에게 병세를 물어보면 십중팔구 퉁명스럽게 그런거는 알아서 뭐하냐 식으로 면박을 주기가 쉽습니다.
참 우리끼리 하는 말이지만 치료를 하면서 암이 나빠지는것 만 해도 성질나는데 진행성 암환자에게는 의사까지 왜 그런 행동을 아무렇게나 하는지 환자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고 이는 아마도 고칠수 없는 암에 대한 의사 자신의 무기력을 무의식중으로 표출하는 행위 일까요?
아무튼 환자의 입장에서는 자기돈 내고 병을 치료 하러 가서 병은 더 나빠지고 의사한테 면박이나 당하고 이래저래 살맛 않납니다.
항암제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항암초기에 암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이순간들이 가장 행복한 때이며 내몸속의 암도 병원의 항암치료만 잘 받으면 치료될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병원치료 에 더욱 전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항암치료는 의사가 처음부터 잘 알고있듯이 그반응이 지극히 일시적인 것이며 몸속의 암을 완치시킬 목적의 치료가 아닙니다.
혈액 림프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형암의 경우는 항암치료란 단지 진행되고 있는 종양의 속도를 늦추어 보고저 이루어지는 치료로서 간혹
아주 운이 좋은 경우 항암초기에 영상적으로 암이 보이지 않는 극적인 경우도 나타나나 이는 몸속의 암이 완전히 제거 되었다는 완치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간혹 우리는 항암을 수십차 이상을 하면서 또는 간단한 항암 알약 몇알로 본인 말로는 몇개월 못산다고 했던 말기암환자가 아직도 잘살고 있으니 항암제의 유효성을 확실히 강조하는 환우들도 봅니다.
엄밀히 말해서 이러한 경우는 항암제로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지 그 항암제로 몸속의 암이 없어진것도 아니고 치유가 된것도 아니며 단지 어떠한 원인이 암의 진행을 아주 지연시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원인은 항암제의 직접적인 작용일수도 있고 또는 항암이외의 자신이 잘 모르고 있는 인체의 신비가 작동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암환자의 입장에서는 어떠한 경우든 오래 산다는 것은 좋은 일 입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평균연령이 될때까지 항암치료를 계속받으면서 10년20년을 더 살수있으면 그대로의 의미가 있을수도 있겠으나 아직은 지구상 에서 항암치료로 생명을 10-20년? 연장했다는 정보는 접해 본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암종에 따라 병기에 따라 의사가 예측한대로 치료중에 죽거나 치료할 항암제가 없어 죽거나 암과 연관된 부작용 및 2차 감염으 로 죽어가는 것이 통상적인 암환자의 운명입니다.
환자들이나 보호자들은 이점을 잘 아셔야 되고 특히 경우가 다른 외과수술로 완전 종양절제가 이루어진 환자의 경우 항암치료란 그야말로
재발방지를 위한 차원에서 일정기간을 두고(통상3-6개월) 항암치료를 하는것으로 이러한 환자들은 몸속에 암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항암을
진행하는것이므로 누누히 말하지만 진행성 암환자와는 완전히 경우가 다릅니다.
아직도 이카페에는 진행성 암환자와 종양이 몸속에 없는 암환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들의 경우가 다른 환자들은 가야 할 투병의 방법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난다는것을 잘 이해 하셔야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대형병원의 혈액종양내과 의사들은 환자와의 몇분간의 짧은 만남중에 환자에게 줄수있는 처방은 아주 단순합니다.
우리 환자들은 의사들의 처방이 암을 고치는 무궁무진한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끼고 싶고 믿고싶지만 이는 필요이상의 의사들의 능력을
맹신하기 때문이며 사실 의사들은 그러한 능력도 없고 더 큰 문제는 의사가 알고있는 모든 의료지식을 환자들의 치료에 전부 사용할수도 없는
것이 대한민국 의료현실입니다.
이러한 생각들은 환자들의 단순한 착각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맹신하는 의사선생님 즉 교수님이 할수있는 프로토콜은 너무도 단순하며 제한적입니다.
환자의 암종에 따라 처방할수 있는 건강보험법상 허용가능한 표준항암제를 선택하여 시도해보고 그환자를 일정기간을 두고 추적 관찰을 해보
는 것이며 이에대한 반응이 없으면 허용가능한 항암제를 바꾸는 것으로 이러한 항암제는 어차피 몇가지 않되기 때문에 암종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통상 길게 2년이상을 끌고 가기는 어렵습니다 .
물론 의사들이 보기에는 아주 골치아픈 환자들 즉 항암제를 다 사용했는데도 병은 낳지도 않고 그렇다고 죽지도 않는 저를 포함한 이상한 환자 들이 간혹 있습니다.
암 환자들중에는 특이한 슈퍼맨 같은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여 한가지 항암제로 몇년?을 더 살아가는 사람도 있으나 이러한 경우는 의사자신 이나 환자자신도 예측할수 없었던 아주 특이한 경우로 대부분의 암환자는 이런식으로 살아 남는 경우는 드?니다.
이러한 특이한 경우를 제외 한다면 우리가 매번 하는 혈액검사결과를 참고로 의사는 단지 조혈기능의 확인, 간수치,신장기능의 확인으로 항암의 진행가능 여부를 보는것이 의사들이 몇분동안에 암환자에게 하는 전부입니다.
이러한 만남을 위해 환자는 몇주를 또 기다려야 합니다.
