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 예방과 치료

[김욱자(金郁姉)]

구취 예방과 치료

 

입 속 깨끗하게 유지하면 입냄새 제거에 효과 만점

누구에게나 인상은 중요한 요소지만, 인상만한 결정타가 바로 입냄새 아닐까. 사회생활과 이미지에 큰 타격이 되는 입냄새로 고민중이라면 입냄새 제거 비법에 주목하자.

글 최종훈 교수(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 포토그래퍼 박재석 | 스타일링 최혜민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장면 중 하나는 여주인 공 비비안 리와 당대 최고의 남자 배우 클라크 케이블의 키스신이다. 그런데 이 장면을 찍을 때 비비안 리는 클라크 케이블의 입냄새가 너무나 고약해서 졸도까지 할 정도였다고 한다.

사회생활에서 입냄새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입냄새가 심한 사람은 대화하는 일에 자신감을 잃기 쉽고, 증세를 호소하기가 쉽지 않아 대부분 치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 속 위생, 안녕하신가요?

입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구강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인이 되는 가장 흔한 부위는 혀, 치아와 치아 사이, 그리고 잇몸이다. 또한 보철한 것이 오래 되었거나 충치가 있을 때, 치아에 낀 음식물이 부패되어 냄새가 날 수도 있고, 틀니를 끼거나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더 심하게 날 수 있다.

입냄새는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지만, 편도가 잘 붓는 아이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로하는 청소년과 직장인들에게도 흔히 나타난다. 또 흡연자와 자기 전 이와 혀를 제대로 닦지 않는 사람에게서도 심하다.

치아와 잇몸의 상태가 비교적 깨끗한데도 불구하고 입냄새가 난다면 혀 뒤쪽에 많이 끼는 백태를 주의해야 하며, 편도선염 등 구강 외 원인으로 입냄새를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원인 질환들(비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나 간의 이상, 위장장애, 당뇨 등)에 대한 진찰을 받아보아야 한다.

입냄새의 정확한 진단은 구취측정기를 이용해 입냄새의 정도를 평가해 이루어진다. 이 외에 세균배양검사 및 타액 분비검사 등을 통해서도 진단한다. 입냄새의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세균 덩어리인 플라그는 Q-Ray라는 특수 장비로 검사할 수 있다.

입냄새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칫솔질을 잘하고, 치간칫솔과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정기적인 구강 검사와 스케일링으로 구강위생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다.

구강 청결 유지가 가장 좋은 치료법

입냄새를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음식을 먹고 빠른 시간 안에 제대로 된 칫솔질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냄새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인 혀 뒷부분을 닦기 위해 특수하게 고안된 혀 백태 제거기나 칫솔도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입냄새가 더욱 심하게 느껴지는데, 이는 잠을 자는 동안에 침 분비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안이 건조하다고 느껴지면 물을 마셔 입이 마르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이를 닦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입이 텁텁하고 입냄새가 더 나는 것 같은 이유는 대부분의 치약에 들어 있는 합성세제와 기포제(거품을 내게 하는 주성분)인 합성 계면활성제 때문이다.

이들 성분은 오히려 혀에 과도한 자극을 주고 구강을 건조하게 만들어 입냄새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합성세제가 없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꼼꼼하게 관리를

입냄새는 입이 마를 때 가장 많이 나기 때문에 입안이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 밤이나 공복 때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음식을 먹은 후에는 오이 같은 야채를 씹어서 섬유질로 치아 사이를 닦아 주거나 침샘을 자극하면 입냄새 방지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입냄새를 증가시킬 수 있는 커피보다는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입냄새를 일시적으로 감추기 위한 껌, 은단, 가글을 남용하면 질환의 근본 치료에 소홀하게 되므로 평소 생리식염수로 입을 헹궈 내는 습관을 들이거나 치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구강 양치 액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또한 평소에 정기적으로 구강 검사를 받아 자신의 구강위생 상태를 파악하고,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구강위생 관리를 하면 더 효과적으로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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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관리하는 8가지 노하우
●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다.
● 양치 때는 혀를 꼭 닦아 준다.
● 자기 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한다.
● 합성세제가 없는 치약을 사용한다.
● 가글은 전문의와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사용한다.
● 식사 후 야채를 씹어 치아 사이를 닦아 준다.
● 커피보다는 녹차를 마신다.
●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아 구강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옮겨 온 글) 

[윤남희 *^^*]

구취 예방 정보 감사드립니다^^~

[오범진]

좋은 건강정보 감사합니다.

[신동철]

구취에바어에 대한정보 감사합니다. 잘보았습니다.

[김주미]

입냄새의 원인과 예방 치료방법에 대한 건강정보 잘 습득해 갑니다. 즐겁고 편안한 밤되시기 바랍니다.

[물소리(정숙희)]

입냄새 관리하는 법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최영순 (예천)]

감사합니다. 구취예방 정보와 치료 방법까지 ~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양은아(하늘향기)]

도움 되는 정보 감사합니다. ㅎ ㅎ 김욱자님 으로 고칩니다. 감사합니다.^^

[자유(김정화)]

이글은 김욱자님께서 올리신 글이예유......

[오수경]

구취 예방과 치료에 대한 좋은 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우영]

말은 마음의 알맹이 이므로 상대방에게 건강한 입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죠^^ 감사합니다.

[자유(김정화)]

합성세제없는 치약이 좀 많이 비싸긴 하지만,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