그환자의 암의 진행정도 예후등등은 애초부터 의사의 관심대상이 되지 않을수도 있으며 실제 암과 밀접한 수치들이 있다 하더라도 이들은 검사항목에서 조차 빠져 버리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이부분을 좀더 의미있게 해석해 보면 의사의 입장에서 어차피 진행성 암환자의 경우 항암치료로 암을 완치시킬수 있는것은 아니며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의사 자신이 예측하는것 처럼 죽어야 할 환자이기 때문에 환자의 몸속에 암의 진행과 관련된 여러 수치가 무의미 할수 있기도 하며
설령 그러한 수치가 높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현대의학적인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관심 밖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입장은 다릅니다.
다 그렇다고 볼수는 없지만 환자의 입장은 의사가 예측하는 대로 죽지 않기 위해 결사적인 방법으로 투병을 하는 것이며 그러하기 때문에
의사가 아직은 표준치료로 정착시키지 옷하고 있은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하여 암과의 필사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의 핵심으로 들어갑니다.
암과 연관성이 가장 큰 혈액수치중 하나가 바로 염증 수치입니다.
종양학을 전공한 의사라면 누구나 잘 알듯이 암발병의 악순환의 기본은 몸속의 염증에서 시작 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종양의 성장과 촉진 을 위한 신생혈관 및 면역세포의 무장해제는 모두 종양세포가 분비해 내는 염증유발물질에 기인하며 특히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중 악명높은 NF-kappaB라는 염증 단백체의 존재입니다.
만일 이NF-kappaB의 생성을 차단할수 만 있다면 종양세포의 대부분을 자살 시킬수도 있고 그공포의 대상인 암의 전이를 막을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특수 단백질의 역활은 이미 잘알려져 있고 혈종내과의 의사정도라면 거의 모든 항암요인은 이특수단백의 억제제이 라는 것을 어느 누구
보다 잘 알것입니다.
사실 이들 염증 표지자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측정이 용이합니다.
또한COX2(염증유발물질생산을 가속화 시키기위해 종양이 생산하는 효소)억제제 도 현대의학적으로 개발되어 있으나 심혈관질환을 일으킬수
있는 치명적인 부작용 때문에 널리 사용되지는 않으나 이러한 염증억제제의 항암효과는 확실이 있습니다.
또한가지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엿던 스트레스와 암과의 관계도 바로 이러한 염증요인으로 명백히 해석됩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의 극한,정서적상처(트라우마),공포,극도의 분노등에는 우리몸속에서 노르아드레날린 이나 코티솔과 같은
호르몬의 분비를 다량으로 이루어지게하며 이들 호르몬은 몸의 상처에 대비해 조직회복에 필요한 염증요인을 즉각적으로 자극합니다.
바로 이부분이 암환자에게는 마치 불난집에 기름을 붓는것과 같은 역활을해 종양의 급속한 성장을 자극합니다.
또한 염증을 유발하는 식품류에도 주목 하여야 합니다.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 또한 기름을 가열 하였을 때 발생되는 아라키돈산 등은 대표적인 염증 유발물질로 암환자가 왜 정크푸드,패스트푸트,
기름에 튀긴 음식등을 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이나 아직 대형병원 암센터의 의사들은 아직도 암환자에게 아무거나 잘먹으면 된다는 소리
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고 있습니다.
몸속의 염증이 종양의 진전 및 암환자의 예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 적어도 종양학을 전공한 이들 의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암환자에게 말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목숨을 잃는것은 환자의 문제이지 자신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 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들어갑니다.
병원에서 혈액검사상 염증수치를 확인하는 항목은 Neutrophil segment, ESR,CRP-serum등이 있습니다.
이중 CRP(C반응성단백)은 진행성 암환자의 예후를 가늠할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며 이수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것은 암환자의 예후가 극히
비관적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지표를 검사항목에 아예 집어넣지 않는 암센터부터 환자가 물어보면 그런거는 알아서 무엇하냐 식의 면박을 주는 의사까지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도 답답한 것이 대한민국 암치료현장의 있는 그대로의 실정입니다.
이러한 병원 이러한 의사들에게서 염증을 다스리는 식품이 있냐고 물어보는 것은 마치 정육점에서 고등어 파느냐고 물어보는 것과 같이 어색
하며 설령 이러한 환자들이 있다 하더라도 환자가 보통의 용기가 있지 않으면 어려울 것입니다.
의사는 염증이 종양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는 것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 할지라도 그흔한 염증을 다스리는 마늘,울금,오메가-3등등의
식품을 섭취하라고 설명 할수 없으며 이러한 방법은 대한민국 암치료의 표준치료법도 아니며 의사가 항암약제 처럼 처방할수 있는 사항도
아닙니다.
이러한 의료계의 현실이 암환자가 의사보다 더 공부하여 스스로 찾아가야 할 내용들이며 환자가 주체가 되어 암과 싸워야할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암환자가 된 이후로 가장 듣기 싫은 소리가 그렇게 잘하면 의사되지 또는 의사도 모르는 것을 지가 알면 노벨상 받지 하는 소리등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신뢰하는 의사들이 어쩌면 암치료에 관련해서는 할수있는 치료법이 너무 제한되어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암환자는 현대의학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의사보다 더공부하고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 입니다.
의사가 그러한 부분까지 해줄것 이라 믿는것은 초기의 암환자라면 가능한 말이지만 암이 진행되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치료할수 있는
방법을 모르고있는 병원에 목숨을 고스란히 바치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암환자가 노벨상을 받으려고 의사가 모르는 치료방법을 찾고 공부하려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저 정상적인 사람들처럼 그렇게 조금 더 살아보고저 하는 처절한 몸부림이며 생명의 본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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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OBITECH 원문보기 글쓴이: tobitech
첫댓글 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건강튼튼 좋은날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